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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학년 딸아이 무리가 참 안 생기네요

트라이07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25-04-14 08:38:30

겉으로 밝은 아이인데

그것도 아닌건지.

인기가 없나봐요..

 

그나마

유치원때 여자친구들 두명 있어서

이어가고 있었는데

저도 억지로 그 엄마들이랑 이어가고요..ㅠㅠ

 

이제 그 두명도

다른 친구들과 가려고 제 딸을 밀어냈나봐요.

그 엄마들에게 들었어요

-이제 안 만 나서 간다며?

-네? 몰랐어요

 

딸에게 물어보니

그러기로 했는데 또 다시 같이 가기로 했어. 하네요

저도 만남에 소극적이고..

오래 이어나가지 못 하는 편인데

그 속에서 크게 외로움 느끼고요..

 

딸도 사람들 엄청 좋아하는데

마음처럼 무리가 안되고

있는 무리조차 다른 친구들 생기니 속상하네요

 

친구들 얘기 잘 안 하려고해요 

근데 그 친구들은 다 무리가 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슬픕니다

 

5학년 이후 6학년때

새로운 무리가 생길까요....

찐한 친구 소중한데..

IP : 211.49.xxx.1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25.4.14 8:46 AM (124.53.xxx.5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소극적인 아이들끼리 친구하고 적극적인아이랑도 친구하고 사회생활연습하는거죠
    빨리 좋은친구들 생기면좋겠네요

  • 2. 그런데
    '25.4.14 8:54 AM (118.220.xxx.220)

    꼭 무리가 있어야 하나요
    저도 딸 키우고 다 겪어봤지만
    글에서 엄마가 아이가 무리에 속하지 못한것에 속상해하는게 드러나요 그게 애한테 다 느껴지죠
    애들은 엄마 감정 다 흡수합니다
    그때 친구 소중한 관계로 몇명이나 남나요
    지나고나면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저냥 적당히 잘 지내라고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 친구는
    한두명 뿐이에요

  • 3. ..
    '25.4.14 8:58 AM (211.49.xxx.150)

    무리가 없어서 겉도는 느낌이라 그랬어요ㅠㅠㅠ
    저도 무리가 없어서 외로웠던 경험이 있고요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써주신데로 잘 이야기할게요 참 어렵네요

  • 4. 무리
    '25.4.14 9:03 AM (123.212.xxx.149)

    무리 안생기면 어때요.
    엄마가 속상한 티 내지말고 혼자 지낼 수도 있고 맘맞는 친구 있음 같이 다니기도 하는거라 말해주세요.
    전 어릴 때 단짝도 있어봤고 무리에도 있어봤고 사실 혼자 지낸 적은 없는데요. 같이 다녀도 늘 마음에 들고 좋은 친구는 없잖아요. 때로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같이 다니는 경우도 많거든요. 지나고보니 친구 때문에 감정소모 시간낭비 많았고 끌려다닌 적도 많았어서 찐친이 꼭 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5. ...
    '25.4.14 9:03 AM (106.102.xxx.13) - 삭제된댓글

    꼭 무리가 있어야 하나요?
    저는 여자들 무리 문화가 너무 불편했어요
    단짝이라고 뭐든지 같이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죠
    물론 단짝이 필요한 순간이 있고 그때 외로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잠시였어요
    너무 엄마기준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 6. ..
    '25.4.14 9:07 AM (211.49.xxx.150)

    네에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제가 동동거리니
    애도 더 그런거 같아요.ㅠㅠㅠㅠ

  • 7. Wjsms
    '25.4.14 9:13 AM (61.254.xxx.88)

    저는 반대로
    제가 어딜가나 무리가 생기고(만드는건 아니고 늘 초대되요. 아줌마가되도 인기가 많습니다)
    저희아이는 무리가 없어요. 못만들고 겉도는데 본인은 되게 만들고싶어하니 더 힘들어하고..심지어 자기자신을 엄마와 비교도해요...
    이건 타고난거같아요.
    어찌도와줄방법이없더라고요.
    결핍이라고 생각을 안해야 거기에서부터 시작인데.
    그게 엄청 어렵죠.

  • 8. 페파
    '25.4.14 9:17 AM (222.121.xxx.136)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5학년때 그리 힘들어했어요.
    노력해서 놀때는 껴주지만
    팀으로 뭔가를 할때는 안껴주는..
    6학년 올라가서는 반이 바뀌고
    새친구들 만나니 날아다니던걸요.

    학년 바뀌면 초창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친구들을 사귀라고 해보셔요.
    여자아이들은 외롭지않게
    친구관계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엄마들 친분하고 아이들 친분은 전혀 상관없어요.
    아들이나 딸이나 모임들 여럿있는데
    엄마들만 친하지 아이들은 안친함.

  • 9.
    '25.4.14 10:00 AM (211.57.xxx.44)

    진짜 성향인가봐요,

    제 아이도 초5여아인데요,
    무리가 없어요

    좋아하는 친구 2명이 다른 반이라,
    지금 반에서는 그냥저냥 아이들과 지내나봐요..
    남자애들과도 (조용한 남자애들)
    교류하기도하고요
    혼자 도서실 갔다오면서 책 대출하고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오늘은 누구랑 뭐 했다. 가끔 이런 말도 하고요
    부끄럼 많은 아이인데 무리가 없는것에 특별히 다른 생각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무리 짓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성격이었어요)
    반에 9명 여자아이들 중 몇몇은 붙어다니고
    제 아이나 몇명은 또 그냥 다니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저흰 초5 밑에 초3,초1 여동생들이 있어서
    집에서도 투닥거리고 지들끼리 모여 놀기도하고 그래서
    친구를 특별히 찾지 않아요
    주말에도요
    이 영향도 있는거 같아요

    아이가 좀 다른데 신경을 쏟을수있게
    아이와 정신없이 돌아다니던, 이벤트를 만들던
    아이 정신을 쏙 빼는걸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 10.
    '25.4.14 10:00 AM (211.57.xxx.44)

    아 제 아이는 책을 좋아해서 더 신경안쓰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 11. 그냥
    '25.4.14 10:19 AM (218.54.xxx.75)

    신경 쓰지 말고 냅두는게 더 나아요.
    친구들 무리 생겨야 한다고 엄마가 동동거리면
    그거다 애도 느끼고 블안하고 더 소외감 커져요.
    그리고 그런 것도 부모를 닮더라고요.

  • 12. 무리 많음
    '25.4.14 11:03 AM (211.234.xxx.243)

    무리가 많아서 골치인 사람인데요
    무리에 무관심해요
    그러거나말거나 스타일인데

    오늘도 약속있어 나가네요

    신경끄면 자연히 될수도 있어요

  • 13. 닮아..
    '25.4.14 12:39 PM (1.245.xxx.48)

    저도 친구없어서 평생이 외로운데 남편도 친구없는 사람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도 친구사귀는게 힘들어요. 대학가서 그나마 낫지만 초중고등때 교우관계때문에 석썩고 마음앓이 한적도 너무 많구요. 이것도 유전인가싶어 미안하고 그랬는데 그나마 가족끼리 유대감이 강하니 아이들도 잘 버티고 나름 성찰도 하고 사는 방법을 깨우치더군요.
    지금 대학생인데 본인 성격을 잘 알아서 포기할건 포기하고 요령껏 나름 잘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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