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지살이 만만치 않네요

sw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25-04-14 12:49:06

남편 발령으로 

살던곳과 4시간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사왔어요

평소에 아이데리러가거나 할때 

만나는 동네엄마랑 인사나 스몰토크 하는거 외에는

딱히 인간관계라 할것도 없었고

오히려 혼자있는걸 좋아했는데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설렘과 적응의 시간이 가고,

이곳에서 오로지 얘기하는 대상이

아이와 남편뿐이다보니 어느순간 너무 외롭네요..

외로움 안타고 혼자 노는거 좋아하는 성격인데두요

친정식구들도 너무 보고싶고...

이쪽 사람들도 말씨부터 다른 저보고

어디서왔냐 언제 다시 돌아가냐

이런얘기에서 더 깊어지지않기도 하구요.. 

이럴수록 더 제 일 찾아 바쁘게 살면 될까요? 

해외도 아닌데 이럴줄몰랐어요.

오며가며 인사하고 짧게라도 얘기했던 동네사람들이 새삼 너무 고마운 존재였던것 같아요 

IP : 218.154.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4.14 12:50 PM (211.234.xxx.239) - 삭제된댓글

    그마음저도알아요
    고향 떠난기분

    차차 적응될겁니다

  • 2. ㅎㅎ
    '25.4.14 12:50 PM (61.254.xxx.88)

    새롭게 만들어보세요.
    저도 그맘알아요
    해외에서 몇년살면서
    뿌리를 뽑아서 다른곳으로 옮겨진 식물에 대해서 엄청 생각했어요.
    어디다가 정착을 할 곳을 찾아야죠. 마음붙일곳.
    뭔가를 배워도 좋겠고요, 아이보내시고 간단하게 아르바이트를 해도 좋을것같고요.
    오며가며 인사라도 짧게 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만들수있어요.
    그게 작용반작용같은거라
    님이 아마 그동네에 마음이 닫혀있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 3. 그루터기
    '25.4.14 1:37 PM (114.203.xxx.98)

    처음엔 힘드시겠지만 적응되실거에요...동네 맛집도 찾아다니시고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에서 하는 강좌도 들으러 다니세요. 저도 그렇게 와서 10년째 살고 있는데 그동안 발령받았던 이웃분들이 다시 다른 곳으로 이사가니 다른 종류의 헛헛함이 찾아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306 가방에 다는 귀여운 키링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인키링 2025/04/15 1,693
1701305 ‘명품 나라’ 프랑스…생활비 부족에 “샴푸 치약도 안써” 17 ..... 2025/04/15 9,044
1701304 넘나 예쁜 아기옷을 봤는데 줄 아이가 없.... 26 어머나 2025/04/15 3,769
1701303 저는 남편 극혐하고 15년째 리스는 물론이고 11 2025/04/15 5,101
1701302 방금 안전신문고로 시설물 안전 신고 했어요. 7 종종 2025/04/15 1,024
1701301 구치소 다녀왔어요. 마약하면 살찌나요? 17 7 2025/04/15 6,941
1701300 구두 보관 잘 하는 방법 있나요 5 .. 2025/04/15 835
1701299 日정부, 전국민에 현금 50만원씩 뿌린다…인플레·관세 여파 대응.. 8 2025/04/15 1,788
1701298 3시 알릴레오 특집대담 ㅡ 도올 김용옥 유시민이 묻고 이재.. 9 같이봅시다 .. 2025/04/15 1,004
1701297 카톡 선물하기 어떤거 받음 좋으세요? 17 iasdfz.. 2025/04/15 3,500
1701296 윤석열 재구속에 서명합시다 23 .. 2025/04/15 1,265
1701295 네이버 리뷰 비공개를 공개로 2 hippos.. 2025/04/15 755
1701294 두릅 보관법 알려주세요~ 7 봄나물 2025/04/15 1,771
1701293 공부는 안하는데 1등급 원하는 학부모. 11 .... 2025/04/15 2,592
1701292 어른 김장하 1 감상 2025/04/15 1,091
1701291 ‘김문수 지지’ 대학생 “방 안에 박혀 25만 원 배급받으며 살.. 8 ........ 2025/04/15 3,334
1701290 안녕하십니까? 1 여러분들의 .. 2025/04/15 418
1701289 조국혁신당, 이해민, 야5당 원탁회의 선언문 9 ../.. 2025/04/15 1,185
1701288 김수현 망했네요 49 김수현 2025/04/15 40,036
1701287 황반변성 초기라는데.... 13 ,,, 2025/04/15 4,484
1701286 이사가는 집에 설치된 빌트인 식세기 어떡하죠? 8 2025/04/15 1,611
1701285 한동훈이 이재명의 한국형 챗gpt 공약은 실패한 배달공공앱 만들.. 34 ㅇㅇ 2025/04/15 1,917
1701284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1 iiii 2025/04/15 516
1701283 이제서야 1심 진행된다는 나경원 근황.JPG 17 ........ 2025/04/15 2,583
1701282 한동훈편, '한국일보 인터뷰' 쇼츠 모음 21 .. 2025/04/15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