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싫은 분 있나요?

sw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25-04-11 16:49:44

유난히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더 못견뎌하고 

남들보다 더 스트레스받는거같고 

사서 걱정하고

누군가 만나고오면 에너지 방전 되는 스타일입니다

아이키우면서 놀이터도 가줘야하고..

그러다보면 친구 부모들도 만나고 

인간관계를 아예 안할 수없는데

제가 많이 피하게 되네요. 

사람이 만나다보면 결국 스트레스 받을일은 항상 있다고 생각해서요.

애매하게 아는 사이라 오가며 만날때 인사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구요..

사람만나는 직업이었었는데 아이키우고 10년동안 이렇게 되었네요. 대인기피증일까요? 

사람들에 대한 기대도 없고 아무리 성인군자같은 사람을 만난들 오래 보다보면 저도 부족한 인간인지라 그사람의 흠이 보이거나 갈등이 생겨서 마음이 어지러울거같고..

이런 성격으로 계속 살면 힘들까요?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살고싶어요

IP : 118.235.xxx.16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1 4:51 PM (211.218.xxx.115)

    원글님같은 스타일은 딩크해야되는데요.
    딩크하면 인간관계 엮일일이 줄고 일단 자녀가 없으니..
    경제적으로 파이어족 까지하면 억지로 사회생활할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 2.
    '25.4.11 4:51 PM (123.212.xxx.149)

    아이가 좀 더 크면 그런 관계 안가져도 되더라구요.
    저도 애 어릴 때 은근 스트레스였었는데 애가 고학년 되니까
    그런거 없어져서 너무 좋아요

  • 3. ..
    '25.4.11 4:52 PM (106.102.xxx.148)

    돈은 안 벌어도 되는 상황인가봐요. 먹고 살려면 사람을 안만나고 살수가 없죠

  • 4. ㅡㅡ
    '25.4.11 4:5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둘째 2학년될때 저도 일시작쌨어요
    돈벌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낫겠더라구요
    5년 꼬박했는데
    그러고나니 애들은 커서
    그런 관계들은 없어지니까 편했어요

  • 5. 10년이면
    '25.4.11 5:02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애 엄마들과 엮일 일은 거의 마무리 됩니다.
    초고 이후로는 공식적 학교 봉사 이외에 엄마들과 불필요한 교류 없어도 돼요.
    내가 만드는 내 인간관계야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
    싫은 사람 피하고 좋은 사람 만나고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 6. 제가
    '25.4.11 5:05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이 사회체육 1년하고 관뒀어요
    아이도 운동싫어하고...중고등 가니 엄마들 모임없어서 살겠더라구요

  • 7. ..
    '25.4.11 5:07 PM (223.38.xxx.140)

    싱글 프리랜서
    20-30대 주변에서 연예인이냐 할 정도로 인기 많았어요
    진지한 연애 몇 번 해보니 연애하는 내내 마음이 붕뜨더라구요 저런 넘들이랑 결혼하기에 내가 너무 아깝다
    관식이는 없구나 결론맺고 결혼 접었구요
    30대 말 까지 인싸였는데 40대인 지금 좋은 지인 한 명 가끔 만나는 것 외에 인간관계 안 하고 살기로 정했어요
    얻는 것 보다 스트레스로 잃는 게 더 많아요
    혼자가 가장 만족스럽고 좋아요
    사람 떠올리면 환멸느낍니다
    서울이지만 사람 적은 동네로 이사하고 아파트도 엘베에서 사람 마주쳐서 엄마 만류에도 빌라로 이사했고 만족해요
    대부분의 사람 보다는 동물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장하 같은 분은 존경하지만 그 뿐이구요

  • 8. 저요
    '25.4.11 5:09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제가 선택한 남편, 친구 2명, 동생, 부모님 외 사람이 싫어서 딩크에요.
    가족이라고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것도 싫어하고
    사회성없이 배타적으로 구는 것도 싫어해요.
    인간관계 안하고 회사다니고 집에 오면 좋아하는 남편보고 힐링해요.

  • 9. ,,,
    '25.4.11 5:09 PM (180.66.xxx.51)

    저도 심각해요. 움직이는 모든 것(강아지,고양이 등)이
    신경 쓰여요.
    강아지를 키우면 제가 강아지 눈치 볼 것 같아요.
    사는 게 너무 피곤해요.

  • 10. ==
    '25.4.11 5:11 PM (49.169.xxx.2)

    저도요.
    인간이 싫은데 천주교라..
    늘 마음에 걸려요.
    이웃사랑이 힘드니까.

  • 11. 윗분
    '25.4.11 5:15 PM (211.48.xxx.185)

    동감
    저 포함 사람이란 종 자체를 대단하게 생각치를 않아요.
    대단하긴 커녕 너무나 불완전하고 모순덩어리 자체
    그래서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거나 적기에 실수해도
    뭐 그러려니 해요. 살아내느라 애쓴다 측은지심
    나도 실수하고 똑같으니까
    사람한테 기 안 빨리고 도리어 주도해서 잘 놀지만
    누굴 먼저 만나자고는 거의 안해요.
    사람보다 동물을 더 신뢰하고 사랑합니다.

  • 12. ...
    '25.4.11 5:19 PM (39.7.xxx.31) - 삭제된댓글

    저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자연스럽게 딸려오는 인간관계 속에서
    하루도 마음에 멍 안든적없어요.
    제 경우가 좀 유난스럽긴 했는데
    피해의식 인간기피 다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성격이 팔자라는 말이 맞네 하면서요.
    (제가 싫은 소리못하고 싸움 싫어해요. 대신 지켜보다가 손절..)

  • 13. 저도요
    '25.4.11 5:39 PM (49.175.xxx.11)

    사람이 싫어요.
    저도 사람이면서...
    자연을 벗삼아 살고싶어요.

  • 14. 저도요
    '25.4.11 5:51 PM (223.38.xxx.80) - 삭제된댓글

    제가 투명인간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도 저에게 관심을 주지않았으면 좋겠고
    아무도 저에게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가족 제외하구요

  • 15. 좋은사람보다
    '25.4.11 6:33 PM (118.218.xxx.85)

    싫은 사람이 훠얼씬 많아요.

  • 16. 저요..
    '25.4.11 7:14 PM (1.237.xxx.128)

    저에게 말도 안시켜 줬으면 좋겠고 나를 못본척해줬으면 좋겠는데...
    한국이 오니 모르는 사람들도 막 말시키고 뭐라고 훅들어오고...
    마음의 평화가 깨지네요

    근데 가까운 가족 말고는 제가 이런지 몰라요
    나가면 말 잘하고 재미있거든요

  • 17. 영통
    '25.4.11 7:34 PM (116.43.xxx.7)

    그래서 지금 50대 중반인데
    내년에 직장 관두려구요

    명퇴금 받는다해도 큰 돈은 안되는데
    아직 아들 대2인데
    60대 초빈까지 다닐 수 있는 직장인데

    명퇴금 안 받고 더 다니면 1달 250을 추가로 더 받는 셈인데
    4년 더 다니면 1억 넘게 더 버는 건데도
    그냥 접을려구요.
    영혼 털리는 사람 상대 이 일이 이제 싫네요
    자기 연민은 안 좋은거지만 내 삶이 안스럽다는 생각
    돈은 안 쓰는 연습 중

  • 18. 암컷종특
    '25.4.11 9:40 PM (39.125.xxx.221)

    남자보다여자가 훨씬 못됬어요. 남 잘나고 잘되는 꼴 절대 못봐요 환멸을느껴요

  • 19. 저요
    '25.4.12 1:31 AM (118.220.xxx.220)

    초등 사교육하는데요
    초등 학부모들 때문에 사람이 싫어졌어요

  • 20. ㅜㅜ
    '25.4.12 7:33 AM (1.227.xxx.53)

    저도 그래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490 새미래 전병헌은 8 그냥3333.. 2025/04/22 862
1703489 김건희 일가가 운영하는 남양주 요양원 5 00000 2025/04/22 4,135
1703488 한덕수 부부 '1억 상당' 최고급 호텔 피트니스 '공짜' 사용 17 2025/04/22 4,503
1703487 콘클라베가 시작된 이유.JPG 1 2025/04/22 2,227
1703486 간병보험 급하게 들라니 3 2025/04/22 2,032
1703485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한지민요 9 ㅇㅇ 2025/04/22 3,656
1703484 예쁜 여자에 대한 질투 19 = 2025/04/22 4,885
1703483 동네엄마가 호구조사를 하네요 11 동네엄마 2025/04/22 4,196
1703482 작은 방 벽걸이에어컨 설치(무플 슬퍼요ㅜ) 9 궁금 2025/04/22 1,447
1703481 스타벅스 할머니 두분 난감 63 ㅇㅇ 2025/04/22 28,000
1703480 전원합의체 심리의 의미 4 ㅅㅅ 2025/04/22 2,052
1703479 제가 요즘 빠진 과자 9 ........ 2025/04/22 4,106
1703478 에어컨 실외기 설치 관련 누수 케이스가 흔한가요? 4 ㄷㄷㄷㄷ 2025/04/22 919
1703477 쫌 웃긴얘기 ........ 2025/04/22 981
1703476 광양기정떡 유명한곳이랑 아닌곳이랑 맛차이 클까요? 4 기정떡 2025/04/22 1,051
1703475 내란범 재판 생중계 해야합니다. 7 ㅇㅇ 2025/04/22 614
1703474 뉴스타파 검사 한동훈 카톡 공개 오늘 5시 17 하늘에 2025/04/22 3,569
1703473 노인되면 판단력 흐려지는 이유가 뭘까요 21 ... 2025/04/22 3,794
1703472 5 궁금합니다 2025/04/22 779
1703471 비오니 일하기 싫군요. 4 ㅁㅁ 2025/04/22 976
1703470 크리스마틴은 길쭉길쭉 참 멋지네요. 12 ㅎㅎ 2025/04/22 2,066
1703469 기안장 2화보는데 스트레스ㅠ 13 ㅇㅇㅇ 2025/04/22 4,744
1703468 줌(Zoom) 구독제 서비스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신중한 그대.. 2025/04/22 397
1703467 나경원은 첫재판을 7년을 끌더니 2 이뻐 2025/04/22 1,589
1703466 몸무게 장난 6 ㅇㅇ 2025/04/22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