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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혼자 다 하려는 버릇...

우웅 조회수 : 3,885
작성일 : 2025-04-10 15:52:14

성장 과정에서 너무 다 혼자 해서 그런가

회사를 다녀도 자영업을 해도

일을 같이 못하겠어요

 

남한테 시켜놓고도 내가 수습한다거나

살살 구슬리고 또 구슬려야 하는데 그냥 내가 한다거나

 

우울하네요

 

둘째이자 막내로 자란 친군 본인은 일을 잘 못해요 대신 시키고 맡기는 걸 잘해요... 부모님도 일 도와주시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무능한 거죠. ...

IP : 118.235.xxx.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10 3:54 PM (211.234.xxx.31)

    성격이 팔자라는 말 있죠? 그냥 님 성격인 겁니다. 성장 과정 별 상관없어요. 환경이 어떻든 남한테 도움 받는 사람들은 도움 받고, 혼자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혼자 다 하는 거예요.

  • 2. ㅁㅁㅁ
    '25.4.10 3:54 PM (203.234.xxx.81)

    자기 비하로 빠지지 마세요. 독립적으로 일을 해내려는 태도는 칭찬할 만하지요. 다만 가정 안에서든 회사에서든 조화롭게 일을 하며 시너지를 내는 것도 필요하니 스스로 훈련하면 됩니다.

  • 3. 그게
    '25.4.10 3:57 PM (118.235.xxx.58)

    저도 타고난 성격이고 제 탓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예전에도 지금도 아예 선택권이 없었더라고요.
    가족이 도리어 저에게 자꾸 일을 주고 자신의 짐을 덜고자 하면 했지

  • 4. 100번
    '25.4.10 3:58 PM (221.138.xxx.92)

    길게 가려면 같이 가야해요.

    항상 명심..또 명심 하세요.

  • 5. 111
    '25.4.10 4:00 PM (106.101.xxx.46)

    그래서 평생 혼자 일해요
    직업이 사교육강사라 단독으로 하는 일이 많아 다행이고
    지금은 교습소를 직원없이 혼자 운영하네요
    저도 같은 성격이라 원글님에게 공감되네요

  • 6. ㅠㅠ
    '25.4.10 4:02 PM (39.123.xxx.56)

    무능하다고 느낄 정도로 자신을 비하하지 마셔요.

    모든걸 잘 하는 분들은 직접 일들을 대면해 봤기 때문에,
    일을 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것은 생략하고, 필요한 부분을 신경쓰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 부분을 디테일하게 조직화, 혹은 순서도를 작성해서 직원에게 일을 시키면 됩니다. 일을 잘 못시킨다면 나만의 방식을 만들어서 시키면 되죠^^ 어떤 것이든 곰곰히 생각하고, 깊게 고민하면 해결방법은 찾아집니다!

    그리곤 일을 시킨 후 인내심이 좀 필요해요. 직접 나서지 않고 지켜보는 인내심이요^^

  • 7. ㅁㅁ
    '25.4.10 4:06 PM (39.121.xxx.133)

    남을 잘 믿지 못하는 거죠. 차라리 내가 고생하고 말지..내가 해버려야지..이런거죠. 죄송하지만 리더형은 아닌 것 같아요. 믿고 맡겨야죠.

  • 8. 성격이죠
    '25.4.10 4:08 PM (222.106.xxx.184)

    저 4남매 막내인데
    어렸을때 부터 저 혼자 알아서 집안일에 , 내 일을 했던 터라
    혼자 알아서 다 했어요. 독립심도 강하고 남에게 피해 주는 것도 싫어하고..
    성격이 90%인게 예를 들어 집이 정말 지저분한데 저는 성격이 그래서
    그걸 못 보고 못 견디고 치우고
    성격 느긋하고 뭐 치우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맘 편히 있고..
    뭐든 그런 차이더라고요.

    일 복 많은 사람들이 또 그걸 못 견디고 치우고 일하고...

  • 9. ..
    '25.4.10 4:35 PM (59.14.xxx.42)

    충무 성격인거여요. 남을 잘 믿지 못하는 거죠. 차라리 내가 고생하고 말지..내가 해버려야지..내가 하는 게 일처리가 속시원한 거죠. 남이 하는 건 좀 못마땅해요. 이런거죠. ㅋㅋㅋ 성이 안차죠. 그래서 피곤해도 내가 맡아서 하는 거여요.
    죄송하지만 리더형은 아닌 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그냥 성격이 팔자려니 하셔요.

  • 10. ,,,,,
    '25.4.10 5:29 PM (110.13.xxx.200)

    맡겨도 그냥 두고 못볼걸요. 내가 하는게 더 나을테니...ㅋㅋ

  • 11. ㆍㄴ
    '25.4.10 5:36 PM (118.32.xxx.104)

    저도 약간 그런스타일
    전 사람관리를 못해서 그래요

  • 12. 음....
    '25.4.10 6:23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에너지가 없으신 건 아니세요?
    시키는 게 더 힘들어요.
    잘 시키려면 충분한 설명과 결과에 대한 기다림, 총체적 문제에 대한 지적, 다시 기다림과 무한 반복.
    이거 할 수 있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키는 건
    내가 없어도 돌아가야 회사가 커 나가는 거니까요.
    그냥 내가 하고 마는 건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 13. hj
    '25.4.10 8:37 PM (182.212.xxx.75)

    그러다 골병들었어요.ㅠㅜ 사업규모를 키울꺼면 눈 딱 감고 시켜야하는데 사업주로써 리더십이 부족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하고 말지가 내몸 곪는 지름길이더라고요.ㅠ

  • 14. ...
    '25.4.11 3:58 AM (125.129.xxx.50)

    자꾸 하다보면 일시키는 요령이 생깁니다.

    처음 시키면 당연히 잘못합니다 .
    신입이나 초보는 당연한거잖아요.
    실수하는 부분보완 해주고
    잘할수 있도록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그거 못하면 사람 돈주고 쓰면서
    일은 내가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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