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목사에게 반대하는 교인들 또 출교시켜버림(교회 못나오게 잘라버림).
교회 교육관 신축 과정에서 교인 총회 없이 100억 원대 대출을 받았다가 분쟁에 휩싸인 분당 갈보리교회.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배임과 횡령 등에 대한 수사 결과도 하나둘 나오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이웅조 목사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 목사가 교회 사립 유치원 '갈보리프리스쿨'로부터 13억원을 교회 선교 활동비 명목으로 원장으로부터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총 27회에 걸쳐 13억 원을 전달받아 임의로 사용했다고 판단, 지난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는데 법원이 영장 청구를 기각하면서 구속은 면했다.
경찰은 보완 수사 끝에 지난 3월 이 목사를 검찰에 넘겼다.
이웅조 목사 사임 및 의혹 해명을 요구해 온 교인 조직 '갈보리교회정상화를위한기도모임'(갈사모)이 영장 기각 이후 이 목사의 범죄 혐의를 뒷받침하는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완 수사 과정에서 횡령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가짜 영수증'을 찾아냈다. 그래서 27건, 13억 원을 특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 분쟁의 발단이 된 '100억 원대 대출' 사건도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갈사모는 두 차례 불법대출을 받았다며 이웅조 목사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교인들은 정당한 문제 제기를 했을 뿐인데 자신들을 쫓아낸다는 입장이다. 3월에는 정자동 사택도 20억 원에 몰래 매도하려다 취소하는 등 논란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면서,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출처: 뉴스앤조이] 갈보리교회 이웅조 목사,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반대 교인들 또 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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