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feat.어른 김장하

..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25-04-09 08:27:39

가까운 지인인데

정치쪽에 관심많고 2찍이도 아니거든요

근데 탄핵재판 얘기중에 어른 김장하 영화얘기가 나와서 대략 줄거리 말하며 추천하니까

자긴 속물이라 그렇게는 못산다며 말을 끊는거에요  

그렇게 살지도 못할건데 괜히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 갖는게 스트레스니 차라리 안보겠단 뜻이겠죠  

뭐 그럴수도 있는데 저 사람 참 건조하게 산다 싶었어요.

IP : 58.29.xxx.1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
    '25.4.9 8:31 AM (106.101.xxx.206)

    김장하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 2. ..
    '25.4.9 8:32 AM (211.216.xxx.57)

    저도 건조한데 보고나서 감동받았어요. 더 건조한 남편도 눈물찔끔. 그분은 이시대의 참어른 맞아요

  • 3.
    '25.4.9 8:35 AM (221.138.xxx.92)

    안봤으면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죠...

  • 4. dd
    '25.4.9 8:37 AM (121.153.xxx.197)

    그 사람은 세상이 자기가 기준이군요
    훌륭한 사람을 멋있다 대단하다 말하는것조차 어려운사람

  • 5. ...
    '25.4.9 8:40 AM (125.132.xxx.53)

    저도 건조 속물인데 보면서 저렇게 살지는 못하겠다 싶어도
    감동은 남던데요

  • 6. 그럴수 있어요
    '25.4.9 8:52 AM (211.177.xxx.43)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사회에 많은 기부하시는 검소한 분으로 생각하고 저런 다큐가 무슨 재미고 무슨 이야기가 될까 싶었어요. 아침마당에나 나올법한데. 싶고요

    근데 김장하 어른은 인생 전체에 있는 가치 철학이 너무나 훌륭해요. 돈만으로 할 수도 없는 일이예요
    감히 흉내도 못내겠지만 본받고 싶은 진정한 어른이 있는 것 만으로 세상 살아갈 힘이 생기더라고요

  • 7. ..
    '25.4.9 8:54 AM (39.118.xxx.199)

    기본적으로 질투가 많은 사람이 아닐런지..

  • 8. 도무지
    '25.4.9 9:00 AM (1.235.xxx.172)

    이해가 안되고 싫은 모양이죠

  • 9. 어떤
    '25.4.9 9:00 AM (124.63.xxx.159)

    장학생이 평범하게 살아서 죄송하다하니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지탱하는거라고 ㅜㅜ
    한말씀 한걸음이 모두 빛과 소금입니다

  • 10. ..
    '25.4.9 9:01 AM (58.29.xxx.135)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집에서 자라 열등감은 많은거 같아요.

  • 11. ..
    '25.4.9 9:05 AM (58.29.xxx.135)

    본인이 경제적으로 좀 힘들게 살아서 그런갑다 싶긴한데
    저렇게 무자르듯 말을 끊고 내 감동을 무시하듯 해서
    좀 그랬어요. 사람이 꼬여버린 느낌이랄까

  • 12. ...
    '25.4.9 9:34 AM (115.22.xxx.169)

    본받고싶은 훌륭한 인생 인물 이런걸 추천할때는
    범죄 사건사고 얘기할때보다 누구한테 말하는지에대해 더 신중해지죠.
    내가 무서워하거나 싫은걸 상대가 관심있든 없든 상처받진않지만
    내가 너무 좋고 너무 소중한걸 공유할때 관심없어하면 상처받잖아요
    은근 너도 참 좋지? 하는 푸쉬도 될수있고요.
    감상이라는건 사람마다 주관적인건데 상대방입장에선 답을 정해놓은 말같기도하고..
    엄청 친하지않고 가볍게 수다떠는 사이에는
    큰감동이 온거나 깨달음이 크게왔다.. 하는건 딱히 공유안하는 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234 부츠컷 기장 수선 5 컷컷 2025/04/09 1,166
1699233 자퇴한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해외 활동? 13 고등엄마 2025/04/09 1,502
1699232 유퀴즈에 짠테크 초고수 4 joy 2025/04/09 5,503
1699231 오아시스 유저분들 쌀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25/04/09 864
1699230 고양이키우시는 분들 고양이털은 어떡하나요? 11 ㅇㅇ 2025/04/09 1,969
1699229 한덕수 지명 함상훈 후보, ‘요금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 20 ㅇㅇ 2025/04/09 4,032
1699228 배 너무 나온 남자들 6 2025/04/09 2,847
1699227 선거 관련한 질문 1 mm 2025/04/09 401
1699226 전화기 탁탁탁탁 계속 치는 아줌마 너무 거슬려요 5 지하철에서 2025/04/09 2,392
1699225 개들이 주인 바라기인 유전적 이유 6 2025/04/09 2,973
1699224 옷하나 살까하고 쇼파에 누워 검색중에 유퀴즈 2 지름신 2025/04/09 2,411
1699223 남편과 여행가서 싸우는 이유 34 남편 2025/04/09 7,441
1699222 월가 억만장자들 “대통령 때문에 경제 붕괴” ㅇㅇ 2025/04/09 1,826
1699221 여리 없으면 여니 찍는다 3 ㅇㅇ 2025/04/09 1,461
1699220 시진핑과 트럼프 사이에서 8 2025/04/09 1,268
1699219 JP모건체이스 "미국경기침체 확률 80%" 5 ..... 2025/04/09 2,536
1699218 오래된 오미자 엑기스 2 2025/04/09 1,232
1699217 결혼 30주년때 뭐하셨나요 5 ㅇㅇ 2025/04/09 2,416
1699216 세종아파트값 들썩인데요 23 부동산 2025/04/09 15,935
1699215 코스닥매매는 어디서 하나요 3 ㅡㅡ 2025/04/09 681
1699214 식기세척기 6인용 11 ... 2025/04/09 1,711
1699213 일상글) 저 남편 찐으로 사랑하는 거 맞죠? 13 ... 2025/04/09 3,404
1699212 아시아권 중 한 열흘 푹 쉬고 싶을때 추천하고픈 곳? 8 열흘 2025/04/09 1,531
1699211 너무 먹었어요. 3 정신차려 2025/04/09 1,629
1699210 홈 드라이 해봤는데요 5 ㅁㅁ 2025/04/09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