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한테 잘하는 자식들 보면요

,, 조회수 : 4,461
작성일 : 2025-04-07 19:18:37

부모님 모시고 온 자식들 보면서 느끼는게 많아요. 

부모님이 화장실 간다고 하면 같이 가는 자식도 있고. 

갔다오라고 하는 자식도 있고. 

엄마 물 줄까? 아빠 목 말라? 

잠바 벗을래? 춥지 않아? 배고프지 않아?

암튼 끊임없이 부모님한테 뭐 물어보고 챙겨주는 자식들이 있는 반면. 엄마가 정수기 앞으로 걸어가도 난몰라 스타일의 자식들도 있고. 

근데 제3자로써 부모님한테 잘하는 자식들이 보기가 좋긴 하네요. 

아들 중에서도 부모한테 살갑게 하는 아들은 옆에서 보고 있음 참 보기가 좋아요. 엄마 손 꼭 잡고. 엄마 손이 차네 어쩌네,,, 엄마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걔중에는 진짜 자기 부모한테 틱틱대고 하대하는 자식들도 있거든요. 그건 참 보기가 안좋더라구요. 

물론 집집마다 속사정이 있겠지만 그걸 꼭 사람들 앞에서 티를 낼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ㅠ ㅠ. 

IP : 180.228.xxx.18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가
    '25.4.7 7:26 PM (115.21.xxx.164)

    한대로 받는 거예요.

  • 2. ㅇㅇ
    '25.4.7 7:32 PM (106.101.xxx.74) - 삭제된댓글

    부모가 한 대로 받는거 아니에요.

    저희 시댁이 아들만 둘인데 큰아들은 완전 싸가지없고
    부모를 개무시하는 반면에
    둘째는 세상 다정하고 엄마 끔찍히 여기는 아들.

    아버님쪽 성향이 다들 이기적이고 잔정이라곤 1도 없는데
    어머님쪽은 반대로 다들 사랑이 많은 분들이에요.

    타고난 성향 차이임.

  • 3. ㄴㅇ
    '25.4.7 7:33 PM (223.39.xxx.239)

    친정엄마한테 안그래요 정이 안가요

    20대중반 아들 출퇴근시 늘 아침이라도 먹고가라 챙겨 주며 내 과거 돌아보면 친정엄마가 단 한번도 챙겨준 기억없어요 따뜻하게 말한마디. 손잡아준 적 없어요.

  • 4.
    '25.4.7 7:34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다 큰 어른인데 다 해주려고 하는 것도 이상해요.
    거동이 불편한 것도 아니구요.
    선진국 가보면 외국 노인들 자리 양보 연연 안 해요.
    이거 해줄까 저거 해줄까 아이들도 아니구요.
    오히려 내가 애냐고 자존심 상해 하던데.
    의연하게 본인이 할 수 있는데.
    너무 보기 이상해요.

  • 5. ㄴㅇ
    '25.4.7 7:35 PM (223.39.xxx.239)

    아ㅡㅡ생각해보니 남형제들에겐 안그랬어요
    같은 자식이라도 차별 했죠

  • 6. 천성 때문이죠
    '25.4.7 7:39 PM (119.71.xxx.160)

    마음이 약하고 따뜻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부모한테 잘합니다.

  • 7. ..
    '25.4.7 7:42 PM (118.235.xxx.208)

    그거 부모가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어요
    자식이 태어나면 최약체 그 자체인데 부모를 좋아하려고 노력을 했으면 했지.... 싫어하게 만드는 부모가 있습니다

  • 8. 123
    '25.4.7 7:47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이해가 안 가는게..60대 초반이면 혼자 병원 다녀도 되는데
    자식을 한 명도 아니고 두 세 명 달고오는 거..이거 이해가 안 가요

    참고로, 저도 60대 초반입니다.

  • 9. 123
    '25.4.7 7:48 PM (119.70.xxx.175)

    이해가 안 가는게..60대 초반이면 혼자 병원 다녀도 되는데
    자식을 한 명도 아니고 두세 명 달고오는 거..이거 이해가 안 가요

    참고로, 저도 60대 초반입니다.

  • 10. ...
    '25.4.7 7:54 PM (114.200.xxx.129)

    윗님처럼 천성인것 같아요.... 마음 약하고 따뜻한 사람요..
    저희집안에서는 저희 막내가 그런스타일이었어요
    재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사촌들끼리도 앉아서 그런이야기 했어요
    조카들한테도잘하고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도 잘하는 스타일이었구요
    근데 보면 천성이 그렇게 따뜻한 사람이었어요

  • 11. ..
    '25.4.7 10:21 PM (222.237.xxx.106) - 삭제된댓글

    60대면 혼자 병원가도 되지 않나요? 80대면 모시고 다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880 짤리고 범법자 되어도 저렇게 순수한 뇌는 윤밖에 없을 듯 6 2025/04/11 910
1699879 반찬 가게는 원산지 표시 안하나요? 6 . . 2025/04/11 959
1699878 검찰 해체 해야 윤건희 나대지 않고 사형가나요? 6 검찰 해체 .. 2025/04/11 706
1699877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마로니에 ㅡ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1 같이봅시다 .. 2025/04/11 530
1699876 민폐 부부 4 ㅡㆍㅡ 2025/04/11 1,323
1699875 아크로비스타주민들은 불편할 듯 하네요. 16 ........ 2025/04/11 3,461
1699874 관저 떠나는 김건희 31 플랜 2025/04/11 16,219
1699873 우을증 강박증 조현병 등.. 이렇게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1 .. 2025/04/11 2,368
1699872 공감 능력 부족한 사람이 10~20%라는데 2 공감 2025/04/11 1,082
1699871 사과를 못받아서 홧병으로 몸이 아파요 5 ㅇㅇ 2025/04/11 2,173
1699870 해삼.사온게 내장이 흘렀는데 상했을까요? 4 ㅡㅡ 2025/04/11 602
1699869 관저 퇴거 尹 "임기 끝내지 못해 아쉬워" 6 ... 2025/04/11 1,594
1699868 새 수건 석유냄새는 왜 나는건가요? 2 ㅇㅇ 2025/04/11 1,785
1699867 자식에게 짐 안되려면 요양병원비 어느정도 17 As 2025/04/11 3,910
1699866 돌로 쳐맞아도 분이 안 풀릴 년놈이 8 ........ 2025/04/11 1,653
1699865 유희열 방송 복귀하네요 19 .. 2025/04/11 4,733
1699864 윤측에서 요청했다는 청년들 14 플랜 2025/04/11 4,674
1699863 전 제가 불면증인줄 알았었는데요... 11 레드썬 2025/04/11 3,884
1699862 박근혜가 양반이네 14 ... 2025/04/11 2,424
1699861 윤거니 저럴 수록 사람들은 더 폭발합니다. 8 바보들 2025/04/11 1,610
1699860 근데 왜 저걸 tv 생중계하나요? 13 ........ 2025/04/11 3,074
1699859 정말 대단하다 1 .. 2025/04/11 866
1699858 작부화장을 하고 나왔네요ㅋㅋ 17 ........ 2025/04/11 7,003
1699857 대국민 염장지르기 금메달리스트 카퍼레이드 2025/04/11 1,009
1699856 목동 고3 학생 수업 중 교사 폭행 15 헐헐 2025/04/11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