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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에게도 피해가 없는 죽음

ㅜㅜ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25-04-14 19:18:26

이혼하자고 계속 요구해도 서류 다 준비해서 내밀어도 하자고만 하고 회피하는 남편이 지긋지긋해요. 시집 종 노릇 20년 하고 더 이상 못하겠다 이혼해달라고 한지 3년이 넘었는데 안해주니 미칠 것 같아요. 변호사 상담 하니 재판 이혼은 승소 가능성이 거의 없다네요. 치명적인 이유가 없다고요. 폭력, 외도, 중독 등 아니면 어렵다네요. 

 

이혼해달라고 빌어도 안해주고 사람을 숨막히게 압박해요. 무슨 대단한 일을 했다고 유세냐, 맏며느리가 그 정도 안하고 사는 집이 있는 줄 아냐, 너 때문에 집안 우애 다 깨지고 내 체면이 엉망됐다 해서, 그 체면 세워줄 여자랑 재혼해서 살고 제발 이혼 좀 해달라니 너만 마음 고쳐먹고 잘 하면 된다고...

 

내가 죽어야 끝나겠다 싶은데 집에서 죽자니 애 트라우마가 걱정되고 자살처럼 안보이는 사고사 방법이 없나 매일 생각해요. 산에 가서 발을 헛디딘 것처럼 죽는 것과 바다 제방 따라 걷다 실수로 빠진 것처럼 죽는게 타인에게 민폐가 제일 덜할 것 같은데 더 나은 방법 있으면 알려주세요. 진짜 사는게 지긋지긋합니다. 애는 성인이라 사고사라면 크게 충격받진 않을 거고 다른 미련은 없어요. 

IP : 211.234.xxx.24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땐
    '25.4.14 7:2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협의를 안해주면 소송을 하시면 됩니다

  • 2.
    '25.4.14 7:23 PM (121.167.xxx.120)

    맏며느리 도리때문에 그런거면 시댁에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원글님 가족만 신경쓰고 사세요
    그래도 힘들면 별거 하세요
    계속되면 이혼이나 졸혼으로 가게 돼요

  • 3. ㅇㅇ
    '25.4.14 7:25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자살은 대물림이 제일 무섭죠

    누군가는 시체를 치워야 하니
    아무에게도 피해없는 죽음은 없습니다

    별거 하세요
    식당 일이라도 하면 됩니다
    다 살아져요

  • 4. ㄱㄱㄱ
    '25.4.14 7:30 PM (112.150.xxx.27)

    이길확률 없다잖아요
    잘좀 읽고 댓글 달자구요
    원글은 심각한데요.
    저 죽지마시고 그럴 정신으로
    가출을 하세요. 간병인이든 24시간 애기보기등
    한국아줌마고 건강하면 입주해서 일할곳 의외로 많아요. 죽을 정신으로 일하시고 돈도버시고 숙식도 해결해보는게 어때요?

    절대 나쁜 생각마시구요.
    주위에 정 안좋은 부부는 별거하더라구요
    솔직히 이나이에 이혼하든 안하든 그깟 서류가 문제가 아니라 안보면 됩니다.
    같이 사니까 괴로운거죠.
    어차피 이혼도 돈도 안줄 남편같으니
    나와서 일하시며 사세요.
    이혼해야 해방이다

    것도 현실적으론 그렇지않아요
    이혼하고도 돈없어 같이 사는 부부도 있어요.
    안해준다는데 해달라고 해봤자

    생뗀줄 알아요.


    도장찍는게 이나이에 중요하지않아요.
    현실적으로
    안보는게 중요하지요.

    스스로 집에 묶여있는거에요
    이혼하며ㄴ 훨훨?
    것도 아니더라구요.
    자식도 다컸고 하난데

    왜 집에붙어서 들어도 안주는 말만 앰무새처럼 되풀이하시나요. 집못나가게 쇠사슬에 묶인거 아니잖아요.

  • 5. 왜 죽어요?
    '25.4.14 7:30 PM (41.66.xxx.188)

    그냥 배째라고 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난 죽었다 생각하고 마음대로 사세요.

  • 6. .....
    '25.4.14 7:31 PM (112.166.xxx.103)

    왜 죽어요?

    그런 마음이면 차라리 집을 나가버리세요.
    나가서 자동별거하면 되죠.

    아니면 시댁에 아무것도 하지말고
    모르쇠하세요.

    죽는거 보다 낫잖어요

  • 7. 안보면되요..
    '25.4.14 7:41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겪어보니 남편이 협조해줘야됩니다
    스트레스주는 사람들을 안보면됩니다
    그게 일년이든 오년이든 원글님마음이 풀릴때까지요.
    안보니까 괜찮아요 내자신을 되돌아볼 시간도생기고 한번씩 시어머니도 불쌍했구나싶고요

  • 8. ..
    '25.4.14 7:51 PM (180.83.xxx.222)

    애가 성인인데 따로 사세요

    죽을 작정까지 하면서 별거는 왜 고려하지 않죠?

  • 9. ㅡㅡ
    '25.4.14 8:11 PM (211.202.xxx.36)

    애가 성인인데 무슨걱정이세요
    가출을 하세요 서류가 뭐가 중요해요
    죽는거보단 집을 나가세요

  • 10. ㅜㅜ
    '25.4.14 8:12 PM (211.234.xxx.144)

    시집 20년 동안 매주 갔어요.
    병원, 은행, 친구 모임 등 다 차로 모시고 다녔고요.
    돌아가시기 전 1년은 집에서 모셨고 요양보호사 매일 왔어요.
    그래서 저보고 한 게 없다는 거에요. 요양보호사가 했다고.
    3시간 왔는데 그 외 시간은? 그러면 대답 안해요.
    그냥 대화가 안되고 숨 막혀 죽을 지경이에요.
    돌아가시고나니 시집 형제들 꼴도 보기 싫고 남편은 더 보기 싫어서 제사에 아무도 오지 말라고 했어요. 아니면 제사를 가져가라 그러니 제가 집안 우애 망쳤다고 지*을 떨어서 이혼해달라고 한거고요.
    애 두고 집 못나갔지만 집 나가도 지구 끝까지 찾아올 인간이에요.
    오죽하면 죽고 싶겠나요.
    시신 치우지 않아도 될 곳이면 바다가 그나마 가능성 있겠네요.
    따지듯 댓글 다는 분들 거슬리면 그냥 지나가세요.

  • 11. gg
    '25.4.14 8:46 PM (49.236.xxx.96)

    아이도 엄마가 그리 산 거를 알거잖아요
    바람을 피운 유책이도 이혼을 하는 마당에
    원글님 의지가 약한겁니다
    댓글 거슬리면 그냥 지나가라고 말하듯 그런 담대함(?)으로 밀고 나가세요
    변호사 찾아가세요
    일단 내가 살아야 하잖아요

  • 12. 그런데
    '25.4.14 8:55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 살인가요

  • 13. ..
    '25.4.14 9:01 PM (211.176.xxx.21)

    있는 돈 다 긁어모아 집 나가면 안될까요? 아이한테는 미리 말해두고요. 당분간 찾지 말라고. 미저리가 따로 없네요. 글만봐도 님 남편 숨막혀요.

  • 14. 아이고
    '25.4.14 9:12 PM (211.184.xxx.246)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원수 같은 남편 때문에 왜 죽으려고 하시는지요?
    원글님 인생이 아깝지 않으신지요?

    잠시 어디에 피해 있으세요.
    이혼은 천천히 생각하시고 우선 남편 곁에서 떠나 계셔요.

  • 15. 장기가출 좋네요.
    '25.4.14 10:06 PM (58.230.xxx.235) - 삭제된댓글

    성인인 자식들도 사회적인 경험 미숙해서 지켜줄 부모 필요해요.
    자식들 입장에선 이유가 뭐가 되건 엄마가 생존해 계시는 게 돌아가시는 거 보다는 나아요.
    오죽하면 이리 글 올리셨겠나 싶지만 원글님이 돌아가시면 누구에게도 상처가 될 거에요.
    죽을 마음가짐이면 못할 게 없을거라 봅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어딘가로 장기간 숨어 지내세요.

  • 16. 원글님
    '25.4.14 10:16 PM (116.120.xxx.222) - 삭제된댓글

    폭력 외도 도박 치명적인 사유없어도 이혼됨니다 성격차이로요
    요즘은 부부싸움하다가 말실수 한번 잘못해도 그걸로도 소장보내고 이혼소송 승소합니다
    변호사 상담 다시 받으세요
    변호사 지들이 돈 벌어야하니 어떻게든 이혼시켜줄껍니다
    대신 양아치 변호사 돈만 받고 일안하는 변호사 많으니 변호사 잘 고르세요

  • 17. ...
    '25.4.14 10:48 PM (118.32.xxx.35)

    원글님
    회피형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들이대서 안되는 거예요.

    진짜 이혼 결심했으면 변호사는 세 명은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사는 곳이 어디세요
    서울은 구마다 무료법률상담 있고 5-10분 정도 일반적인 상담 가능해요.
    하소연 말고
    팩트 위주로 생각 정리 하셔서
    여기도 상담 받아보고
    서초 법원 근처 이혼 전문 변호사 찾아가
    유료상담 - 시간당 10만원 정도 두 세명 만나가며
    준비 하세요.

  • 18. 로라땡
    '25.4.14 11:16 PM (1.240.xxx.37)

    20년이면 50초중반 일꺼같은데 왜 그렇게 힘들게 사셨어요?
    남편이 마누라 귀한지 모르는 모지리네요

  • 19. 그냥
    '25.4.14 11:30 PM (211.211.xxx.168)

    우애깊게 형제들끼리 제사 지내라고 난 준비도 안학겠다고 하사고 지사 전날 여행가 버리세요.
    그냥 싸우자도 마사고 난리치면 섭섭해 하지도 마시고
    난 안해, 못해, 여행 갈꺼야 하고 가 버리세요.

  • 20. 제 친구
    '25.4.15 12:03 AM (112.157.xxx.189)

    강남 입주 도우미로 폭 박혀 살았어요.
    한 3년.
    그동안 번돈 고스란히 저축.
    일억 손에쥐고 나와서 방얻고 알바하고 살아요.
    남편놈이 못 찾게.
    그 남편 서울대출신인데 놀면서 부인 다굴이.
    세상에 멀쩡해보이는 미친놈도 많아요.

  • 21. ,,,,,
    '25.4.15 12:40 AM (110.13.xxx.200)

    제사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세요,.
    요즘에 누가 제사를 지낸다고. 아직도 그 고생을 하는데
    제사일은 같이 안하면서 주댕이만 나불거리나요.
    하란대로 다해주니 끝까지 쫒아오는거죠.

    대차게 하고 싶은 대로 해봐요. 필요없어서 찾지도 않을듯.. ㅎ
    20년간 시집을 매주 가주는 여자가 세상에 어디있다구요.
    그렇게 말잘듣는 여자가 요즘 세상에 존재하긴 하나요?

    그랬는데도 저런 말을 지껄이니
    아~ 그래 내가 여태 암것도 안했구나??
    알겠다. 그럼 해오던대로 앞으로도 암것도 안하겠다 선전포고하고
    이젠 제사고 나발이고 당연히 암것도 안하고
    밥이야 먹든 말든 밥도 대충 해주는듯 마는둥 김치만 주면
    아마 이혼하자고 할거에요.
    지가 이용하기 좋으니 끝까지 저러는 거죠.
    인간은 다 이기적인 동물이라 활용할게 있으니 달라붙는겁니다.
    님 덕분에 손하나 까닥안하고 20년간 효도도 원없이 했잖아요?

  • 22. ::
    '25.4.15 6:50 AM (218.48.xxx.113)

    원글님 같은 경우도 이혼됩니다.
    성격차이도 다 되요. 변호사 검색하고 문구넣어서 검색하면 카페나와요. 카페이름 말하기 뭐해서 이름은 말하긴 그렇지만. 변호사 상담하면 열심히 알려줍니다.
    변호사 선입해서 소장 날리면 남편도 변호사 고용해서 조정이혼으로 걸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시댁문제 대화하면서 녹음하세요. 증거 모으시고요. 증거 없어도 이혼됩니다. 소장 보내면서 집나와서 소송해야하니 돈좀 모으시고요.
    재산분할에 통장 봅원에서 오픈하니 현금가지고 계시는게 좋고요. 이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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