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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 증상 어떤가요

antms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25-04-14 14:41:49

시어머니 얘기예요.

허리가 굽어서 안펴진다 하는 건 아니구요. 허리는 굽어진게 없습니다.

무릎관절이 아프다하셔서 오랫동안 주1회 한의원 물리치료? 받으시러 다닌끝에 한의원에서

무릎보단 허리쪽이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하십니다.

여태 10년이상 다녔는데. 사실 치료보다 노인들 만나 소일하고 반갑게 반겨주니 다니셨으리라추측합니다.

토요일마다 울산 시외곽 봉계라는 곳으로 다녀오면 아침7시 나서서 집오면 한시. 

한달전 전화가 와서 데리러오라 하십니다. 

갈때는 어떻게든 갈요령으로 가셨는데 그 먼길 버스로 오자고 하니 번거로워 전화하신듯.

그렇게 몇차례 했더니, 한의원에서 거슬렸는지 십년이상 다닌 무릎물리치료가 아무소용없는 거 처럼 보여 부담스러웠던지. 허리 mri 찍고 허리부터 검사하라고 권하시더라고요.

 

당뇨( 당화혈색소 7.4) 고혈압 고도비만 150안되는 키에 75키로

이년전 심장스텐트시술 하였고, 당뇨약과 고혈압약 드시고 계시고요.

대학병원은 아니고 울산소재 큰 종합병원에 약타러가고 자주 검사받으십니다.

어머니는 수술 받고 싶어하십니다.

 

제가 아침 7시부터 저녁식사까지 세팅 하는 걸로 일주일째 시댁에 출퇴근중입니다 

쌀밥에 짠 장아찌 종류 짠국물을 삼시세끼 밥양이 너무 많아 

식이로 한달간 먼저 좀 감량하면 어머니도 몸이 가벼워지면 좀 나아질까싶어서요.

운동이나 다른 본인이 노력하는 건 없습니다.

다리 허리는 의사가 고쳐주는것! 수술이나 치료로. 이렇게만 믿고 계시는데

일주일 2키로 감량하긴 했습니다. 한달이면 5키로는 빠질것같네요. 고도비만이라.

 

요지. 기저질환이 있는 82세 어머니 수술. 비슷한 경험 있으신지 

경험담이나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82.161.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4 3:17 P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무릎 관절이 아픈 건 살을 빼야죠.

    척추관 협착증은 오래 못 걷는 게 특징이에요.
    50미터, 100미터 가다가 쉬었다 가고 그래요

    시어머니가 혼자 못 지낼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식사 준비에 기사노릇까지 힘드시겠네요

  • 2. antms
    '25.4.14 3:37 PM (182.161.xxx.45)

    무릎때문인지 허리때문인지 몸이 무거워서인지 조금씩 걷다 쉬다하셔서.. 몇계단 올라가면 숨차하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3. 초기
    '25.4.14 3:41 PM (59.30.xxx.66)

    척추협착증인데
    일어날 때 뒷꿈치부터 허벅지까지 절이는 증상이 있어요
    버티다가 오늘 정형외과 가서 엑스레이 찍었더니
    척추전방위증으로 인해서 협착증이 생겼어요
    ( 요가를 한달 하고 그런증상이 생겼어요)
    약 처방 받고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를 했어요

  • 4. antms
    '25.4.14 3:50 PM (182.161.xxx.45)

    저리는 증세는 이전부터 들어보질 못했네요. 그저 무릎..

  • 5. ...
    '25.4.14 4:02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엄마가 당뇨, 협착증 다 있었어요.
    엄마가 다닌 병원에선 수술 안해줬어요.
    기저질환(당뇨, 고혈압)이 있어서 수술하면 위험한데, 협착증이 수술한다고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고 수술 자체의 리스크가 크다구요.
    대신 수술실에서 의사가 주사 같은 덜 놔주는 시술만 해줬어요.
    수술실 들어갔다가 응급실 침대에서 몇시간 누웠다가 퇴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 6. 감량필수에
    '25.4.14 4:03 PM (210.100.xxx.74)

    허리근육 강화를 위해 최소한 걷기는 매일 30분 이상 하셔야 합니다.
    그냥 두면 허리 구부러지고 걷는건 아주 힘들어지더라구요.
    무릎수술 두번에 허리에는 5번 이상 시술한 어머니 계신데 몸무게 많이 나가고 운동도 안하시더니 10미터 걷는것도 힘들어졌어요.
    병원비로 몇천은 썼지만 운동 하시라고 잔소리해도 안되긴 하더라구요.

  • 7. ...
    '25.4.14 4:09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참, 시엄마도 협착증이 있었어요.
    남편이 모시고 다니며 서울 시내 잘한다는 병원을 몇군데 돌았는데 의사들이 실익이 없다고 수술 안해줬어요.(거진 20년 가까이 전이라 요즘은 기술이 더 좋을 수도....)
    근데 시엄마가 당신은 수술 꼭 해야겠다고 강남의 공장형 정형외과에서 수술하셨어요.
    수술하고 집안일 못한다고 하셔서 파출부 아줌마를 두달인가 세달인가...(기억이 가물가물) 제가 보내드리기도 했구요.
    결과는? 수술 후에도 효과가 없는지 20년 가까이 맨날 허리 아프다고 하세요. 허리에 좋다는 각종 찜질기, 의료기기, 이정재가 광고하는 마사지침대 등등 남편과 제가 지금까지 사드린 기기값만 돈 천만원은 될 거예요 ㅠㅠ(원하는 거 안해드리면 집안 시끄러워져서요. 다행히 자식들이 능력도 되구요)

  • 8. ...
    '25.4.14 4:13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정리하면,
    친정엄마는 시술(주사 맞았다고 하심) 받으셨고 그후에도 아프심.
    시엄마는 수술 받으셨고 그후에도 아프심.
    시엄마는 병원에서 운동도 배웠다고 하시는데, 제일 비싼 요가매트를 사드렸지만 운동은 안하셨어요.
    정형외과 수술이 요술지팡이는 아닌 것 같아요.

  • 9. ...
    '25.4.14 4:16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추가하자면, 친정엄마는 뇌경색으로 편마비, 보행장애가 생긴 장애인이라 운동을 하는 게 불가능한 몸이었고 병원에서도 허리에 관한 운동을 권하진 않았어요.
    대신 재활치료는 몇년간 꾸준히 받으셨습니다.

  • 10. antms
    '25.4.14 4:16 PM (182.161.xxx.45)

    윗님 말씀처럼 주위에 그런 얘기 듣기도 했지만, 저희어머니도 하고 싶은 건 어떻게라도 해야하는 분이라. 며느리 입장에선 참 뭐라 말하기가 난감해요.

  • 11. ...
    '25.4.14 4:36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우리는 남편친구가 있는 대학병원, 허리수술로 유명하다는 병원 등등에서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길 듣고 어머님이 수술 포기하신 줄 알았어요(당시에 MRI도 두번인가 찍고 검사는 원없이 다 해드림).
    근데 어느날 수술하셨다며 문병오라고 해서 남편과 같이 부랴부랴 주말에 뛰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요새도 그런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완전 공장형 정형외과였어요.
    당히 남편과 후회했던 기억이 나요.
    엄마 성질 알면서 괜히 냅뒀다. 차라리 남편 친구가 있던 3차병원에서 수술시켜드릴 걸(친구가 해도 효과 없지만 하고 싶으면 해라 스탠스였거든요). 그랬음 더 효과 있진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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