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천사같은 내 강아지
애견샵에서 안팔리고 커버려서 상품가치 없다고 병들고 방치된 아이를 데려왔어요.
(회사근처에 애견샵이 있었고 관심이 없었는데 왜 그날 그 아이가 내 눈에 보였는지..)
그냥 두면 죽을 거 같아서 비용 지불하고 데려왔어요..
제가 병든거 치료해주고 이쁘게 공주같이 키웠어요.
무조건 엄마인 제가 1순위에요.
밥먹을때도
잠잘때도
여행을 가도
꼭 엄마옆에서만..
엄마가 없으면 2순위 아빠한테 착 붙고..
아빠도 없으면 그제야 아이들에게 가지요.
말티는 참지 않지~ㅎㅎ
요게 딱 울 강아지에요.
순둥 순둥 사람 좋아하면서도
누군가 엄마를 건들이거나 그러면 으르르르르~~
잠잘때도 누가 자기를 건들이면 으르르르르~~~
하지만 절대 물지 않아요.
아퍼서 병원에 가니 암이래요.
수술을 했는데..
1년정도 예상수명 남았다고 하시네요.
보고 있어도 이리 보고 싶은데..
아휴...어쩌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