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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어디까지 허용가능하세요?

조회수 : 3,963
작성일 : 2025-04-12 18:03:25

모임에서 만나 2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신뢰하던 지인이

사실 처음부터 인생이력을 거짓말하거나 과장한 스토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그 사람과 교류하면 얻는 이득을 택하고 모른 척눈감을 것이냐

아니면 내 안의 도덕적 기준-진실되지 못함을 중요시 여겨 손절할 것이냐

 

참고로 친목 모임에서 만나 알게 된 인연이고

그 사람의 거짓말을 믿고 마음 열고 속얘기하며 사적인 부분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협조하거나 도우려 한 일들도 있었구요. 

배신감이 들어서 화가 나지만 아직 본인에겐 내색않았고

조용히 관계에 거리두고 빠져나왔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나도 이용해먹되 죄책감은 가지지 말자가 안되어 내가 바본가 싶네요

 

IP : 126.33.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5.4.12 6:05 PM (124.53.xxx.50) - 삭제된댓글

    허언증인거아닌가요 거짓말하는지인은
    속마음 터놓다가 상처받을까봐 조금씩 멀리할래요

  • 2. ??
    '25.4.12 6:06 PM (112.166.xxx.103)

    그 사람과의 교류에서 얻는 이익이 뭔데요??

  • 3. ....
    '25.4.12 6:07 PM (114.200.xxx.129)

    그 사람과의 교류에서 얻는 이익이 뭔데요??22222
    그런 사람이랑 뭐하러 어울려요..
    그냥 평범한 사람들 거의 대부분인데 평범한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자기 인생 살아온 이야기까지 거짓으로 꾸미는 사람하고는 안어울릴듯

  • 4. ...
    '25.4.12 6:13 PM (115.22.xxx.169)

    한마디로 사기꾼기질이 있다는건데
    그럼 그로부터 얻는이득은 과연 온전한 이득일까 의구심이들어 거리둘거같아요.

  • 5.
    '25.4.12 6:14 PM (219.241.xxx.152)

    이익이 있다면 다행인데
    그런 거짓말 하는 사람은
    이용 당해요

    이익 났을때 그만 빠져나와요
    더 큰 사기를 위해 이익 준건지 모르니

  • 6. ...
    '25.4.12 6:18 PM (112.133.xxx.224)

    그런 사람과 어울리면 큰 화를 당해요

  • 7.
    '25.4.12 6:19 PM (126.33.xxx.11)

    취미모임이었고 모임주최자의 소개로 알게된 사람이라 주최자에게 알렸는데 저에게 모른척하고 나가주길 바라더군요.
    별 큰 피해는 아니지만 나름 상처받은 부분과 함께 사정얘기를 했는데
    오히려 저를 불평불만 하는 사람으로 몰길래 주변에 알리지 않고 미련없이 나왔지만,
    저를 예민한 사람이라는 둥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둥
    저를 미성숙하고 분별이 심한 사람으로 취급해서 주최자도 어이없었고.
    자기 체면 깎일까봐 그러는 건줄 알기에 별 상처는 안되었는데
    뭔가 가스라이팅 당한 느낌이라 혼돈스럽고 불쾌해서요.

  • 8. 그럼
    '25.4.12 6:28 PM (112.166.xxx.103)

    이미 관계 종식된거네요?
    똥밟앗다 생각하고 잊으세요

  • 9.
    '25.4.12 6:31 PM (220.94.xxx.134)

    이득보고 사람을 만나시는 거면 그냥보세요.

  • 10. 허용선
    '25.4.12 6:38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취미 모임에서 만나면 취미활동만 같이 해요
    속얘기 사적얘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 11.
    '25.4.12 6:47 PM (104.28.xxx.209)

    저는 허용못한다 손절이고
    주최자는 그 사람과 자기가 엮인게 많으니 손절 못하고
    모임 사람들은 다 속아서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득 보는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다지 없고 주최자는 인생경력 화려한 사람을 거느리고 같이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게 본인의 만족을 얻고 지위를 굳히는 거고
    그 사람은 자기 계산대로 사람이용하며 계속 여러 회원들과 이익관계를 엮어가고 있어요.
    돌아보니 작정하고 사기치는 그 사람보다 주최자가 더 나쁘고 괘씸해서 화가 나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같이 공범으로 남길 바라는게.

  • 12. ..
    '25.4.12 8:54 PM (115.143.xxx.157)

    참 슬픈 일이죠
    그런 인간들이 꼭 하나씩 있어요

  • 13. 원래 그래요
    '25.4.13 12:03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나랑 비슷한 무리들과 어울릴땐 몰랐는데
    그냥 원래부터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려보니
    원리원칙따지는 사람이 늘 걸리적거리는 사회더라구요.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없다식이고 알고보면 다들 사기꾼같았어요.

    그후로...사람에 대한 관계?는 즉 이익으로 움직인다로 알아야겠더라구요.
    아직까지도 적응안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되더라구요.

    안맞으면 나 스스로 꺼지면 되고
    그래도 뭔가 맞거나 얻을께 있으면 같이 가는거죠.ㅠ

  • 14. 원래 그래요
    '25.4.13 12:06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제가볼때...
    주최자가 더 이상하고
    어찌보면 분위기망치는 것도 되고 이간질이라는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 모임이 안맞다싶으면 빠지고
    그냥 득만 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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