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개봉하나요?
극장? 넷플릭스?
혹시.개봉되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디서 개봉하나요?
극장? 넷플릭스?
혹시.개봉되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넷플에 있어요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있구요
요즘도 서울 숲시네마에서는 상영중인 걸로 알고있어요.
정말 위대한어른 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삶의 방향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꼭 보세요~
정보 감사합니다. 저만 몰랐나봐요 감사
혹시 혹시 모르시는 분 한 분이라도 계실까하여 글은 남겨둘께요
티빙에도 있어요
저 어제 보고 완전 감동 받음요
넷플,티빙,쿠팡,웨이브 다 있어요.
저도 너무 감동 받았어요.
책도 구매했답니다.
에서 봤는데
정확히.윤거니와는 반대성향의 제대로 된 어른이라는 생각.
돈은 똥과 같다고. 모아두면 냄새 나지만
골고루 나누면 뭔가를 키우는 거름이 된다고.
최근 읽은 책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ㅎ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최근 읽은 책(수미,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ㅎ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최근 읽은 책(수미,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ㅎ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최근 읽은 책(수미, ‘우울한 엄마들의 살롱’)에 '어른 김장하' 감독인 김현지 PD(MBC 경남)의 일화가 있어 옮겨 봅니다.
---------------------------------------------------------------------------------------------
현지는 수척해 보였다. 당시 주말 부부였던 현지는 말그대로 24시간 '독박육아'를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아기를 쳐다보던 친구는 조용히 고백했다. 얼마 전 냉장고를 향해 토마토를 집어 던졌다고. 아기를 돌보는 하루하루가 지겹게 반복되던 날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뭐라도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에 친구는 토마토를 꺼내 냉장고 문을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물컹한 토마토가 퍽퍽 터지고 빨간 즙이 바닥에 흘러 내렸다.
(중략)
출산 후 1년 동안 육아휴직에 들어간 현지는 그야말로 독박육아를 했다. 남편은 같은 방송사에서 일하는 동료 피디였다. 같은 일터와 직업을 가졌지만, 출산 후 두 사람의 행보는 완전히 달라졌다. 현지가 육아휴직을 하는 동안 남편은 서울 본사에서 근무했다. 남편이 해외 출장을 가고 TV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현지는 신생아와 단둘이 집에 남겨졌다. 고립감과 세상에 대한 원망에 토마토를 냉장고에 집어 던지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현지는 “세상이 다 싫던 시기”, “이성적 판단이 불가능하던 때”라고 했다. 한밤중에 방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서울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울면서 바퀴벌레를 잡으러 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할 정도로 정신없고 더없이 우울했다고.
(중략)
심야 책 모임을 하다가 현지의 수상 소식을 알게 됐다. “우와” 하고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현지가 기획하고 연출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2022 백상예술대상’ 교양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된 것이다. 지역 지상파 방송사에서 상을 받는 건 최초라고 했다.
현지는 시상식장 중계 카메라 앞에서 원래 이렇게 시작하는 수상소감을 말할 생각이었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세 명의 베이비시터 덕분이었습니다.”
---------------------------------------------------------------------------------------------
저도 며칠 전에 넷플에서 봤어요.
가난한 학생들 장학금 주어 문형배 재판관 같은 인물을 키워낸 것도 고맙지만,
호주제 폐지, 가정폭력대상자 쉼터의 집, 친일한 사람들 찾아내는 작업, 소설가 시인 지원, 극단 지원...
정말 약자를 위한 분이더라고요.
장학금 받아 공부해서 일본의 대학교 교수가 된 분이 말하길, 학생운동하다가 감옥살이 몇년 하고 나서 출옥 후 찾아 뵙고 "부모가 보내준 것도 아니고 장학금 받으며 공부했으면서 학생운동 해서 면목 없다"고 했더니 김장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궁금하면 찾아보세요~. 감탄 감동 자체예요.
80대 노인이 눈빛이 맑고 또렷한 게 기억에 남아요.
카메라쪽으로 나를 쳐다보는 그 표정과 눈빛이 그대로 떠오릅니다. 넌 어떻게 살고있냐 묻고 있더군요.
있다면 다시 봐야 겠어요.
4.10 CGV 아트시네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99263 | 유독 한국 사이비가 커지는 이유가 뭘까요? 10 | …. | 2025/04/09 | 2,714 |
1699262 | 공부 못하는 아이 14 | 에고야 | 2025/04/09 | 3,369 |
1699261 | 프렌치 시크 패션이 사실은 4 | ㅇ | 2025/04/09 | 3,584 |
1699260 | 30년만에 카프리 와있어요 16 | Capri | 2025/04/09 | 4,717 |
1699259 | 미혼시누이가 다음주에 수술을 해요. 17 | ㄷㄷ | 2025/04/09 | 6,375 |
1699258 | 해방 이후 친일 청산 할 기회는 지금 뿐이라고 생각 4 | ... | 2025/04/09 | 814 |
1699257 | 김연경 선수 가족 키 5 | ..... | 2025/04/09 | 3,976 |
1699256 | 상식적인 좋은 인격 가진 사람은 드물까요? 10 | .. | 2025/04/09 | 2,043 |
1699255 | 쓰레기통...인생인가?? 2 | 인생 | 2025/04/09 | 1,929 |
1699254 | 런던 여자혼자 가도 괜찮을까요? 22 | 문의 | 2025/04/09 | 3,754 |
1699253 | ㅡㅡ 78 | 00 | 2025/04/09 | 10,486 |
1699252 | 어른김장하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이 지탱하고 있는거다 7 | 퐁당퐁당 | 2025/04/09 | 2,427 |
1699251 | 명언 - 인생의 목적 6 | *** | 2025/04/09 | 2,623 |
1699250 | 브라에서 이 차이가 뭔가요. 4 | .. | 2025/04/09 | 2,059 |
1699249 | 가끔 82에 올라오는 황당한 질문 5 | 저는 | 2025/04/09 | 2,005 |
1699248 | 전원일기 할머니 정애란배우님 아시죠 11 | 나만몰랐던이.. | 2025/04/09 | 5,957 |
1699247 | 저녁에 번데기 한컵 다이어트 좋군요 4 | @@ | 2025/04/09 | 2,521 |
1699246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조훈현의 스승 이야기 8 | 와.. | 2025/04/09 | 2,057 |
1699245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트럼프 완전히 미친것 같다&quo.. 7 | 미친거맞음 | 2025/04/09 | 3,444 |
1699244 | 남편들 원래 이런가요? 집에오면.. 7 | ㅇㅇ | 2025/04/09 | 2,724 |
1699243 | CNN "한국은 중국을 따라가지 않을것이다" 5 | 속보 | 2025/04/09 | 3,875 |
1699242 | 시드니 4박5일 갈만한가요 2 | ㅁㅁㅁ | 2025/04/09 | 1,690 |
1699241 | 한덕수 간교한 인간 10 | 이뻐 | 2025/04/09 | 3,249 |
1699240 | 아무말 안해야 할까요? 14 | 3학년 | 2025/04/09 | 3,363 |
1699239 | 민주당아 제발 힘을 모아 한덕수 최상목 탄해.. 6 | ㅇ | 2025/04/09 | 9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