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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밥통과 대화하고 있어요

.......... 조회수 : 7,329
작성일 : 2025-04-12 08:51:00

주말아침은 남편이 준비하는데

방에서 가만히 듣고있으니 밥통을 핸드폰 쉬리 부르듯이 혼자 대화를 하고 있네요.

 

쿠쿠밥솥에 쌀을 넣고

선을 연결하니

 

(밥통)안녕하세요. 쿠쿠입니다. 어쩌고 말을 하니

 

 남편이

 

안녕하세요~쿠쿠님 ?

 

안녕하세요 쿠쿠님?

 

(아무 반응이 없자)

 

취사

 

취사

 

취사

 

ㅋ ㅋ밥통을 눌러야하는데, 바보같이

 

취사라고 하면 쿠쿠가 알아서 밥 해줄줄 알고

 

계속 또

 

취사!

취사?!

 

말을 해도 대답이 없자

 

쿠쿠님? 쿠쿠님?

 

ㅋ하고있네요 참나.

 

제가 듣다가 웃겨서

 

버튼 눌러~하니 

 

아~~하네요. ㅋ아침부터 혼자 쇼를 ㅋ

 

IP : 117.111.xxx.7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2 8:52 AM (172.225.xxx.137)

    귀엽네요 ㅋㅋㅋ

  • 2. 귀여우신
    '25.4.12 8:52 AM (175.126.xxx.62)

    신랑님^^

  • 3. ...
    '25.4.12 8:52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읽고 웃었네요.
    쿠쿠도 인공지능 탑재하자요.ㅋㅋ

  • 4. ㅋㅋ
    '25.4.12 8:52 AM (211.235.xxx.62)

    쿠쿠는 지정된 목소리만 인식한다고 해주시지

  • 5. 영통
    '25.4.12 8:52 AM (106.101.xxx.148)

    ㅋㅋ 귀여운 남편분

  • 6. AA
    '25.4.12 8:54 AM (211.234.xxx.188)

    ㅋㅋㅋㅋ
    귀여운 부군 이시네요

  • 7. ..
    '25.4.12 8:55 AM (118.219.xxx.162)

    집안의 평안.
    귀여우시네요.
    난폭한 남자들 천지인데.

  • 8. ..
    '25.4.12 8:55 AM (175.223.xxx.60)

    쿠쿠는 뭐하냐 음성인식 기능 추가해라

  • 9. 순이엄마
    '25.4.12 8:56 AM (106.101.xxx.192)

    저도 웃었어요

  • 10. ㅋㅋㅋ
    '25.4.12 8:59 AM (180.68.xxx.158)

    대박~~~~~

  • 11. ㅎㅎㅎ
    '25.4.12 8:59 A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저희 집 밥솥 바꾼 지 며칠 안 됐는데
    제가 모르는 신기능이 있나 신기해하고 있었어요.

  • 12. ....
    '25.4.12 9:00 AM (110.10.xxx.12)

    아 ㅋㅋㅋ 이건 웃겼다 ㅋㅋㅋㅌ

  • 13. ㅋㅋ
    '25.4.12 9:03 AM (180.70.xxx.42)

    덕분에 아침부터 깔깔대고 웃고 있어요ㅎㅎ

  • 14. . . .
    '25.4.12 9:04 AM (211.234.xxx.213)

    이건 쿠쿠가 잘못했네요. 인사는 하고 왜 밥하는건 안들어줌? ㅎㅎ
    음성인식 기능추가 필요하겠네요. 222222

  • 15. ...
    '25.4.12 9:05 AM (223.38.xxx.221)

    밥솥이 잘못했네요. 왜 먼저 인사는 해가지고 ㅋㅋㅋ

  • 16. ㅋㅋㅋㅋㅋ
    '25.4.12 9:21 AM (210.96.xxx.10)

    쿠쿠를 시리나 지니로 착각하셨네요 ㅋㅋㅋㅋㅋ

  • 17. 주니
    '25.4.12 9:30 AM (211.234.xxx.122)

    쿠쿠가 잘못했네요....

  • 18. ㅋㅋ
    '25.4.12 9:32 AM (211.234.xxx.227)

    오년뒤면 그리 밥지을듯

  • 19. ㅎㅎ
    '25.4.12 9:41 AM (14.47.xxx.125)

    원글님 덕분에 웃었네요.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분 너무 귀여우시네요~^^

  • 20. ....
    '25.4.12 9:56 AM (114.200.xxx.129)

    진짜 오년뒤에 그리 밥지을듯네요..ㅎㅎㅎ 제동생네 집에 가니까 처음에 지니야.ㅎㅎ 하면서 텔레비젼 켜고 하던거 생각나네요..ㅎㅎ 그거 처럼 한오년뒤에는 쿠쿠야..ㅎㅎ 하면 다 버튼 안눌러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1. ㅎㅎ
    '25.4.12 10:01 AM (121.168.xxx.239)

    아..웃겨요.
    쿠쿠가 " 잘 알아 듣지 못했습니다 "
    해야하는데 일방통행이라.ㅎㅎ

    컴퓨터 모니터에 엄지검지로 확대하려는
    습관 생각나네요.

  • 22. ...
    '25.4.12 10:11 AM (59.19.xxx.187)

    ㅋㅋㅋ
    주말 아침마다 밥하셨다면서
    음성으로는 처음 시도해 보신 건가요?
    그런건 동영상 찍어놔야 하는데 ㅎㅎ

  • 23. 아하하하ㅓ
    '25.4.12 10:14 AM (1.235.xxx.172)

    빵 터졌네요 ㅎㅎㅎ
    웃음을 주는 남편과 사시니
    부럽습니다~^^

  • 24. ..
    '25.4.12 10:20 AM (211.208.xxx.199)

    아, 비디오를 상상해부러쓰. ㅎㅎ

  • 25.
    '25.4.12 10:21 AM (112.145.xxx.70)

    이건 좀 웃겼다... ㅋㅋㅋ

  • 26.
    '25.4.12 10:51 AM (118.32.xxx.104)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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