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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가족과 산다는 것

불면 조회수 : 6,371
작성일 : 2025-04-08 03:40:39

갱년기 불면증이 심해요.

수면제는 부작용이 심해 못먹겠고(먹으면 낮에도 정신이 맑지 않음) 멜라토닌, 마그네슘도 소용 없어요. 잠들기도 힘들고 들어도 쉽게 깹니다. 

 

저 혼자방 12시부터 방에 누워 자려고 애쓰는데 남편은 거실에서 티비 보고 애는 새벽3시에 배고프다고 요란하게 요리를 하고 일찍 자라고 하니 남편은 말로만 알겠다하고 애는 짜증을 버럭 내네요. 어쩌다 이러는게 아니고 거의 매일 그래요. 

 

남편은 저러고도 어쨌든 제 시간에 일어나 출근하는데 대학생 애는 시간표를 다 오후로 짰다고 12시 넘어서 일어납니다. 남편보다 애가 더 보기 싫네요. 뻔뻔하고 이기적이고 적반하장 버럭대는 게 딱 남편 판박이라 제가 이 집에서 나가야 살 것 같아요. 사춘기 징하게 보낸 애들이 대학 가면 착해진다더니 다 그런 건 아닌가봅니다. 

 

IP : 211.234.xxx.16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8 4:05 AM (184.151.xxx.173)

    늦게 자던말던 수업 빼먹던 말던 신경 쓰지 마시고요 귀마개 수면안대 하고 더 일찍 주무세요. 12시도 너무 늦네요. 제 경우 대학간 딸 방 제가 쓰면서 남편과 각방 쓰니까 수면의 질이 좋아졌네요.

  • 2. ㅇㅂㅇ
    '25.4.8 4:10 AM (121.136.xxx.229)

    원룸 구해서 나왔습니다 잠자려고요
    배려 없는 가족들과 살다가 수명 단축돼요

  • 3. ...
    '25.4.8 5:30 AM (210.126.xxx.33)

    불면증이 없어도 야행성은 극혐입니다.
    저도 남편이 일 없는 시기에 꼭 저 지랄해서
    스트레스 받아요.(저, 쉼 없는 맞벌이)
    낮엔 쳐 자니 밤 늦게 ~ 새벽에 달그락 거리며
    안주에 술쳐마시고 유튜브랑 TV 같이 틀어놓고.
    매너 없고 배려 없고.
    뭐라하면 적반하장에.

    원글님 심정을 너무 잘 압니다.
    그런 인간들은 부탁하듯 말을 해야 들어먹는 척 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드럽고 치사해도 불쌍한 척 하면서 화내거나 지적질 한다는 느낌 없이 호소 해 보세요...
    조심하는 척이라도 할 겁니다.

  • 4. 갱년기
    '25.4.8 6:29 AM (39.122.xxx.3)

    일을해보세요 알바라도 일을 히니 불면증이 싹 사라졌어요
    몸이 피곤하니 밖에서 떠들던지 말던지 잠 잘잡니다

  • 5. ㅠㅠ
    '25.4.8 6:33 AM (211.234.xxx.226)

    저 풀타임 직장인이에요.
    매일 저녁 죽을듯이 피곤하고 눈이 빠지게 아픈데도 잠만 못잡니다.
    갱년기 불면증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덜 피곤하니 잠이 안온다는 제 남편 말과 비슷하네요.

  • 6. ..
    '25.4.8 7:07 AM (121.128.xxx.166)

    멜라토닌 먹어도 안되던게 훼라민큐 먹고 불면증이 나아졌어요. 산부인과쪽 문제만 없다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 7. 000
    '25.4.8 7:08 AM (39.7.xxx.162)

    39.122 갱년기 불면증에 대해 모르시네요 222

  • 8. ㅇㅇ
    '25.4.8 7:17 AM (211.218.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아빠가 올빼미에 이기적이라
    엄마가 부탁해도 안 듣고 공감 배려도 없고 잠을 못 자니 결국 우울증 홧병 진단 받고 약을 엄청 드세요 불면증 무서워요
    병나기 전에 원글님 해결해야돼요

  • 9. ......
    '25.4.8 7:25 AM (1.236.xxx.139)

    일을해보세요이따위

    직장스트레스 없는 알바와 내기준에 왜 못 자는거지?
    무례한 댓글 정말 인보고 싶네요

  • 10. ,,,,,
    '25.4.8 7:34 AM (110.13.xxx.200)

    안겪어봤으면 말을 맙시다.
    불면증이 사람 아주 환장하게 히는건데..
    알바정도로..

  • 11. 점점
    '25.4.8 7:48 AM (175.121.xxx.114)

    진짜.배려없네요 이기적이고요 님이 독립하셔야할듯

  • 12. 에구
    '25.4.8 7:51 AM (123.212.xxx.149)

    엄마가 불면증인거 알고도 저러는거에요?
    잠을 못 자 너무 힘들다고 새벽에 조용히 해달라고 말을 해보세요.
    자기는 언제든 눈만 붙이면 자니 힘들걸 몰라 저러는 것 같아요 ㅠㅠ

  • 13. ..
    '25.4.8 8:44 AM (223.38.xxx.43)

    몸이 너무 힘들어도 잠들기가 어려워요.
    일찍 주무세요. 저녁 9시부터요.
    정 꼴뵈기 싫다면 혼자 나가서 별거도 해보세요.

  • 14.
    '25.4.8 8:54 AM (121.168.xxx.239)

    매일이 힘드시겠어요.어젠 월요일이라
    더 예민해지셨나봐요.

    말해봐야 불화만 커질뿐.
    나는 내 스스로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수면안대에 귀마개 준비하시고
    주무세요.
    컴포럽 암막수면안대 포근하니 좋더라고요.
    이어플러그도 슬림핏있어서
    귓구멍 작은 전 더 좋았고요.
    그거도 안되면
    산부인과가서 검사받으시고
    호르몬제 복용도 고려해 보시길요.
    안타깝지만 누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기보다
    내가 스스로 적극적으로 바꾸는게
    효율적이더라고요.
    그냥 제 경험입니다.참고만 하세요.

  • 15. ..
    '25.4.8 9:45 AM (180.228.xxx.12)

    이기적인 자식 빨리 독립시켜야 돼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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