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출 때 마다 짐이 왜 이렇게 많냐고 짜증내는 남편

**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25-04-08 11:09:54

외출 준비 도와주는것도 없고 

자기는 반신욕에 커피에 아주 여유있고 우아하게 지내다가

옷 입고 슝 나가면 끝이면서

남편은 뭐 자기 짐도 귀찮아서 안 가져가는 유형이에요

그래서 늘 어디 가면 난처한 상황 생기기도 하는데

전 이제 몰라라 해요..  챙겨보니 오히려 저한테 성질내고 그래서요 

 

애가 애기는 아니고 유치원생이라도 이것저것 챙길 건 늘 있잖아요

 

특히 1박으로 시댁을 다녀오거나 할 때면

아이 여벌옷 (실내,외출) , 속옷, 상비약, 샤워,세면류 

최근 최애 장난감이랑 소소한 음료, 간식류 등등

 

그렇다고 엄청 큰 부피 짐으로 들고 가는것도 아니고

이번에는 레디백에 딱 넣고 쇼핑가방 하나 챙겼거든요

 

신발장 앞에 둔 거 보면서 또 1박인데 뭔 짐이 이렇게 많냐!!

이 때 여러분들은 뭐라고 대답하시나요? 반응하시나요?

 

저는 순간 욱 올라와서 

진짜 매번 같은 소리 좀 그만해! 하고 화 냈거든요?

(어떻게 보면 매번 저런 소리 하니까 미리 저도 또 그 소리 하기만 해라..

그런 태도를 기본 장착하고 있었던거 같구요) 

 

근데,, 이럴 때 

여보야,, 1박이어도 이거저거 이렇게는 가져가야하는거야~~

그냥 편안하게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IP : 1.235.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25.4.8 11:11 AM (211.234.xxx.134)

    남편들은 그 소리 장착
    지는 핸펀 충전기 하나 챙기면 땡이면서

  • 2. 00
    '25.4.8 11:14 AM (106.101.xxx.90)

    그때마다 왕이시여 왕관의 무게를 견디소서 하면서 그냥견뎌 하고 웃으면서 들게해요
    짜증나겠지만 알게뭐에요 왕취급해줬으면 됐지

  • 3. **
    '25.4.8 11:28 AM (1.235.xxx.247)

    왕관의 무게 ㅎㅎ 위트있으시네요!

  • 4. 애아빠맞아요?
    '25.4.8 11:32 AM (121.121.xxx.178)

    육아는 님 혼자하는게 아니에요.
    아이가 그 정도 클 동안 님남편 분 젖병 한 번 안물려본 태도네요.
    세상 자기몸만 귀한 줄 알고 컸던 우리남편도
    아이 돌지날때부터는 외출할때 매뉴얼?대로 챙겼네요.
    제가 그렇게 될 동안 얼마나 쌈박질을 했겠어요.
    왜냐면 평생 그렇게 살 자신이 없어서 그랬어요.

  • 5. ..
    '25.4.8 11:36 AM (223.38.xxx.107)

    그럼 남편이 좋아하는 간식도 한번 챙겨보세요
    애들만 신경쓴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 6. 육아는
    '25.4.8 11:46 AM (223.39.xxx.45)

    혼자 하는거 아니다
    살림은 혼자 하는거 아니다
    돈은 혼자 버는 거다

  • 7. ..
    '25.4.8 11:51 AM (117.111.xxx.251)

    그런말이던 어떤말이던
    무응대면
    그냥 상대로 더이상 안하거나 혼자말하다 말구
    상대사 터무니 없는 말을해도 무응대
    굳이 내가 옳다 변론하거나 같이 언성높일일
    없이 그럼 싹 정리가 되더라구요

    그냥 내가 옳아 주장할거 없구나 생각하면
    되받아치면서 큰소리 날일이 줄어요

  • 8. ..
    '25.4.8 12:11 PM (211.208.xxx.199)

    다 쓰느니라. 잔말 말고 드시게.

  • 9. ㅇㅇ
    '25.4.8 12:23 PM (73.109.xxx.43)

    저도 편안하게 대답해주는 성격은 못되지만

    애초에 짐이 없는 사람은 짐이 많은 사람이 이해가 안되고 부담스러워요
    혼자 다녀도 보부상이라고 하잖아요. 온갖거 다 챙기는 사람있고
    저는 가방도 없이 다니는 스타일이라
    어디 가면 이것저것 막 챙겨갖고 나오는 사람한테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저희 엄마가 그래요)
    그게 짐을 들어야 해서 짜증나는 건 아니고 암튼 심리적인 압박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644 한덕수 부끄러움이 없네 18 ㅂㅅㅇ 2025/05/10 3,335
1710643 종아리 근육파열 1 근육파열 2025/05/10 1,152
1710642 선대위 수석대변인, 이재명 후보 테러 대비 대응 계획 관련 브리.. 3 .,.,.... 2025/05/10 1,286
1710641 선우용녀가 매일 아침마다 호텔에서 뷔페 먹는데요 31 2025/05/10 7,283
1710640 조경태 기자회견 ㅡ한덕수는 사퇴하라 이건 역사적 1 ㅇㅇ 2025/05/10 2,411
1710639 국힘 지지자들이 가장 큰 죄인이에요 11 ㅡㆍㅡ 2025/05/10 1,326
1710638 권성수 오늘은 어떤 판결?지귀연이 5 2025/05/10 1,211
1710637 이재명이 민주당을 너무 굴리니 ㅎㅎㅎ 6 ㄱㄱㄱ 2025/05/10 1,892
1710636 수원화성은 어떻게 둘러보는건가요 12 수원 2025/05/10 2,240
1710635 매불쇼는 각성하라!각성하라! 14 루비 2025/05/10 4,117
1710634 이재명후보..김장하선생님 만나고 계시네요^^(실시간 라이브) 2 오늘 2025/05/10 1,558
1710633 저당식 중... 끔찍하네요. 4 저당식 2025/05/10 4,291
1710632 고속터미널근처인데 1 ... 2025/05/10 1,475
1710631 저 방금 황당한 광경 목격했어요!! 58 뭐야 2025/05/10 25,558
1710630 체기가 일주일 넘게 가기도 하나요? 9 .. 2025/05/10 1,272
1710629 시중에 도는 쌍권 G랄의 이유가 역시나 돈..... 5 ******.. 2025/05/10 2,691
1710628 남부지법, 김문수 가처분 심문 오늘 오후 5시 진행 33 ㅅㅅ 2025/05/10 6,626
1710627 김문수는 옥쇄 분실신고 내고 하나 새로 파시오 5 옥쇄 2025/05/10 1,504
1710626 김문수가 국힘에 복수하는 길 6 복수의 칼날.. 2025/05/10 3,094
1710625 민주당 잘하네요-펌 5 엄청나다 2025/05/10 2,238
1710624 서걱서걱 긁히는 느낌나는 볼펜을 찾고 있어요. 6 볼펜찾아요 2025/05/10 1,114
1710623 공교육시스템 강화하는 대통령 뽑고 싶어요. 13 .... 2025/05/10 1,103
1710622 비타민 D 주사 부작용이 있나요? 10 비타 2025/05/10 2,908
1710621 나경원 페이스북 업로드 10 ㅇㅇ 2025/05/10 3,436
1710620 사춘기 아들 포기하게 되네요 27 이렇게 2025/05/10 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