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의 우울의 끝이 보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기운을 내더니
이번달에 검정고시 통과했고 어제는 혼자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 강원도의 산으로 등산을 갔다왔어요
길도 없는 험한 산에 다녀와서 뿌듯해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이더라구요
이제부터 인간관계도 조금씩 경험해 보면 좋겠는데
고등학생 나이때 할 수 있는 자원봉사에는 뭐가 있을까요?
편안하게 사람과 관계맺는 일부터 해보고 싶어요
영어는 꾸준히 해 와서 해외에 영어캠프 같은 것도 보내보고 싶은데
그런건 어린 아이들만 보내나요?
수능은 일단 이순위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사회에 적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에 살고있습니다.
샛강 봉사같은 거 시켜볼까요?
1365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자원봉사 필요한 기관이 올린 모집공고있어요.
자격이랑 시간 활동내용 보고 적당한 곳 골라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s://www.1365.go.kr/vols/main.do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https://naver.me/IGAIpb0C
가능하면 대학도 빨리 보내세요.
대입에서 검정고시 불이익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정시에서 수능 100퍼센트에서 내신 30퍼센트 반영하는 것으로 바뀐다고 해요. 2028년 대입부터.
확실한지 찾아보세요.
대학가서 자원봉사 해도 돼요.
봉사 활동은 1365로 많이 참여하는데
본인이 배우고 싶은 운동, 언어, 취미활동도 찾아보세요.
저라면 봉사보다는
본인이 하고싶은거 먼저 하게할듯요
봉사하다가 사람잘못만나기도해요
학교밖청소년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요.
가까운곳 알려드립니다.
https://naver.me/xtWJKGdR
샛강서 활동하는 환경시민단체도 있지요.
저도 예민한 아이는 봉사 별로..
회사에서 사회공헌팀에 있어서 직원 통솔해서 봉사 많이 다녀봤는데..
이사람 저사람 섞여 일하는 곳에서는 특이한(?) 사람 많아요.
완장차고 갑질하는 사람도 있고 등등.
애 상처받아요~~
잘 골라서 가보세요.
동물봉사.. 유기견...어떨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본인이 아직 뭘 원하는지 못찾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려구요
사이트도 뒤져보고 운동도 시켜보고
조금씩 대학 준비도 해 보고
대신 올해는 욕심부리지 않으려고요
동물봉사도 좋을 것 같은데 본인 의견을 물어볼게요
막막할 때 언제나 오는 82
늘 감사해요!
검정고시는 검정고시대로 내신 산정기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토스트마스터즈 클럽 찾아 같이 다녀보세요
퍼블릭 스피킹 연습가능 가능해요
여유 되시면 유학, 워홀 보내시구요
해외봉사 관심 있으시면 국제학생교류기구 사이트 가보세요.
http://www.workcamp.org/sub_t_01.html
저희 애는 이 사이트 통해 십 여년 전, 고등학생 때 프랑스로 40일인가? 다녀왔어요.
마을 청소, 성벽 쌓기 등 어렵지 않은 일을 주로 했고 여러 나라에서 온 애들이라 문화 교류나 체험이 주요 활동이었대요.
외국에서 온 애들이 대부분이라 영어 사용하고 가끔 그 지역에 사는 프랑스 애들하고 어울릴 때는 불어 알면 더 좋았고요.
그 전엔 미국 기숙학교에서 여름에 하는 캠프에 두 달 보냈는데 학교 이름이 지금 기억이 안 나요.ㅜㅠ
학교가 산 속에 있고 큰 호수가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면 다들 호수 건너 수영하고 요트, 승마, 연극, 댄스, 도자기 만들기 등등 원하는 수업 골라서 들었어요.
봉사 시간엔 기르는 동물들 밥 주고 밭에서 키운 거 수확하는 정도, 식당 일도 돌아가며 돕고 밥은 유기농으로 줬대요.
근데 여긴 꼭 추천하고 싶진 않은 것이 나이별로 그룹이 있는데 제일 나이 많은 애들 그룹에서 밤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퇴소 당한 애가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 앤 아직 어려서 괜찮았지만요.
여기 아니어도 찾아보면 여름 캠프 많이 있을 거예요.
위에 쓴 미국 여름 캠프 기억났어요.
https://camptreetops.org/
앗 댓글 이제 봤습니다. 혹시 하고 들어왔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신 곳들 꼭 찾아볼게요
82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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