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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해도 착하고 학교 잘나가면 될일인데

아이가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5-04-09 10:39:21

공부못하는거가 왜이리 저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제가 소기업에서 알바비스무레한 일을 하고있는데 여기 직원들이 다 지방대언저리쯤 나오고

그냥 성실하고 착한애들이에요(30대중후반들)

10년을 일한직원도 있는데 급여가 220입니다...ㅠ.ㅠ

그러니 연애도 꿈 못꾸고 결혼은 뭐........

성실하고 착한애들인데 정말 그러기만해서 저도 보고있으면 너무 속상해요

뭔가 희망이 없어보이는 느낌......

저희애가 공부도 못하고 하고싶어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가방만 들고 학교 왔다갔다하는데

사고도 일으키지않고 친구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인싸나 리더쉽있거나 하지도 않음)

그냥 뒤에서 소심하게 깨작거리며 노는 그런 눈이 안띄는 아이.....

그럼 됐지...싶다가도 입학식도 초라하기 그지없는 그런대학가고 복지도 하나없는 내직장같은 회사에 취업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휴...........그래요...그냥......솔직한 제심정..... 

IP : 119.196.xxx.1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9 10:41 AM (211.250.xxx.195)

    원글님.....................

    그마음 잘아요 ㅠㅠ

    근데

    아프면
    다소용없어요
    저는 그냥..................그래요

  • 2. 학교
    '25.4.9 10:43 AM (122.45.xxx.112)

    잘가는거 자체만으로도 요즘 50%는 먹고 들어가는거래요
    22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돈 버는거 자체로 리스펙하려합니다 ㅠㅠ

  • 3. 맞아요
    '25.4.9 10:45 AM (119.196.xxx.115)

    그친구들 아침부터 성실하게 나오고 일시키면 군소리없이 바로바로 하고 월차 년차 복지 뭐 제대로 된거 하나 없는데 불만도 얘기안해요
    너무너무 착해서 더 속상해요

  • 4. 잘될거야
    '25.4.9 10:47 AM (180.69.xxx.145)

    저는 아이가 평범하게 그런 회사에라도 가방들고
    왔다갔다하며 월급 받아오면 좋겠어요
    아이에게 큰 꿈 꾸지 않인요 그저 자기 생활비라도
    벌어쓰고 말썽없이 친구 몇이라도 누군가와 어우러지며 즐겁게 살기만 하면 좋겠어요

  • 5. 그 마음
    '25.4.9 10:54 AM (211.176.xxx.107)

    그 마음 공감합니다
    버는게 적으니 아껴쓸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경험치도 낮고ㅠ
    재미도 없고ㅠ요즘 사람들은 안 좋아 하는 대상이지요
    저만 해도 아껴쓰고 여행 안 간다고 여기 글 쓰니 그깟 여행 좀
    가라고 여기 게시판에서 타박하더라구요ㅠ

  • 6. 잘될거야
    '25.4.9 10:56 AM (180.69.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이가 진짜 그저 그런 대학 다니고 일욕심 취업욕심 아무 생각없고 주어진것만 그럭저럭 하며 사는데
    이런 아이가 갈 직장이 있긴 있는걸까요 곧 취업해야하는데 요새 취업 어렵다는데 원글님 다니는 그런 작은 회사 같은 곳은 취업 될까요
    아이는 착하고 기본 성실은 해요

  • 7. 잘될거야
    '25.4.9 10:57 AM (180.69.xxx.145)

    원글님 아이가 진짜 그저 그런 대학 다니고 일욕심 취업욕심 아무 생각없고 주어진것만 그럭저럭 하며 사는데
    이런 아이가 갈 직장이 있긴 있는걸까요 요새 취업 어렵다는데 원글님 다니는 그런 작은 회사 같은 곳은 취업 될까요
    아이는 착하고 기본 성실은 해요

  • 8. 차라리
    '25.4.9 11:36 AM (223.38.xxx.30)

    공부 못하면 기술이 낫죠... 미용사 하면 월 천 버는 사람도 많은데

  • 9. 잘될거야님
    '25.4.9 12:03 PM (119.196.xxx.115)

    요즘은 성실하지도 않은애들이 태반이라
    성실하기만해도 아주 큰거더라고요
    착하고 성실하면 기본은 해요 홧팅할게요!

  • 10. 잘될거야
    '25.4.9 12:10 PM (180.69.xxx.145)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11. ♡♡
    '25.4.9 1:41 PM (1.225.xxx.212)

    아프지않고 본인용돈벌이하러 나가기만해도..

  • 12. 저희 아이도
    '25.4.9 2:24 PM (112.221.xxx.60)

    공부 못하지만 학교 잘 나가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전 그걸로 만족 하려구여. 거기에 200도 안된느 돈 받으려 직장도 다닌다면 그걸로도 칭찬해주려구여. 안 그럼 아이는 인생내내 패배자로 살까봐 부모인 저라도 격려해 주려구여.

  • 13. ㅇㅇ
    '25.4.11 12:35 AM (219.251.xxx.101)

    중학생아이 작년 학폭당하고 공부머리 없는데 집중력 끈기 성실하지도 않아요 그래서 제마음이 참힘들어 정신과 가니 약을 주더라구요.
    인사는 꿈도 안꾸고 원글님아이처럼 뒤에서 깨작거리며 놀았으면 고등졸업할때까지 당하지만 않고 살았으면 그게 꿈이에요
    공부욕심을 내다가 아이랑 싸우고 그래서 공부도 포기하고 그냥 200만원받는 회사 취직하고 대신 본인이 만족함 되겠죠?

    제가 마음 내려놓으려구요 그런아이 회사취직해도
    내가 안스러운 마음 안들게요
    마음 공부해야할거 같아요
    제가 공부욕심이 지나칩니다 제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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