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독 한국 사이비가 커지는 이유가 뭘까요?

….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25-04-09 01:53:53

한국 안에서 그러는거야 무속적 미신같은게 뿌리가 깊고 전쟁 이후 트라우마를 보듬지 못한채로 병들어 성장만

외쳐외서 다들 어딘가 망가진 걸로 이해를 하겠는데 + 남 눈치보기 공동체 사회에 대한 압박감

서양에서도 통일교 JMS 신천지가 어마무시한 규모에요. 물론 서양에도 몰몬교등등이 있고 하긴한데.. 한국은 아주 작은 나라잖아요. 무슨 케이팝 일등하는 거마냥 이렇게 세계적으로 한국산 사이비가 흥하는 이유가 뭘까요?

IP : 112.169.xxx.2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9 2:11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사람들 과거 역사에서 늘 빼앗기고 고통받는 일이 많았고 고도경제성장으로 심한 경쟁하면서 우울이나 불안이 높잖아요

    신기한 건 미국이나 그 외 모든 국가에서 교포들 자살비율도 한국인이 다른 나라 출신들 보다 배로 많대요
    세로토닌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환경이라도 좀 쉬게 해줘야 되는데
    인도 같은 카스트제도는 없지만 직업이나 부의 잣대로 치켜세우고 비교하는 게 일상이잖아요
    82도 그게 주특기

    일본에서 사는 친구가 한국 돌아오고 싶다가도 주저하는 게 거긴 남에게 관심이 없대요
    평생 편의점에서 일하고 노인이 작은 구멍가게에서 일해도 무시하는 시각이 없고 각자 존중하니 날 어찌 볼지 남의식 안 해도 되는 게 맘이 편하대요
    일본의 가식적인 과한 친절이 답답하다가도 쓸 때 없이 간섭하고 비교평가하는 우리나라 보다 맞는 거 같다네요

  • 2. ..
    '25.4.9 2:13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이어서
    아무래도 우울과 불안을 안고 사는 사람이 많으니 사이비에 넘어가는 확률도 높겠죠
    간섭은 많고 유대는 없으니 친절하고 유대감 있는 사이비에 흔들리는 거죠

  • 3. 오~~
    '25.4.9 2:20 AM (114.204.xxx.233)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한국인 세로토닌 수치 낮은 것도요
    윗님 어디서 보셨거나 알게되신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 4. Mmm
    '25.4.9 2:26 AM (70.106.xxx.95)

    저도 비숫한 얘기들었어요
    한국인들 특성상 우울증 불안인자가 높다고요
    반면 남미국가는 행복호르몬이 더 높다고해요
    이건 유전자에서 대물림되는거라 어떻게 끊을수가 없대요

  • 5. 질문이
    '25.4.9 2:29 AM (221.138.xxx.92)

    K사이비가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이유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

  • 6. ..
    '25.4.9 2:34 A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

    한국인들이 우울증 불안인자가 높군요..
    왜 그럴까요..?
    oecd 자살율1위 국가인 것도 그 이유가 있겠네요

  • 7. 질문이님
    '25.4.9 3:10 AM (114.204.xxx.233)

    첫댓님 글에 교포 이야기가 있잖아요
    일단 한국 사이비는 한국 교포 네트워크가 핵심 아닐까요?
    외국에서 사이비가 순수 외국인 주도가 아니라
    교포 세계에 만연하니 퍼져나가기 쉽고... 그런거겠죠?

  • 8. 탄핵인용기원)영통
    '25.4.9 3:24 AM (116.43.xxx.7)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외로 인문학적 철학적 깊이가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급속한 자본주의 발달 중 인문학적 발전과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결국 지적 수준의 저급함..이라고 봅니다

  • 9. 원글
    '25.4.9 3:36 AM (112.169.xxx.238)

    한국사람이 사이비에 빠지는 건 이해가 되는데 왜 이 한국 사이비가 세계적으로도 잘 되는지가 궁금해요

  • 10. ㅇㅇ
    '25.4.9 4:18 AM (210.126.xxx.111)

    우리나라 사람이 행복도가 낮고 불안지수가 높은 건
    홀로서기가 안되는 공동체 문화 때문인게 크다고 봐요
    타인에 대한 과도한 간섭 집착 기대 눈치보기 오지랖 등등
    세계 모든 나라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핀란드에서는 타인에 대한 기대가 엄청 낮고
    사람들이 얼마나 혼자만의 경계에 머물러 있는가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버스 정류장 줄서기도 1m간격으로 선다잖아요.

  • 11. 더난리칠것
    '25.4.9 6:55 AM (104.28.xxx.50)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통일교 해산명령 받아서 한국으로 다 오지 않을까 싶어요.

  • 12. ㅇㅇ
    '25.4.9 6:59 AM (112.152.xxx.24)

    국민들이 인문학적 철학적 깊이가 없어서 그런 거 맞음
    타인에 대한 과도한 간섭 집착 기대 눈치보기 오지랖 맞음
    한국사람이 딴나라사람보다 두세배 더 열정적이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장점도 있는 반면에 시기질투도 딴나라 사람보다 두세배 강함
    그래서 불안도 더 많고 우울감도 더 많고
    압축적인 경제성장 하다보니 돈에 대한 집착이
    다른나라보다 훨씬 더 강함.
    그래서 폰지사기에 넘어가는 사람 비중도 높음
    사이비에 속는 것도 폰지사기랑 같아요
    나만 잘살겠다는 욕망 때문에 사이비에 빠지거든요

  • 13. 그렇군요
    '25.4.9 7:09 A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흥미롭네요 부모님의 과도한 집착과 간섭이 자식들이 올바른 독립을 방해하는 듯 해요 본인의 뜻을 세울 기회가 없이 끌려다니고 어릴 때부터 비교 문화 만연. 밖에 보세요 알마나 사람들이 남의 눈을 의식하고 사는 피곤한 문화인지..

  • 14. 댓글 동의
    '25.4.9 9:02 AM (39.120.xxx.65) - 삭제된댓글

    더불어
    올바른 방법으로 부를 축적한 부자가 드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식민지배 시절에 일본에 붙어먹던 것들이 광복 후에도 부를 차지함
    (일례로 친정엄마 친구네가 일본에 충성한 결과 그들이 떠나면서 땅, 집등을 받아 아주 부자가 됐어요.
    근데 인성이 아주 안 좋음)
    전쟁에 시달리고,
    열심히 살아보려다 imf
    계속 이어지는 악질 기업 오너들
    내부 정보, 주가조작등으로 부자가 된 권력자들
    로또 같은 부동산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프다
    가 아니라
    저런 부류의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픈 거.
    그런데
    정직한 방법으로는 부를 축적하기 힘듦
    사기 or 로또인 부동산
    그런 분위기가 사회에 안착.

  • 15. 댓글 동의
    '25.4.9 9:08 AM (39.120.xxx.65) - 삭제된댓글

    그런 사회에서 소외된다 느끼는 사람들은
    어딘가에 의지하고 싶고, 보호받고 싶고

    그런 자들을 이용해 부를 갖고 싶은 자들이
    생겨나고.


    아들이 길에서 우연히 고등 동창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아이는 공부에 흥미 없고 , 그렇다고 나쁜 짓을 하는 건 아니고, 고교 졸업 후에 대학도 못 가고
    애매한 백수가 됨. 요즘 뭐하고 지내냐 물으니
    그 동창이 들떠서 목사가 되겠대요.
    기독교였어? 물으니 아니라고
    목사가 되면 돈을 잘 번다고

  • 16. 댓글 동의
    '25.4.9 9:16 AM (39.120.xxx.65) - 삭제된댓글

    자본주의에서 주식과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건
    너무 당연한 건데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사기가 판을 치고
    권력자들이 부동산을 로또화 시킨 게 진짜 문제예요.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다주택자로 돌림

  • 17. ㅇㅇㅇ
    '25.4.9 10:36 AM (210.96.xxx.191)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한국은 500년 이전부터 항상 이웃 나라 압박 등이 있어서 우울한가... 남미인들이ㅜ더 핸복해하는거는인정. 거기 살았었는데 그들은 개인개인이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요. 아파트 청소부만 봐도 거기선 항상 웃고 다니고 인사도 서로 잘하고

  • 18. ㅣㅡㅡ
    '25.4.9 11:44 AM (125.176.xxx.131)

    진짜 심각해요 통일교는 일본에서 강제해산 명령 내려진 이후로 전부 우리나라로 들어왔고 지금도 사회 곳곳에 숨어서 사이비인 거 은근슬쩍 숨기면서 착한 사람으로 포장해서 사람들을 현혹 시키죠....
    거기에 속아 넘어 가는 사람 한둘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029 며느리 첫 출산 선물 ,가르쳐 주세요~ 56 시어미 2025/04/24 4,791
1704028 카톡 프사에 음악 까는건 남들 들으라고 하는건가요? 7 ㅁㅁ 2025/04/24 2,791
1704027 원래 영어학원은.. 원장만 돈을 버는 구조인가요? 강사 페이가 .. 7 dd 2025/04/24 2,346
1704026 초중교 자녀 학부모님께 질문이요 2025/04/24 769
1704025 오래돼서 기스난 세면대 때 지우기 4 .... 2025/04/24 1,798
1704024 정치알못인 사람도 문통 기소 웃던데요 9 ... 2025/04/24 1,964
1704023 이게 칭찬이겠죠? 이상한 화법 14 궁금함 2025/04/24 2,842
1704022 (임은정 페북) 윤석열에게 보낸 저서가 수취거절로 돌아옴 6 ㅅㅅ 2025/04/24 2,641
1704021 대선일이 기다려지는 건 난생 처음이네요. 11 2025/04/24 800
1704020 요즘 어떤 치킨 드세요? 10 .... 2025/04/24 2,963
1704019 (뽐뿌)김계리 안정권 통화 녹취 (욕 주의) 39 ㅇㅇ 2025/04/24 7,627
1704018 미혼남성 41.5% 결혼할 의향이 없어 29 결혼 2025/04/24 4,820
1704017 오늘도 뉴스 클로징멘트가 없네요 3 Mbc 2025/04/24 2,560
1704016 꽃중에서 벚꽃이 제일 허무한 느낌이 드는분 있으세요.?? 13 ... 2025/04/24 2,428
1704015 현영 사은품 팔아 논란이라는데 8 2025/04/24 4,059
1704014 cgv 영화표 지마켓이 제일 저렴한가요. 5 .. 2025/04/24 816
1704013 아이패드 밧데리만 교체해서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6 ㅇㅇ 2025/04/24 813
1704012 민주당 경선 투표했어요 8 민주닷 2025/04/24 898
1704011 항공권, 성 이름 바꿔쓰신분, 해결했나요? 6 궁금 2025/04/24 1,273
1704010 민주당을 왜 ㅂㅅ으로 볼까? 19 장인수기자 2025/04/24 2,662
1704009 [경향사설] 제 무덤 파는 검찰의 파렴치한 이중잣대 6 ㅅㅅ 2025/04/24 1,570
1704008 중학생 딸아이 친구 문제로 힘들어하네요 ㅠ 6 뭄ㅁ 2025/04/24 2,416
1704007 검새들.. 심우정 딸래미 취업특혜는 수사하고 있나요? 4 oo 2025/04/24 1,152
1704006 내란이 안끝난게 맞군요 7 봄날처럼 2025/04/24 1,961
1704005 김치우동 만들기 난이도 어때요? 8 .. 2025/04/24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