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 심하게 기침하는데 병원엘 안 가요

ㅇㅇ 조회수 : 1,784
작성일 : 2025-04-12 06:42:34

애아빠가 워낙에 병원 가길 싫어하는 타입인데요

 

오늘도 기침하는 소리에 거실서 새벽 두시 넘어 잠든 저도 두 번 더 깼고요 이게 일주일은 넘었어요. 잠을 설칠 정도로 매우 심한 기침이거든요 자면서도 한두 시간에 한 번 1초에 한 번씩 컹 컹 컹 컹 하는 기침을 3분씩은 하는 게 예사롭지 않은 것 같은데... 소리도 엄청 큰 기침이라 목도 상한 듯한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자고 하면 누가 감기에 병원을 가냐(;;) 요새 원래 감기 유행이다, 병원 가도 별 수 없다 그러고요 약국에서 진해거담제 사서 두 종류 먹어봤지만 전혀 가라앉지 않고 있고요.

아주 환장하겠어요 본인도 잠을 계속 설치니 너무 피곤할 텐데 이게 맞나요? 가습기 하루 잊고 안 틀고 자서 그날부터 생긴 증상이라며 병원은 무슨 병원이냐는데 그냥 감기래도 합병증이 있을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치료는 받는 게 맞을 것 같은데... 

 

기침을 저렇게 하면서도 술 마실 기회는 놓치지 않는 걸 보면 괜한 걱정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전혀 나아지질 않고 있는데 술 같이 먹는 친구들, 거래처 사람들은 괜찮아 보이나봐요 같이 술 먹기 좀 그럴 것 같은데ㅡ_ㅡ

 

집에 고3인 아이도 있는데 애가 이렇게 기침을 하게 된다면 한동안은 학교고 학원이고 못 갈 듯해요. 시험기간 앞두고 식사 따로 차리겠다고 하면 너무한 걸까요;; 아니 대체 어떻게 해야 병이 나면 아프다 아프다 말만 하지 않고 병원에 다닐 수 있게 될까요. 보험도 매달 30만원 가깝게 내는 게 있어요 병원비 걱정 때문은 전혀 아니거든요. 속이 너무 답답해서 이런 횡설수설 뻘글을 다 올려봅니다ㅠㅠ

 

 

IP : 59.6.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체왜
    '25.4.12 7:16 AM (211.177.xxx.43)

    그렇게 속터지게 할까요
    그정도 기침이면 걱정될 상황이 맞고. 감기는 합병증이 무서운건데요.게다 고3아이 있으면 더더욱이요

  • 2. ...
    '25.4.12 7:20 AM (211.235.xxx.1) - 삭제된댓글

    아마도꽃가루 알레르기 일 듯 해요.
    고열없고 몸살없고
    기침 정도면 견딜만한거라.

  • 3. ㅇㅇㅇ
    '25.4.12 7:35 AM (121.182.xxx.16)

    그 기침 뭔지 알아요.3달 넘게 고생하다 병원가서 알러지약 .항생제 5일먹고 바로 뚝.고생하지 마시고 가시라고 하세요
    환절기 알러지비염 이였나? 이걸거라고는 전혀 예상못했답니다.
    저도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서

  • 4. ㅇㅇ
    '25.4.12 7:57 AM (59.6.xxx.197)

    댓글 넘 감사해요 그죠 병원 가보는 게 맞죠
    혼자 진단 내리지 좀 말고ㅠㅠ

  • 5. 백일해도
    '25.4.12 8:15 AM (210.100.xxx.74) - 삭제된댓글

    있고 참다가 급성으로 바뀌어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고 잘 설득해 보시기를.

  • 6. ㅡㅡㅡ
    '25.4.12 8:43 AM (115.64.xxx.197)

    식도염 으로 그럴 수도 있다는 것 같아요

    남편이 배려가 없네요

    직장에서는 아무말 안하려나요?

  • 7. ㅇㅇ
    '25.4.12 10:37 AM (59.6.xxx.197)

    개인사업자라 한마디 해줄 사람도 없고 제 말은 귓등으로 들어요 어휴... 역류성식도염일 수도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전혀 아니라네요. 오늘은 꼭 병원 데려가는 데 성공하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439 이웃집 백만장자 3 ebs 2025/04/12 3,280
1700438 석촌호수 밤에 다녀왔는데 9 .. 2025/04/12 3,756
1700437 요즘 부동산은 어디에 물건을 올리나요? 4 부동산 2025/04/12 1,013
1700436 육회비빔밥에 미나리? 참나물? 2 어렵 2025/04/12 735
1700435 치아패임 레진 치료요~~ 5 50대 2025/04/12 1,263
1700434 [ 알릴레오 북's ] 경제신문이 말하지 않는 경제 이야기 2 ㅇㅇㅇ 2025/04/12 991
1700433 중2 국영수 학원 다 끊음 후회할까요 33 봄날 2025/04/12 2,933
1700432 윤통 탄핵에 '사형' 까지 언급하는 중국 언론 40 .. 2025/04/12 3,483
1700431 고등 아이 못 깨우겠네요 11 ㆍㆍ 2025/04/12 2,491
1700430 윤명신의 카퍼레이드.. 16 ㄱㄴ 2025/04/12 3,934
1700429 요즘 시그널 재방하는데요. 그 드라마는 왜 이리 가슴 아련하게.. 7 시그널 2025/04/12 2,540
1700428 광명 신안산선 붕괴 고립자 1명, 13시간 만에 극적 구조 18 ㅅㅅ 2025/04/12 5,015
1700427 김어준이 부러운 방가일보 6 2025/04/12 2,954
1700426 명품 지갑 구입 2 ㄴㄴ 2025/04/12 1,660
1700425 딸이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머리를 맞았어요 28 .. 2025/04/12 4,773
1700424 자유대학이 뭔가 검색해봤더니 세월호폭식투쟁... 12 어이상실 2025/04/12 3,664
1700423 새끼발가락이 아픈데 그럼 2025/04/12 441
1700422 커피포트 버릴 때 1 Zzzzz 2025/04/12 1,517
1700421 넷플 악연 재밌네요 6 ㅇㅇ 2025/04/12 2,559
1700420 “한덕수, ‘윤석열 내란 기록’에 손대지 말라” 시민 3만여명 .. 3 !!!!! 2025/04/12 3,052
1700419 이 시점에서 박유천이 아깝네요 23 박가 2025/04/12 6,383
1700418 남편이 밥통과 대화하고 있어요 24 ........ 2025/04/12 7,292
1700417 요즘 눈물의 여왕 시즌2 찍은분 주가조작말인데요. 4 금메달 2025/04/12 2,069
1700416 도.노.강 구로 이런곳도 지금 집값 오르나요? 3 ... 2025/04/12 2,341
1700415 세탁소에서 옷을 망쳐놓았어요. 10 히잉 2025/04/12 3,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