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니 딸이 곧 결혼을 하는데 상견례를 했어요

.. 조회수 : 8,511
작성일 : 2025-04-13 15:24:50

상견례 다녀온 언니가 빵 터져서 전화가 왔어요

양가 어른들 서로 인사 나누고 훈훈하게 술잔 오가며 하하호호 웃는 자리에서 갑자기 예비부부가 꼼지락 꼼지락 뭘 준비 하더래요

이게 왜 여기서 나와?

빔과 마이크가 나오더니 갑자기 애들이 서로 번갈아가며 앞으로 어떻게 결혼 준비할건지 또 어떻게 살건지 프레젠테이션을 하더래요

그러면서 직접 준비한 파일 자료들을 돌리고.. ㅎㅎㅎ

기특해서 어른들 급 울고..

그러다 또 빵터져서 웃고 암튼 그랬다네요

IP : 14.55.xxx.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3 3:26 PM (114.200.xxx.129)

    준비성이 철저하네요..ㅎㅎㅎ

  • 2. ..
    '25.4.13 3:27 PM (58.29.xxx.108)

    요즘 애들은 참 똑똑하고 현명해요.

  • 3. 하늘에
    '25.4.13 3:27 PM (210.179.xxx.207)

    저도 지인 조카가 상견례에서 그랬다는 얘기 들었는데...
    요즘 결혼준비의 유행인가봐요.

  • 4.
    '25.4.13 3:28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요즘 그렇게 많이 해요
    저희 조카도 작년에 그렇게해서 알아요
    언니가 파일보내줘서보니
    결혼 계획 미래 설계 예상적금 집 마련 가족계획까지
    세워서 둘이 발표회를 했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감동해서 여기저기 보여줬어요

  • 5. ㅇㅇ
    '25.4.13 3:28 PM (211.251.xxx.199)

    아이고 이쁜이들
    천상배필인가보네
    양가 어른들 흡족스러우셨겠어요
    부귀영화가 뭐 필요하겠어요
    저렇게 서로 영혼의 단짝으로
    만나는게 최고지요
    부럽네 부러워요

  • 6. ..
    '25.4.13 3:32 PM (14.55.xxx.7)

    조카가 이모인 저에게 그 자료를 주고 갔는데 참나 ㅎㅎㅎ

    예비 신랑 부모님 인품이 너무 좋아서 언니가 참 좋아하네요
    사위가 아니라 아들 하나 얻었다고 싱글벙글
    조카애도 시댁 어른들이 딸이 없으니 딸처럼 사랑받고..
    둘이 잘살며 살면서 겪을 고비들 잘 넘기며 백년해로하길 바래봅니다

  • 7.
    '25.4.13 3:42 PM (58.29.xxx.78)

    정말 귀엽고 똑똑하고 야무지네요.
    행복하게 잘 살아라~^^

  • 8. 귀여워
    '25.4.13 3:43 PM (217.11.xxx.139)

    진짜 이쁘고 귀엽네요.

  • 9. 요즘
    '25.4.13 3:45 PM (118.235.xxx.158)

    유행인것 같네요 인스타에도 있던데 누가 하면 너도 나도 하는듯

  • 10. 좋네요
    '25.4.13 3:48 PM (222.100.xxx.51)

    그렇게 소통하는게 젤 중요한거라

  • 11. 하얀각설탕
    '25.4.13 4:07 PM (125.185.xxx.24)

    그시기에만 가능한 열정이네요~ 너도나도 하더라도 결혼할 사람들이 미래계획 세우고 부모님들에게 말씀드리고 목표정해서 한발한발 나간다는것이 중요하지요
    너무너무 대견할듯....

  • 12.
    '25.4.13 5:04 PM (121.168.xxx.239)

    대견하네요.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곧 알게 되겠지만
    참신하고 믿음직스러울듯요.

  • 13. 유행입니다
    '25.4.13 5:38 PM (118.235.xxx.158)

    너도 나도 다 해요. 진짜 저렇게 살겠다 결심 이라기 보단 퍼포먼스
    주변에 자기 자식이 상견례때 저거 했다는 사람 몇명이나 되요
    웃긴건 퍼포먼스 하고 막상 결혼땐 부모에게 돈달라 했다던데

  • 14. ...좋네요
    '25.4.13 6:00 PM (124.50.xxx.169)

    서로 할 말이 없어서 뻘쭘한데..
    주인공이 아이들이 되니 애들 계획도 들어보고요.

  • 15. 오호
    '25.4.13 8:03 PM (211.235.xxx.132)

    요즘 상견례는 미래청사진 프리젠테이션까지 하는군요. 흥미롭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995 더 심한 상황에서도 씩씩하게 사는분들 많은데 1 씩씩 20:51:53 126
1783994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리차드 파인만의 러브레터 (감동 주의) 음.. 20:51:38 95
1783993 개혁신당 "이준석-장동혁 공동단식 검토 다이어트가.. 20:50:02 86
1783992 크리스마스 분위기 구경 해봤어요 유럽마켓 20:49:58 85
1783991 중1 아들 안따라다니는거 정상인가요?ㅜㅜ 1 .. 20:48:07 166
1783990 친동생을 돌볼수없을때~ 4 20:47:56 277
1783989 김장 시즌에 김치 구경도 못하고 내돈내산 2 김치가뭐길래.. 20:46:56 203
1783988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 ㅡ 해시크리스마스 특집 / 산타가.. 1 같이봅시다 .. 20:43:02 45
1783987 나눔의 크리스마스 1 카페쥔장 20:40:24 119
1783986 쿠팡 근로자들 걱정전에 망해버렸음 3 추워라 20:39:44 481
1783985 이거 진상짓일까요?ㅠㅠ 3 ㅠㅠ 20:38:34 374
1783984 쿠팡 응징은 국민단합 삘이네요 7 어쩌냐쿠팡 20:38:33 331
1783983 내복 입으세요? 9 내복 20:37:23 259
1783982 언더우드받고 지방의대요 12 .. 20:31:30 843
1783981 흑백요리사 일대일 뒷부분은 왜 그냥 다 결과만 보여주나요? 1 ... 20:29:33 390
1783980 요리고수님 생애 첫 생강청 도전해보려는데 2 20:28:08 111
1783979 군대간 아들에게 크리스마스에 뭐햐냐고 하니 4 콩군대가 20:27:43 811
1783978 여기저기 케이크 얘기가 많아서 2 ........ 20:27:20 573
1783977 탈팡 ㅡ 냉무 2 이ㅋ 20:27:05 112
1783976 연금과 일시불 3 00 20:26:35 294
1783975 최욱에게 날아온 황당한 내용증명 ㄱㄴ 20:25:31 547
1783974 '징역 10년 이상' 부를까…특검, 내일 윤석열에 첫 구형 4 내일 20:25:18 505
1783973 삼자때문에 업무실수를 했는데, 짚고넘어가야할까요? 2 20:25:05 217
1783972 쿠팡탈퇴했어요 1 ㅡㅡ 20:24:51 152
1783971 쿠팡와우) 갈배사이다 제로 쌉니다 24 ㅇㅇ 20:22:16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