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가까히 헬스가 뭐라고?
운동?
숨쉬기 운동도 운동아닌가요
직장생활하랴 아이들 키우랴 헬스가 뭐라고 사치라고 생각했지요
아이들 학원가서 늦게 온다고 친구들 한둘씩 아니 거의 모두 다
요가, 필라테스 다닐때 저는 그 시간에 아이들 먹거리 하나 더 만들고
집 치우고 내일 출근 준비하고
빨래하고 분리수거하고 깨끗한 집이 좋아 집을 사랑했어요
아침일찍 나갔다 저녁에 돌아오니 그저 집이 좋아서 ㅋㅋ
뭐 이런식으로 시간을 보내다 회사를 그만두고 헬스를 시작했어요
부부가 같이 하는 취미로 골프를 권하길래
우리 부부 골프도 해봤는데 이게 스트레스 엄청 나더라구요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몸이 말을 안들으니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골프 심심해서 헬스를 시작한지 6개월
이젠 pt 졸업하고 둘이 운동하는데 재미있어요
서로가 서로의 pt샘이라고나 할까
소모되는 칼로리 숫자가 보여 주는 묘미, 무게 증량이 주는 묘미
무릎 다칠라, 허리 다칠라 조심하며 하는 운동이지만 이젠 운동시간이 하루중
제일 행복해요
4시 운동하러 갑니다
운동하러 가기전에 헬스가 재미있다 한마디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