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 냄새... 혹시 아세요?

스멜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25-04-08 15:43:36

제가 오감이 예민하긴 합니다.

냄새도 기가 막히게 잘 맡구요.

봄에 나갔다 들어오면 머리카락 이고 가방 이고 옷 이고 냄새가 베는데 그 바깥 냄새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이게 사람마다 본인 체취랑 섞여 진하게 나거나 덜 나거나 하는 느낌 이구요.

봄 바람냄새 라고 해야 할까요.

가을에는 잘 모르겠는데 봄에 나는 바깥?냄새가 있어요.

IP : 223.38.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8 3:48 PM (172.224.xxx.17)

    그 냄새 알죠.
    봄냄새. 보들보들하고 가벼운 살랑살랑한 가벼운냄새요.
    생명력의 냄새 같아요.
    비냄새. 태풍냄새 찐득한 여름밤냄새 눈올때 나는 냄새
    다 너무 좋아요

  • 2.
    '25.4.8 3:49 PM (106.101.xxx.23)

    비냄새ᆢ
    겨울냄새는ᆢ
    가능
    봄냄새는ᆢ
    no

  • 3. ㅇㅇ
    '25.4.8 3:50 PM (106.101.xxx.23)

    냄새라고하니 ᆢ
    봄향기 나는 오늘입니다 ~

  • 4. 쓸개코
    '25.4.8 4:00 PM (175.194.xxx.121)

    새싹 돋아나고 꽃피면서 단내가 나요.

  • 5. 오~~
    '25.4.8 4:13 PM (221.144.xxx.134)

    이런 감성 참 좋네요.
    저도 느끼거든요.
    저쪽의 나무들이 물을 머금고
    연한 녹색이 물들어 올라오는것도 "보이고요"
    냄새 또한 달라지는걸 느껴요.

  • 6. ㅇㅇ
    '25.4.8 4:15 PM (106.101.xxx.208)

    봄은 따뜻한 냄새보다
    살짝 우울이 와요
    좀 슬피면서
    심장이 간질거려요

  • 7. 둔한 후각
    '25.4.8 4:22 PM (211.202.xxx.77)

    전 냄새 잘 못맡는데
    원글님 말씀하신게 제가 느끼는 봄냄새가 맞다면

    봄냄새는 너무 괴로워서
    봄에 외출하면 꼭 샤워하고 모든옷을 세탁해요 ㅠㅠ
    봄바람도 많이부니 머리카락 옷에 잘 스며드나봐요

  • 8.
    '25.4.8 4:29 PM (222.106.xxx.184)

    계절마다 특유의 냄새가 있지 않나요?
    햇살, 바람, 자연의 냄새가 섞여 있어서
    그 계절의 향이 배이는 냄새요..

    봄은 바람이랑 햇살이랑 봄냄새나요.

    저는 자연을 좋아해서 자연 변화에 민감하긴 해요.^^

  • 9. 허브
    '25.4.8 4:50 PM (115.136.xxx.87)

    오늘 지인들과 봄냄새에 대해 말했는데 ㅎㅎ
    저도 특유의 봄냄새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잘 안나네요

  • 10. phrena
    '25.4.8 4:53 PM (175.112.xxx.149)

    약간 계란 흰자 같은 그 내음 아닌가요^^;

    저희 아이가 엄마랑 동생에게서 그 냄새가 ᆢ난다고

    햇볕에 잘 마른 빨래 냄새 같기도
    이뿐 고양이 털 내음 같기도
    그러면서 살짝 아린 공기 내음에 약간 아가같은 폭닥한 느낌

  • 11. 아~~
    '25.4.8 6:18 PM (61.255.xxx.179)

    알아요 알아요~!!!
    봄냄새 여름냄새 가을냄새 겨울냄새
    비냄새 흙냄새 알죠....
    제가 이런 얘기하면 주위 사람들이 저 되게 이상하게 보는데
    이런 글 보니 너무 좋네요

  • 12. 오오
    '25.4.8 6:19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여름 한 밤 냄새, 가을 해질녁 냄새, 겨울 냄새는 아는데 봄 냄새도 알고 싶어져요.
    인디언은 바람 냄새로 날씨를 안다고 해요.

  • 13. 저는
    '25.4.8 6:45 PM (112.167.xxx.79)

    봄에 바람 많이 불어 그런지 나갔다 오면 머리나 옷에서 비릿한 먼지 냄새가 나서 싫던 데요. 그리고 봄에 피는 꽃도 예쁜 줄 모르겠어요. 정신 사납고 지저분하고 그래요.
    그렇지만 뽀송 하게 새싹 올라오는 나무들과 먼 산의 풍경은 수채화 같이 멋지네요

  • 14. 알죠.
    '25.4.8 7:15 PM (122.36.xxx.85)

    창문 열면 특유의 냄새가 있어요. 봄철에 느껴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236 뉴발란스 운동화 잘 아시는 분 7 편하다 2025/04/08 3,077
1699235 얼마 전 비 오고 파면하고 주가 오르고 세 가지 기도했는데 2 ... 2025/04/08 1,778
1699234 트럼프가 우리 정권 바뀌기 전에 협상할 모양 14 아름다운 2025/04/08 3,726
1699233 윤석열 정권 총리, 장관들 총사퇴시킬 수 없나요? 5 ... 2025/04/08 1,445
1699232 임플란트 금액 7 임플란트 2025/04/08 1,878
1699231 서류전형 3등이 1등으로‥심우정딸의 외교부 합격비결 12 ... 2025/04/08 2,778
1699230 프랑스서 번지는 신천지…탈퇴 신도 ‘동물취급 받았다’ 3 ㅇㅇㅇ 2025/04/08 2,998
1699229 라떼-우유거품기 추천해주세요 7 봄날여름 2025/04/08 1,268
1699228 민노총 구호와 똑같은 북한 지령ㅡ채널A 21 .. 2025/04/08 1,878
1699227 (스포유)넷플 악연 시작하면 못 멈춰요. 13 .. 2025/04/08 3,944
1699226 기억력 좋은 리천수 ㅡ 정치에 기여하네요. 4 2025/04/08 3,445
1699225 한덕수가 지명한 함상훈 판사… 김학의 급이군요 9 한덕수규탄한.. 2025/04/08 4,103
1699224 지금날씨에 검정스타킹은 아닌가요? 9 .. 2025/04/08 1,706
1699223 남편과 냉전중이에요 60 봄밤 2025/04/08 7,635
1699222 안양 비산동 근처 안과 추천해주세요. ^^ 5 ... 2025/04/08 727
1699221 남은 여생 어떻게 남편하고만 살죠 26 ….. 2025/04/08 6,622
1699220 한덕수와 최상목 뭔가 있다 있어 8 내란제압 2025/04/08 2,915
1699219 휴... 인생이 기네요... 20 0011 2025/04/08 6,799
1699218 윤거니 퇴거 늦은게 노래방같은거 치우느라 그럴까요? 2 ... 2025/04/08 2,426
1699217 지하주차장 고양이 밥주는 문제로 37 고양이 2025/04/08 3,675
1699216 챗GPT 저작권 논란에 CEO가 그냥 밀고 나가겠다네요 ㅎㅎ 6 ㅇㅇ 2025/04/08 1,851
1699215 조국혁신당 게시판 언제 없어졌나요? 10 에궁 2025/04/08 1,822
1699214 질문들 3 오늘 2025/04/08 703
1699213 중국인 폰에서 쏟아진 공군 전투기 사진ㅡ어제 ytn 42 . . 2025/04/08 3,728
1699212 내일 유방암 조직검사인데 불안해요ㅠㅠ 7 유방암 2025/04/08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