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Plz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25-04-13 21:50:37

 

힘드네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어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그러고 싶어요

 

IP : 223.38.xxx.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3 10:00 PM (211.235.xxx.237)

    제가 쓴 글인줄...저도 마음이 지옥입니다
    모든것이 바닦으로 내려앉아 절망중입니다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암흑이네요

  • 2. 미친놈얘기잠깐씀
    '25.4.13 10:06 PM (207.244.xxx.84) - 삭제된댓글

    과거아닌 현재에선 그 사람한테서 못벗어나나요?
    애비가 학창시절에 누굴 팼는지, 자기가 폭력전과 몇범인지가 유일한 자랑일정도로
    (성인돼서도 삶이 술먹고 포장마차에서 싸우는 삶이었으니 대략 상상 가실듯)
    항상 자기 성질 센걸로 부심부리면서 주변사람들한테 난리치고
    돈은 없으니 애들은 경제적으로도 거지같고 정서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친척한테 어쩌다 용돈받아가도 다 뺏어서 경마장 가고, 항상 기본이 상욕에
    (목소리도 커서 진짜 집떠나갈듯 했음. 이웃이 들을 거 생각하니 미치겠더군요).....
    거기다 뻑하면 고아원을 보내버리겠다 지랄염병 협박,
    여기저기 전화해서 자기가 시키는대로 말하라고 강요해서
    정말 민망하고 쪽팔린 일들도 많았는데.......

    솔까 답은 안 보고 사는 거 뿐 없어요. 천박한 인간들은 답이 없음.
    그 날을 준비하시죠. 저도 그인간 목소리는커녕
    숨소리도 안 들리는 적막한 세상에서 사는 게 소원입니다

  • 3. . .
    '25.4.13 10:38 PM (211.178.xxx.17)

    토닥토닥
    저도 40대에 한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발 시간을 그 때로 돌릴 수 있다면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성실하게 살아서 다시 인생을 살 기회가 있다면
    너무 간절히 바랬는데 50대가 넘으니 좀 무덤덤해지네요. 아니 포기 상태가 된거겠죠.
    그리고 누군가가 쓴 글귀를 봤어요. 절대 돌아보지 마라. 앞만 보고 가라고.
    인생에서 절대 뒤돌아 보는 거 아니라고. 그래서 이제는 제가 잘못한 바로잡지 못해서 엉망진창이 된 이 인생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가려고요.
    약 20년 생각하고 하나하나 고쳐나가고 덜 후회하는 삶으로 남겨놓으려고요.
    아직까지 시간을 돌려놓고 싶다고 하시니 저보다 살아가실 인생이 더 많이 남으셨을텐데 과거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한발 한발 차분히 나아가시기를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843 살수록 돈이 젤 9 789789.. 2025/05/03 4,360
1707842 털붙은 패딩 드라이 7만원 11 질문 2025/05/03 2,796
1707841 요즘 코스트코 상품권 입장 2 ... 2025/05/03 1,885
1707840 전자문서 60,000 페이지를 2일 동안 읽을 때 소비 칼로리 5 챗gpt에게.. 2025/05/03 1,389
1707839 법관들은 민주주의 위해 한일 없어-문형배 전재판관님... 3 2025/05/03 965
1707838 친정 가면 앉을데가 없어요. 20 .. 2025/05/03 17,998
1707837 강아지를 떠나보냈어요 6 .. 2025/05/03 1,553
1707836 오늘 나솔3기 영수(한의사)봤어요 3 &&.. 2025/05/03 3,682
1707835 불소추 특권 7 . . 2025/05/03 920
1707834 민주초선의원 긴급 기자회견-대법원장 탄핵소추 절차 돌입 52 ㅇㅇ 2025/05/03 5,085
1707833 14세 여중생을 임신시킨 42살 연예기획사 대표에 '사랑'이라며.. 3 어느... 2025/05/03 2,275
1707832 트럼프 행정부, 외국산 차 부품에 25% 관세 발효 ㅇㅇ 2025/05/03 494
1707831 시가식구만 만나면 24 글래 2025/05/03 4,232
1707830 어제 비빔면 개시했는데 6 ..... 2025/05/03 2,129
1707829 김문수가 국힘 대선후보 된건 뒷배에 김건희가 있겠죠? 18 ㅇㅇ 2025/05/03 3,687
1707828 결혼을 잘못했나봐요 8 .... 2025/05/03 3,521
1707827 근데 백종원처럼 충청도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사람이 있나요? 14 .. 2025/05/03 2,849
1707826 김문수 예전에는 총명했는지 몰라도, 지금은 ㅊ ... ㅁ 노인 .. 4 ddd 2025/05/03 1,400
1707825 코스트코에 팔던 핫도그 소세지 3 &&.. 2025/05/03 1,906
1707824 헉 미나리전 느~~무 맛나는거였네요! 11 아니 이런 2025/05/03 3,366
1707823 어린이가 이북 e book 형태로 마음껏 책 읽을 방법이 있을까.. 7 초3맘 2025/05/03 749
1707822 조희대와9명은 18 대법관들탄핵.. 2025/05/03 1,766
1707821 빡쳐서 민주당 당원 가입했어요 25 희대야고맙다.. 2025/05/03 1,693
1707820 어제 남천동 빵빵 터집니다 6 한덕수 3년.. 2025/05/03 2,881
1707819 산부인과 균검사가 성병검사인거 아셨나요? 7 무식하다 2025/05/03 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