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인데요 머리는 나름대로 똑똑한 거 같아요
일대일 봐주는 학원인데요,
일단 혼자서 계속 중얼거리거나 말을 많이 합니다
(가장 이상하게 여겨지는 대목이에요)
혼잣말은 거의 영어로 하는데(외국 여기저기서 살았대요)
잘 들어보면 만화나 티비 같은 데서 나왔던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 안에 대화도 있고 스토리북을 통째로 외우는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아이 혼잣말을 할 때 살짝 끼어들거나 추임새를 하면 하지말라고 호통칩니다^^,; 그외에도 고집이.좀 있는.편입니다
해야 되는 과제들 하나씩 짚어서 지시하면 곧잘 따라해요. 엉뚱하지만 정확하게 핵심을 찌르는 질문들도 잘 합니다. 눈맞춤도 잘은 안되어서 안듣나 싶은데 또 다 듣고있고.
그래서 지적장애같은 문제는 아닌거 같고....
일반 학교를 다니다가 결국 다른 곳으로 옮겼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지금 다니는 학교 이야기도 뜬금없이 해주는 거 보면 특별하게 큰 문제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아이에 대한 디테일을 부모님이 특별히 언급해 주시지 않아서 맡은 수업만 하고 있기는 한데
여태까지 수업은 열번정도 했거든요 혹시
어떤 신드롬인지 알수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