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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원 잡초로 봄나물 해먹었어요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25-04-09 12:17:53

정원잡초가 많아져서 어쩌나 싶었는데

엄마가 저희집 오셔서 저거 다 먹는거라시며

캐서 나물  무쳐주셨어요

 

진짜 맛있었는데 이름이

망촛대? 였구요

 

씀바귀도 먹을수있고

쑥도 먹음되고

냉이도 꽤 있었는데 이젠 살짝 늦었다 하시네요

한쪽켠에 방치해둔곳엔 부추가 한가득이고요

(여긴  청정지역예요.)

 

이웃도 보시더니 잔디밭에 먹을거리가 많다 하셔요

 

암튼 농약 뿌리려다가

그냥 저걸로 나물반찬 해먹으려고요

 

저는 토종 서울사람인데

이런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네요

 

IP : 175.223.xxx.21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9 12:23 PM (121.136.xxx.65)

    너무 좋네요.
    의도하지 않았지만 약간 타샤튜더같고 넘 좋네요^^

  • 2. ..
    '25.4.9 12:24 PM (223.38.xxx.102)

    와 부러워요 마당만 봐도 마음이 그득할 것 같아요

  • 3. ㅁㅁ
    '25.4.9 12:26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옴마
    아까운 냉이

    초벌부추가 보약입니당
    얼른 잘라다가 제강된장으로 샥샥 비벼 드십

  • 4.
    '25.4.9 12:26 PM (180.64.xxx.230)

    맞아요 망초대
    얼핏보면 쓸데없는 풀 같지만 부드럽고 맛있어요

  • 5. 우왕
    '25.4.9 12:28 P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

    나물들 맛있겠다
    부러움요

  • 6. ..
    '25.4.9 12:29 PM (121.137.xxx.171)

    망촛대 시골 길가에 지천으로 있는데 왜 몰랐을까요?

  • 7. 어머
    '25.4.9 12:30 PM (175.223.xxx.213)

    아 초벌부추거 좋은거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는 다 놓쳐버렸는데
    올해 먹을수있겠어요 :)

  • 8. ㅎㅎ
    '25.4.9 12:32 PM (106.102.xxx.171)

    저도 귀촌했는데 길거리에 널브러진 애들로 만든게 비름나물 달래무침 돌미나리전에 물김치도 담아먹는 아.. 갑자기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암튼 길가나 돌담에서 손쉽게 캐서 만들고요, 뒷산에 가면 깨끗한 쑥뜯어서 쑥떡, 산부추, 취나물, 고사리 뿐만아니라 동네이웃언니 따라가면 이름모를 별천지 산나물이 많더군요, 들꽃도 보고 봄이 오면 정말 자연과 하나된 기분이랍니다.

  • 9. 쓸개코
    '25.4.9 12:51 PM (175.194.xxx.121)

    초벌부추는 약이라지요? 그냥 뜯으면 된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점심 나물에 비빔밥이에요.

  • 10. ..
    '25.4.9 12:51 PM (211.218.xxx.251)

    산골에 살고있는데 몰라서 못먹네요. 잡초라고 다 뽑아버리고 있음요.

  • 11. 이해해요
    '25.4.9 12:56 PM (210.100.xxx.86)

    저도 까막눈
    잡초랑 나물이랑 구분못해요

  • 12. 심플
    '25.4.9 12:59 PM (183.101.xxx.183)

    윗님~돌나물 같은데요?

  • 13. 첫부추
    '25.4.9 1:07 PM (112.157.xxx.212)

    첫부추는 보약이라던대요?
    망촛대 전에도 한번 올라왔었는데
    어떻게 생긴건지를 몰라서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ㅎㅎㅎ
    주말 농장은 하고 있는데
    어떤게 먹는건지를 몰라서 못 먹어요

  • 14. 근데
    '25.4.9 1:10 PM (1.244.xxx.170)

    잡초 먹을수있는거 배워놓는거는
    좋은거 같아요

    몸에도 너무 좋지만
    이거 모르면 이게 다 엄청난 일거리라서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잡초보면서
    계속 스트레스받았었어요
    잔디가 관리안되어 안이뻐서 어쩌나.. 하면서요


    근데 지금은 그냥 적당히 내가 먹음되지 하면서 보니까
    맘도편하고 참 좋아요

  • 15. ...
    '25.4.9 1:11 PM (14.42.xxx.34)

    진짜 초봄에 올라오는 잡초들 99% 먹어도됩니다. 귀찮아서 뽑아버리는거지요. 저도 마당에 얼른 나가서 귀퉁이에 올라온 부지깽이 뜯어왔어요.

  • 16.
    '25.4.9 1:13 PM (1.244.xxx.170)

    근데 엄마께서 저건 먹지 말라 한거가 하나 있었어요
    저건 소도 안좋아한다면서..
    소가 거들떠도 안보는건 안먹는가봐요ㅎㅎ

    생긴게 좀 크고
    가발 엎어놓은거 같이 생겼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 17. ...
    '25.4.9 1:20 PM (118.37.xxx.80)

    풀떼기처럼생긴 곰밤부리도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으면
    아삭아삭 맛있어요 ㅎ

  • 18. ...
    '25.4.9 1:24 PM (14.42.xxx.34)

    소가 싫어하는 가발 엎어놓은 모양이 뭘까요? 쇠뜨기나 바랭이일까요? 쇠뜨기도 맛은 없지만 먹고 차로도 마시는지라. ㅎㅎ

  • 19. 들나물
    '25.4.9 1:28 PM (222.106.xxx.184)

    봄에는 먹을 수 있는 풀이 지천이에요.
    들나물이라고 하죠
    애기똥풀 같이 독이 있는 거 아니면 대부분은 다 먹을 수 있는 거.
    지금 냉이는 뿌리가 질겨서 뿌리 안먹고 잎만 뜯어서 먹어도 되고요
    개망초는 정말 많죠.
    저 이번에 시골에서 개망초 조금 뜯어 왔는데 (향이 짙어서 호불호가 있거든요)
    데쳐서 무치면 향이 많이 남아 있는데 데친걸 들기름에 달달 볶으면
    향이 어느정도 사라져서 맛있더라고요.
    많이 뜯어다 소분해 놓을 껄...싶었는데
    근데 나물 손질하는 것도 일이긴 해서 ..ㅎㅎ

    냉이 씀바귀 민들레 곰보배추 지칭개 보리뱅이 달래 개망초 돌나물
    꽃다지 꽃마리 말냉이 환삼덩굴 쑥 머위 방가지똥...
    정말 많아요.

    봄에 가능하다면 이런 많은 종류의 들나물을 먹는게 정말 좋죠

  • 20. ㅇㅇ
    '25.4.9 1:29 PM (121.147.xxx.61)

    잡초들 중에 90 퍼센트는 먹을 수 있는 나물이래요. 나물 알아보는 지식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 21. .....
    '25.4.9 1:38 PM (180.69.xxx.152)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봄나물입니다.

    그런데 정말 노동력 100%인 음식이죠....ㅠㅠㅠㅠㅠ

  • 22. ..
    '25.4.9 1:46 PM (118.44.xxx.90)

    오늘 제가 마련한 반찬은
    가을에 파종해서 부드럽게 자란 시금치나물
    망초나물 황새냉이 뿌리 무침
    쪽파나물 이구요
    쑥 살짝데쳐 야구공만하게 뭉쳐 얼리고
    노지 달래 손질해놓ㅇ????

  • 23. ..
    '25.4.9 1:48 PM (118.44.xxx.90)

    손질하기가 시간 걸리지만
    너무 맛있어요
    초벌부추도 베어 오이 김치 담았네요
    속이 편한 음식입니다
    그러나 과정은 스스로 채취부터 해야하니.
    완전 슬로우 푸드입니다

  • 24. 맞아요
    '25.4.9 2:13 PM (1.237.xxx.119)

    마당에 민들레 뜯어서 겉절이 합니다. 어수리도 있고 향이 있고 맛난 이름모르는 나물도 있어요.
    마당이 슈퍼 야채코너 보다 나아요 ㅋ

  • 25. 봄나물
    '25.4.9 2:18 PM (49.173.xxx.147)

    잡초인지 먹을수있는 나물인지
    어떻게 아나요?
    쑥한번 캐봤는데
    쑥인줄 알았는데 들꽃? 이파리였어요
    식물도감 펴놓고 확인할수도 없고 ..

  • 26.
    '25.4.9 2:59 PM (106.102.xxx.168) - 삭제된댓글

    봄 잡초 7,80%는 먹는 거예요.

  • 27. 도시텃밭
    '25.4.9 4:00 PM (211.241.xxx.107) - 삭제된댓글

    주말 농장하는데 상추 심고 밭둑에서 쑥 뜯어왔어요
    한살림에 도다리 나와 있어서 한 팩 집어왔어요
    오늘 저녜은 도다리 쑥국입니다

  • 28. 도시텃밭에서
    '25.4.9 4:01 PM (211.241.xxx.107)

    주말 농장하는데 상추 심고 밭둑에서 쑥 뜯어왔어요
    한살림에 도다리 나와 있어서 한 팩 집어왔어요
    오늘 저녁은 도다리 쑥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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