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 누가 자기를 위해 희생하는지 아는거 같아요

Dd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25-04-12 19:27:17

애아빠 애 신생아때도 

주 1-2회씩 쭉 만5년동안 

골프에 미쳐 새벽에 나가고 

온종일 애랑 한번 놀아준적이 없고 

돈번답시고 모든 자유를 다 누리고 살더니 

애 6 살인데 

애가 그러네요 

 

아빠 싫다고 자기랑 안 놀아준다고 

엄마는 왜 좋냐 하니까 자기랑 놀아준다고 

 

아빠가 집에 와도 애가 본척 만척 해요 

돈 벌어다준다는 이유로 육아에서 자유로워져서 

있는 힘껏 자유롭게 살더니 애한테 외면 당하네요 

 

애들이 제일 정확한가봅니다 

 

IP : 218.153.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25.4.12 7:33 PM (140.248.xxx.2)

    모든 생명체는 본능적으로 사랑받는지 여부를 잘 파악하죠.
    부모가 나를 사랑하는지는 너무 중요한데
    아버지의 사랑도 충분하게 느낄수 있게
    남편분에게 알려주셔야할것같아요.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우리 아버지는
    본인 부인이나 자식. 자기가정보다
    본인을 남을 더 소중히 대했다는 사실은
    상처로 남네요.

  • 2. ㅇㅇ
    '25.4.12 7:35 PM (218.153.xxx.197)

    남편이 애를 극진히 좋아하긴 해요 외동딸이라
    근데 입으로만 이뻐하고
    자기 시간 자기 에너지 애한테.안 써요
    애가 그걸 아는거 같아요
    입으로는 우리 이쁜이 하면서 이뻐하눈데
    희생 안하려 하는걸요

    저는 반대로 애한테 소리도 지르고 화도 내는 엄마지만
    온종일 제가 아이한테만 매달려 있는걸 애가 아는 거 같아요

  • 3. 그거
    '25.4.12 7:35 PM (110.13.xxx.3)

    길어지면 애들 성인돼서 아버지 싫어해요. 바빠서 못놀아줬는지 아니면 그냥 자기밖에 몰라서 밖으로 돌았는지 다 알더라구요. 유년시절뿐아니라 공부하고 대학가고... 그런 과정을 엄마하고만 해왔던 우리애들. 속상해요.

  • 4. ...
    '25.4.12 7:3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이야기 하셔야 될것 같은데요....
    솔직히 우리 어릴때를 생각해봐도 당연히 알죠..
    저는 아버지랑 친했는데 어릴때도 저희 아버지 저한테 사랑한다는 그런 표현은 안하고
    걍 같이 잘 놀아주던 아버지였는데
    초등학교때 같이 수영장도 같이 가고 겨울되면 눈썰매장 같은곳도 가고 한거 지금 어른이 된 지금도 싹 다 기억이 나는데 그런 추억이 지금 나이 마흔넘어서도 쌩쌩하게 기억이 나는데
    꼬마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죠... 윗님처럼 아이가 상처 받기 전에
    남편한테 좀 충고는 해줘야 될것같은데요

  • 5. ㅇㅇ
    '25.4.12 7:36 PM (218.153.xxx.197)

    제말이요 ..바빠서 어쩔수 없어서 못 놀아준건지
    자기밖에 몰라서 밖으로 돈건지 애가 아는게 신기하네요

  • 6. ...
    '25.4.12 7:37 PM (114.200.xxx.129)

    남편한테 이야기 하셔야 될것 같은데요....
    솔직히 우리 어릴때를 생각해봐도 당연히 알죠..
    저는 아버지랑 친했는데 어릴때도 저희 아버지 저한테 사랑한다는 그런 표현은 안하고
    걍 같이 잘 놀아주던 아버지였는데
    초등학교때 같이 수영장도 같이 가고 겨울되면 눈썰매장 같은곳도 가고 한거 지금 어른이 된 지금도 싹 다 기억이 나는데 그런 추억이 지금 나이 마흔넘어서도 쌩쌩하게 기억이 나는데
    꼬마 아이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죠... 윗님처럼 아이가 상처 받기 전에
    남편한테 좀 충고는 해줘야 될것같은데요
    그냥 우리 어릴때 생각을 해보면 아이들 심리도 넘 잘알수 밖에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 7. ..
    '25.4.12 7:45 PM (175.121.xxx.114)

    애 어릴때 스킨쉽없으면 대면대면 하게되죠 그건 아이들도 다 알죠

  • 8. ..
    '25.4.12 7:56 PM (211.235.xxx.183)

    같이 놀아주면 다시 좋아합니다
    같이 한 시간이 없는데 애가 어찌 아빠를 찾아요.

    바빠서 어쩔수 없어서 못 놀아준건지
    자기밖에 몰라서 밖으로 돈건지
    => 시간의 양보다 질이라고 하잖아요.
    너무너무 바빠도, 아이 생각하는 분은 10분이라도 시간을 쥐어짜서라도 같이 보내요.
    근데 아예 아빠가 없다면 모를까 아이를 위해서라도
    남편과 아이가 같이 보내는 시간을 쪼금이라도 가질 수 있게 해주세요.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컸으니 아이랑 아빠랑 내보내서 30분이라도 같이 운동이라도 하던가 시키세요.
    자꾸 시간을 보내고 훈련을 시켜야 됩니다.

  • 9. 한마디
    '25.4.12 8:04 PM (14.51.xxx.134)

    하셔야할듯
    아이의 6살은 다시오지 않고
    그때의 추억에서 아빠가 없어도
    괜찮나고 물어보세요

  • 10. 어리석네요
    '25.4.12 8:34 PM (211.234.xxx.111)

    자식도 저축이나 보험 같아요
    늙어서 자녀가 싫어해요ㅠ
    가족에 대한 사랑은
    저축이나 보험처럼 미래에 큰 결과치가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027 모기 발견 2 ..... 2025/04/14 803
1701026 세균 묻혀 쓸고 다니는 통바지 13 어휴 2025/04/14 5,522
1701025 충무김밥 좋아하세요? 19 2025/04/14 3,664
1701024 정치인이나 연예인 글 써서 악플달게 유도한 후 신고하는 사람. 3 ..... 2025/04/14 914
1701023 명언 - 행복의 꽃 1 *** 2025/04/14 1,594
1701022 내용 지웠어요. 21 동서 2025/04/14 3,720
1701021 지금 협상의기술 보신분 19 ... 2025/04/14 5,111
1701020 밥할때 백미외 뭐넣으세요? 16 ........ 2025/04/14 2,539
1701019 점점 한동훈쪽으로 기울어지네요...... 63 2025/04/14 10,231
1701018 아빠가 자식 잘 못 키웠다고 카톡이 왔어요 25 2025/04/14 12,021
1701017 즉석현미나 잡곡밥 어디 브랜드가 맛있나요 4 .... 2025/04/14 852
1701016 서울 아침날씨..패딩인가요? 4 .. 2025/04/14 3,342
1701015 ZARA 창업자도 가로수길 건물 손절 3 ..... 2025/04/13 5,281
1701014 시조카가 내일 공군입대를 합니다 ㅠㅠ 7 .. 2025/04/13 3,111
1701013 침 삼키기 몇번이나 하세요? 7 ,,,,, 2025/04/13 1,447
1701012 조우진 김수현 리얼때 인터뷰 보니 의미심장하네요 8 2025/04/13 5,704
1701011 버킷햇은 용도가 뭔가요? 3 햇빛차단 2025/04/13 2,330
1701010 2 들 윤석열 속보에 환호하며 일부는 눈물 13 90000 2025/04/13 3,175
1701009 거짓말 하는것도 보면 지능이 9 ㅁㄵㅎㅈ 2025/04/13 2,118
1701008 슬림하다 밑단이 촤르르 펼쳐지는 원피스 이름이 뭐죠?? 8 ,, 2025/04/13 2,253
1701007 가평에 눈이 오나요? 2025/04/13 495
1701006 고삼이..너와의 점진적 이별을 선언한다 26 Rh43 2025/04/13 5,307
1701005 미운우리새끼 소개팅하는거 4 김영철 2025/04/13 3,446
1701004 살면서 리모델링하기 넘 힘들죠? 9 .. 2025/04/13 2,088
1701003 국힘당 대선 후보는 9 아마도 2025/04/13 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