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살이 만만치 않네요

sw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25-04-14 12:49:06

남편 발령으로 

살던곳과 4시간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사왔어요

평소에 아이데리러가거나 할때 

만나는 동네엄마랑 인사나 스몰토크 하는거 외에는

딱히 인간관계라 할것도 없었고

오히려 혼자있는걸 좋아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설렘과 적응의 시간이 가고,

이곳에서 오로지 얘기하는 대상이

아이와 남편뿐이다보니 어느순간 너무 외롭네요..

외로움 안타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는 성격인데두요

친정식구들도 너무 보고싶고...

이쪽 사람들도 말씨부터 다른 저보고

어디서왔냐 언제 다시 돌아가냐

이런얘기에서 더 깊어지지않기도 하구요.. 

이럴수록 더 제 일 찾아 바쁘게 살면 될까요? 

해외도 아닌데 이럴줄몰랐어요.

오며가며 인사하고 짧게라도 얘기했던 동네사람들이 새삼 너무 고마운 존재였던것 같아요 

IP : 218.154.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4.14 12:50 PM (211.234.xxx.239) - 삭제된댓글

    그마음저도알아요
    고향 떠난기분

    차차 적응될겁니다

  • 2. ㅎㅎ
    '25.4.14 12:50 PM (61.254.xxx.88)

    새롭게 만들어보세요.
    저도 그맘알아요
    해외에서 몇년살면서
    뿌리를 뽑아서 다른곳으로 옮겨진 식물에 대해서 엄청 생각했어요.
    어디다가 정착을 할 곳을 찾아야죠. 마음붙일곳.
    뭔가를 배워도 좋겠고요, 아이보내시고 간단하게 아르바이트를 해도 좋을것같고요.
    오며가며 인사라도 짧게 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만들수있어요.
    그게 작용반작용같은거라
    님이 아마 그동네에 마음이 닫혀있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 3. 그루터기
    '25.4.14 1:37 PM (114.203.xxx.98)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적응되실거에요...동네 맛집도 찾아다니시고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에서 하는 강좌도 들으러 다니세요. 저도 그렇게 와서 10년째 살고 있는데 그동안 발령받았던 이웃분들이 다시 다른 곳으로 이사가니 다른 종류의 헛헛함이 찾아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989 미국은 대통령 탄핵 과정이 어떤가요? 9 탄핵 2025/04/15 1,301
1700988 중등아이 문잠그고 자고 있는데요 27 지각임 2025/04/15 5,217
1700987 평촌에서 예술의전당 가는 버스 2 2025/04/15 655
1700986 재가센터에서 전화가 자꾸 온다는데요 9 2025/04/15 2,912
1700985 스타필드에 울프독 세마리.. 32 2025/04/15 5,592
1700984 김명신 내가 밥살게~~ 6 ㅇㅇ 2025/04/15 3,091
1700983 지귀연 판사는 어떻게 ? 10 ㅇㅇ 2025/04/15 1,668
1700982 윤석열 재구속 촉구 긴급 10만 서명 개시 39 군인권센터펌.. 2025/04/15 1,932
1700981 아이들 결혼문제 2 혼기 2025/04/15 2,886
1700980 맘껏쉬고있어요 1 이래도되나... 2025/04/15 1,165
1700979 모의고사 성적이 오르기도 하나요? 7 2025/04/15 1,399
1700978 [주요신문사설] 尹… 여전한 궤변과 책임 떠넘기기 6 ㅅㅅ 2025/04/15 1,573
1700977 지금은 춥지만 여름에는 얼마나 더울까요 6 다이어트 2025/04/15 2,079
1700976 학원 설명회에 질문 많은 부모님 특징 17 실장분석 2025/04/15 6,531
1700975 호적과 실제 나이 다른 이유 11 ㅇㅇ 2025/04/15 2,320
1700974 넘어져서 생긴 보라색피부 어쩌죠? 2 상처 2025/04/15 1,200
1700973 큰아이가 사춘기 접어들었는데 4 ㅇㅇ 2025/04/15 2,283
1700972 저렴한 로봇청소기 구매한 후기 5 호오 2025/04/15 5,976
1700971 협상의 기술에도 나온 졸업 배우들 적어봤어요.  9 .. 2025/04/15 2,759
1700970 약국 갔다와 기분이 엉망이예요... 26 ... 2025/04/15 19,148
1700969 이 밤에,,저희 아버지를 위한 기도 부탁 드립니다. 33 ㅁㅇ 2025/04/15 4,498
1700968 놀람주의)마트 주차장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남자아이의 행동 26 ... 2025/04/15 19,703
1700967 자녀 대입 끝내신 분! 23 ... 2025/04/15 3,796
1700966 세엽풍란을 키우고 있는데 꽃이 안 펴요 2 ㅇㅇ 2025/04/15 499
1700965 탈옥하면서 윤석열이 대통령실 직원에게 전한 말 17 계획이다있구.. 2025/04/15 7,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