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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소통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25-04-14 21:30:35

오늘 코스트코에서 장을 많이 봐왔어요. 

다 들고올 수가 없어 일단 차에 두고 왔어요. 남편 퇴근길에 만나서 같이 들고 올 생각을 했죠. 

 

그리고는 집앞 횡단보도에서 연락하라고 했어요.. 그럼 제가 주차장으로 웨건을 가지고 가려고 했어요. 

 

남편에게서 횡단보도라고 연락이 왔고, 저는 시간 맞춰 주차장에 나갔는데.. 추운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 오는거에요.(지상주차장)

알고보니 집앞 정류장이 아닌 한정거장 앞에서 내린거였어요.

 

이해가 되시나요?

이해를 해보려고 우을증 약까지 먹으며 노력하는데 

이런거까지 삐걱 되니 미치겠어요..

무슨 생각일까요? 이사람..

IP : 121.162.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5.4.14 9:37 P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평소 답답할 일 너무 많겠습니다.... 혹시 짐 같이 들어야한다 등등 배경 설명 안 하신 건가요? 차라리 그 편이 덜 답답....

  • 2. 혹시요
    '25.4.14 9:40 PM (121.155.xxx.24)

    ADHD 아닐까요?
    그걸 몰라서 힘들어 하는 가족을 봤어요
    한번 살펴보세요

  • 3. 남편이
    '25.4.14 9:42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답답하긴 한데요.
    웨건으로 나눠서 가져가면 되잖아요.
    왔다갔다하면 땀나서 추운 것도 덜할텐데요.
    남편이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사세요..

  • 4. 남편
    '25.4.14 9:45 PM (1.236.xxx.114)

    내린곳이 코스트코 근처인가요,
    상황을 얘기하고 집앞 횡단보도에서 전화하라고했는데
    한정거장전에 내린거면 진짜 이상한거죠
    남편 회사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 5. ..
    '25.4.14 9:49 PM (121.162.xxx.116)

    제가 다 옮길 수도 있지만 아이랑 남편 마중 이벤트도 있었어요. 아이가 계속 아빠를 기다렸거든요. 누가 이해 좀 도와주세요..미칠거 같아요.

  • 6. ...
    '25.4.14 9:53 PM (211.198.xxx.93)

    저 진짜 궁금해서 로긴햇어요
    남편말은 들어보셨나요?
    한정거장 전에 내린 이유가 뭐래요?
    원글님말을 잘못이해한거에요? 아님 그냥?

  • 7. 허허허
    '25.4.14 9:56 PM (121.162.xxx.116)

    1. 잘못 이해한 거 있어요. 차문 열고 가져오라고 하는 줄 알았대요.
    2. 1의 이유였다고 해도 이해가 안 가요. 그랬더니 내리고 싶은건 내 마음이지 이해하려 하지마!! 오히려 화내요.

  • 8. 허허허
    '25.4.14 10:02 PM (121.162.xxx.116)

    미칠거 같아요. 이 하나의 이슈에 저희의 모든 갈등이 다 담겨 있어요. 내려간다고 분명 전달 했는데 자기가 듣고싶은대로 듣는 거.. 잘못 알아 들었음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해야지.. 뻔뻔하게 나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 9. 혹시
    '25.4.14 10:27 PM (121.155.xxx.24)

    ADHD 검사 받아보시라고
    그분들은 기억을 못해요
    ㅜㅜㅜ
    제 친구는 남편때문에 힘들었는데 결국 그것 때문이란것 일고
    이해를 하게 됐어요
    ㅡㅡㅡ

    전. 몰랐는데 같이 일했던 직원보고 알게됐어요

  • 10. ..
    '25.4.14 10:31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는 일처리 많아 진 빠진날 퇴근하면 유독 멍하게 되는 그런날 아니었을까요?? 원글도 유난히 장을 많이 보게 되어 남편손이라도 필요했던것처럼요. 손발이 척척 맞으면 베스트겠지만 삐걱대도 서로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 11. 원글님
    '25.4.14 11:03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이해 못해요.
    그냥 그런 사람인거 인정하고 사세요.
    아이랑 마중이벤트요?
    그럼 아이와 남편 사이에는 문제가 잆는거잖아요.
    그 이벤트를 꼭 해야만 되는거에요?
    원글님이 통제욕구가 너무 강한 것 같아요.
    짐은 원글님이 나눠서 옮겼으면 될 일이었고
    남편이 집에 오면 아이랑 따뜻하게 맞아주면 될 일이지 말귀 못 알아들었다고 싸우고 분위기 흐릴 일이 아니죠.
    이해못할 그 남자랑 결혼한 게 원글님이잖아요.
    계속 그러면 병이라고 생각되니 구슬려서라도 병원에 데려가야 할 일이구요.
    이해할 수 없다고 싸우는 게 뭔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원글님도 우울증이 있어 약 먹는다고 했잖아요.
    남편도 데려가세요.
    잘못 알아들었으면 인정하고 사과해라 남편 선생님이세요?
    아니잖아요. 가족이잖아요.
    모쪼록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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