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인데
정치쪽에 관심많고 2찍이도 아니거든요
근데 탄핵재판 얘기중에 어른 김장하 영화얘기가 나와서 대략 줄거리 말하며 추천하니까
자긴 속물이라 그렇게는 못산다며 말을 끊는거에요
그렇게 살지도 못할건데 괜히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 갖는게 스트레스니 차라리 안보겠단 뜻이겠죠
뭐 그럴수도 있는데 저 사람 참 건조하게 산다 싶었어요.
가까운 지인인데
정치쪽에 관심많고 2찍이도 아니거든요
근데 탄핵재판 얘기중에 어른 김장하 영화얘기가 나와서 대략 줄거리 말하며 추천하니까
자긴 속물이라 그렇게는 못산다며 말을 끊는거에요
그렇게 살지도 못할건데 괜히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 갖는게 스트레스니 차라리 안보겠단 뜻이겠죠
뭐 그럴수도 있는데 저 사람 참 건조하게 산다 싶었어요.
김장하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건조한데 보고나서 감동받았어요. 더 건조한 남편도 눈물찔끔. 그분은 이시대의 참어른 맞아요
안봤으면 그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죠...
그 사람은 세상이 자기가 기준이군요
훌륭한 사람을 멋있다 대단하다 말하는것조차 어려운사람
저도 건조 속물인데 보면서 저렇게 살지는 못하겠다 싶어도
감동은 남던데요
저도 처음에는 단순히 사회에 많은 기부하시는 검소한 분으로 생각하고 저런 다큐가 무슨 재미고 무슨 이야기가 될까 싶었어요. 아침마당에나 나올법한데. 싶고요
근데 김장하 어른은 인생 전체에 있는 가치 철학이 너무나 훌륭해요. 돈만으로 할 수도 없는 일이예요
감히 흉내도 못내겠지만 본받고 싶은 진정한 어른이 있는 것 만으로 세상 살아갈 힘이 생기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질투가 많은 사람이 아닐런지..
이해가 안되고 싫은 모양이죠
장학생이 평범하게 살아서 죄송하다하니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을 지탱하는거라고 ㅜㅜ
한말씀 한걸음이 모두 빛과 소금입니다
기본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집에서 자라 열등감은 많은거 같아요.
본인이 경제적으로 좀 힘들게 살아서 그런갑다 싶긴한데
저렇게 무자르듯 말을 끊고 내 감동을 무시하듯 해서
좀 그랬어요. 사람이 꼬여버린 느낌이랄까
본받고싶은 훌륭한 인생 인물 이런걸 추천할때는
범죄 사건사고 얘기할때보다 누구한테 말하는지에대해 더 신중해지죠.
내가 무서워하거나 싫은걸 상대가 관심있든 없든 상처받진않지만
내가 너무 좋고 너무 소중한걸 공유할때 관심없어하면 상처받잖아요
은근 너도 참 좋지? 하는 푸쉬도 될수있고요.
감상이라는건 사람마다 주관적인건데 상대방입장에선 답을 정해놓은 말같기도하고..
엄청 친하지않고 가볍게 수다떠는 사이에는
큰감동이 온거나 깨달음이 크게왔다.. 하는건 딱히 공유안하는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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