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잘 맞으세요?

ㅇㅇㅇ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25-04-10 21:10:39

전 진짜 하나도안맞아서 어디식사하러가기도 이젠 지쳤어요

 

대충 아무거나 먹으면 좋겠을때 있잖아

한끼정도는 

 

짜다, 달다, 패스트푸드 음식을 왜먹냐

건강잔소리 시작해서 

바빠서 대충 한끼 먹고나면

집에서 콩나물 국 먹으면서 희석시켜야 한다고 억지로라도 콩나물 주려고 해요 

 

사춘기 아들 현재 엄청 버릇없어요.지금저의 큰 아킬레스이자 큰 상처입니다. 

예의없는 아들 볼때마다 저도 성질이 치솟아요

앞에서는 아무말 안하다고 저희 친정아빠랑 엄마 제 욕하네요 

다 엄마때문에그런거라고 언제쯤 알까 하는 얘기를 들은순간

엄마라도 정이 뚝 떨어지네요

 

어린시절부터 엄마는 시집살이 무능력한 아빠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어요 

생활전선까지 뛰어든 엄마 자랑스럽고안쓰럽지만

항상 아빠 욕하고 시댁 욕하는 엄마의 모습

전혀 지혜롭지 않은 엄마보면

연민과 함께 답답함이 생겨요

 

왜 난 저렇게 인간성 안좋은 사람이엄마일까

 

 

 

IP : 122.45.xxx.1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0 9:11 PM (39.7.xxx.234)

    세상에서 제일 안맞는 사람이에요
    저한테 하는짓들은 소시오패스..수준

  • 2. 222
    '25.4.10 9:16 PM (220.118.xxx.173)

    세상에서 제일 안맞는 사람이에요
    저한테 하는짓들은 소시오패스..수준 22222222

    극우 개독교 그 자체라서 더 절래절래입니다

  • 3. 저도
    '25.4.10 9:17 PM (123.212.xxx.149)

    엄마랑 완전 안맞아요.
    얘기만 하면 싸우게 됨.
    최대한 짧게 최대한 안보는게 사이 유지 방법이에요.

  • 4. 저도
    '25.4.10 9:18 PM (211.218.xxx.216)

    엄마가 온갖 반찬 바리바리 싸 주고 저희 집 냉장고 걱정을 이십년 동안 하세요 애 낳고는 정말 간섭이 말도 못 하고 음식 부심이 커서 건강 얘기 밥 얘기만..저랑 상극. 미춰버려요
    어릴 때 외식하는 게 꿈이었어요 하도 집밥만 내내 먹어서
    나가서 쇼핑을 해도 꼭 집에 와서 먹고.. 나를 내 마음을 이해하고 쇼핑도 하고 외식도 즐겁게 소소하게 커피도 할 수 있는 엄마였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안 맞아요

  • 5. 저는
    '25.4.10 9:21 PM (118.235.xxx.44)

    인정하기 싫었는데 엄마랑 밥만 먹으면 체하고 엄마 목소리만 들어도 악몽을 꿔서 인정하게 되었어요
    안 맞아요 그리고 엄마가 제 천적이예요

  • 6. 저도
    '25.4.10 9:33 PM (211.58.xxx.161)

    햄버거먹음 죽는줄알아요

    한식도 달고짜고 똑같은데 뭐그리 건강식이라고
    건강건강

  • 7. 아닝ㅅ
    '25.4.10 9:39 PM (70.106.xxx.95)

    어려서는 엄마라서 힘이없으니 구박받고 크고
    이젠 안보고 살아요
    왠걸. 첨엔 좀 조심하더니 기어이 자기버릇 나오더라구요

  • 8. 거리두기
    '25.4.11 2:46 AM (116.33.xxx.224)

    저희 아빠가 할머니가 사이가 안 좋으셨어요
    제가 어느날 물으니 아빠가 딱 이러더라고요..
    할머니는 너네 엄마같은 엄마가 아니야….
    뭔가 잘못된 부모도 있는건가봐요

  • 9. ...
    '25.4.11 1:20 PM (202.20.xxx.210)

    안 맞아요. 저도 그놈의 건강 타령.. 그래서 외식 하면 입맛 싹 사라져요. 그래서 전 아빠가 부처인가 합니다. 저런 사람이랑 평생 살다니.. 정말 사리 나오겠네 했어요.

    결혼하고 제일 좋은 게 엄마랑 같이 안 사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0229 어떤 아저씨가 맨날 어디 여자들 너무 드세서 싫다고 하길래 3 Zzzz 2025/04/11 1,225
1700228 한남동부터 카퍼레이드하고 있어요 22 ... 2025/04/11 4,599
1700227 대성통곡하는 애들보니 착잡해요. 20 .., 2025/04/11 5,218
1700226 진상 윤가,,서초동 차 엄청 막혀요 7 ufg 2025/04/11 1,980
1700225 이시각 mbc 승 4 살루 2025/04/11 3,535
1700224 이시각 관저 퇴거 상황 16 석렬퇴거 2025/04/11 3,736
1700223 내란수괴 또 길거리활보 2 …. 2025/04/11 819
1700222 윤가이웃 아크로비스타 2 ... 2025/04/11 1,916
1700221 사람이 바뀔 거 같지 않아서 제 태도를 바꿨어요 사람 2025/04/11 723
1700220 경상도남자들 겪어봤는데... 28 .... 2025/04/11 3,895
1700219 저 오늘 착장이 굉장히 맘에 들거든요 2 꾸안꾸 2025/04/11 1,689
1700218 못생긴 불륜녀도 있나봐요? 17 2025/04/11 3,935
1700217 대학 들어간 아들이 하는 말 30 교육 2025/04/11 6,511
1700216 우리나라 최고령 사형수가 누구인지 아세요? 5 ... 2025/04/11 2,320
1700215 사람이 싫은 분 있나요? 14 sw 2025/04/11 2,450
1700214 검찰, “뉴스타파 영화 상영 제지해 달라” 법원에 요청 7 ........ 2025/04/11 1,504
1700213 이재명의 독주 :누구와 붙어도 50% 넘어 19 중앙일보 최.. 2025/04/11 1,445
1700212 한국보험금융 이라는 회사 다단계인가요? ??? 2025/04/11 456
1700211 전화 돌리네요. 대통령 여론조사 한다면서? 3 참나 2025/04/11 1,011
1700210 은퇴한 사람끼리 행복하게 살수있는 연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5 존엄한노화 2025/04/11 1,825
1700209 Sk매직 정수기 렌탈 기간 만료 3 은이맘 2025/04/11 1,202
1700208 다시 보는, 나경원이 '나베'라 불린 이유 1 대선출마 2025/04/11 1,207
1700207 6세 아들 어떤가 좀 봐주세요 12 ** 2025/04/11 2,310
1700206 남자의 경제적 무능은 죄다?vs 아니다 22 Frwyz 2025/04/11 2,587
1700205 나경원 출마선언 17 ㅋㅋ 2025/04/11 2,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