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보고싶어서 길에서 울고 다녀요

..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25-04-07 13:11:43

무지개 다리 건넌지 1달 좀 넘었어요

시내 나오면 왜 더 힘든지 

혼자 두기 싫어 여기저기 거의 함께 다니긴 했는데 좀 괜찮은 거 같다가도 눈물이 계속 나네요 

제자신 보다 아끼고 소중하게 여겼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요 

징징대거나 사람에게 기대는 사람이 아니라 위로차 만나자는 가족, 주변인도 만나기 싫어 안 만났어요 

상담도 잘한다는 사람 소개 받아 받고 있는데 별 도움이 안 되네요

평소 개인적인 일로도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많이 울게 될 줄 몰랐어요 

 

 

IP : 223.38.xxx.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4.7 1:12 PM (49.166.xxx.213)

    에이구 ㅠㅠㅠ 힘내세요 ㅠㅠ

  • 2. . ....
    '25.4.7 1:13 PM (106.101.xxx.40)

    보호소 동물들 유기동물들 돌봐주시며 그마음 위로받으세요

  • 3. 알아요
    '25.4.7 1:13 PM (112.154.xxx.20)

    저도 20년 함께한 강아지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싶었는데 문득 문득 갑자기 생각나서 눈물이 주룩주룩 날때가 있었어요. 마음이 참 아프죠.

  • 4. 이해해요
    '25.4.7 1:17 PM (211.234.xxx.83)

    좀있으면 우리강아지도 1주년이 되네요
    힘들죠 저도 며칠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사람의 죽음과는 또 달라요 이게..
    전 미친듯 운동해서 극벅했어요
    뭐든 시작해보세요 한결 도움이 됩니다

  • 5. ..
    '25.4.7 1:21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유기견만 키웠어요
    보낼 때 마다 힘들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키웠고 남은 아이가 없어서 더 한 거 같아요
    몇 달 호스피스 간병하느라 지치고 마음 약해저서 유기동물 돌보는 건 못하겠어요

  • 6. ..
    '25.4.7 1:22 PM (218.152.xxx.47)

    전 떠난지 13년 넘었는데 떠난 직후 1년은 너무 힘들었고 점점 나아지긴 했어도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지금도 울면서 댓글 달고 있어요.

  • 7. ...
    '25.4.7 1:25 PM (110.14.xxx.242)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원글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 공유 합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라서 사전에 동의 하에 반말로 진행 하셨다는 점 참고 해 주세요.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님과 청소년들과의 질문과 답변 형식의 강의예요.
    강아지랑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6Ak3hRi_LQ?feature=shared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8. 82queen
    '25.4.7 1:31 PM (110.14.xxx.242)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원글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 공유 합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라서 사전에 동의 하에 반말로 진행 하셨다는 점 참고 해 주세요.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님과 청소년들과의 질문과 답변 형식의 강의예요.
    강아지랑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6Ak3hRi_LQ?feature=shared

    함께 지냈던 강아지들이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놀며 지내고 있을거에요.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9. ㅠㅠ
    '25.4.7 1:37 PM (110.14.xxx.242)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원글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 공유 합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라서 사전에 동의 하에 반말로 진행 하셨다는 점 참고 해 주세요.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님과 청소년들과의 질문과 답변 형식의 강의예요.
    강아지랑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6Ak3hRi_LQ?feature=shared

    함께 지냈던 강아지들이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놀며 지내고 있을거에요.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10. 별이야
    '25.4.7 1:38 PM (58.231.xxx.75)

    한달쯤은 수시로 눈물나오고 1년쯤이 많이 슬프고 몇년지나니 좀 괜찮아졌어요ㅠ

  • 11. ///
    '25.4.7 1:42 PM (115.138.xxx.161)

    위로드립니다
    저도 18살 강쥐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 녀석이 떠날 날 가까워지고 있다 생각만해도
    마음이 우울해져요

  • 12. ㅠㅠ
    '25.4.7 1:43 PM (114.203.xxx.84)

    17살 할매견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남의 얘기 같지가 않아서 더욱 가슴이 아파요ㅠㅠ
    원글님 얼른 마음 추스리시길 바라요
    그래야 무지개다리 건너 간 멍이도 아 우리엄마가
    그래도 잘 지내시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죠ㅜㅜ

    전 늙은 노견이라 하루하루가 애틋하고 아쉬운데
    친정부모님이 편찮으셔서 기르시던 멍이를 어쩔수없이
    저희집에 맡기셔서 두마리를 케어하느라 늙은 멍이한테
    늘 미안해요 (엄마네 멍이는 더군다나 아파서 얘한테도 신경을 써줘야해요..에휴~)
    나중에 우리 멍이도 무지개다리 건너가면
    저도 원글님처럼 넘 슬플거같아요
    모든 시간과 사랑도 집중해서 못주고 나눠 주고...
    글 읽고 울고
    글 쓰며 울고
    ㅠㅠㅠㅠ

  • 13. 저도 그랬어요
    '25.4.7 1:50 PM (118.218.xxx.85)

    특히 구름만 보면 우리강아지같아서 푸들이었거든요.
    처음 온 날은 5키로나 되어 소파위로는 뛰어올라와 무서워서 키큰 운동기구 위로 피하고했던 강아지인데 그렇게 못잊어서 울고다녔지만 진짜 세월이 약이랍니다.
    아파트 길냥이들 밥주면서 이렇게저렇게 신경쓰며 살다보니 진정됩니다.

  • 14. ㅜㅜ
    '25.4.7 2:01 PM (211.218.xxx.125)

    많이 우세요. 충분히 슬퍼하세요. 저도 3살 강아지 엄마라서 님 마음 너무 사무치게 느껴져요. 저는 사후 세계를 믿지 않지만, 강아지 키우면서 사후 세계가 있길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나중에 꼭 만나시길 기원할게요.

  • 15. ..
    '25.4.7 2:49 PM (221.144.xxx.21)

    저도 글 읽으면서 울었네요 저도 나중에 우리 강아지 떠나면 어떻게 버틸지 자신이 없어요 시간만이 약일 거 같아요

  • 16. 저는
    '25.4.7 3:56 PM (112.222.xxx.5)

    갑자기 극심한 불안감이 밀려와 이게 공황장애인가 싶었고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그런일이 생기면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벌써부터 무섭고 문득 문득 우울합니다.

  • 17. ㅠㅠㅠㅠ
    '25.4.7 6:19 PM (112.165.xxx.130)

    15살 노견 키우는데
    이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ㅠ
    중형견이라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싶은데..ㅠㅠㅠㅠㅠㅠ

    저도 울면서 다닐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시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반려견 떠나보내고 만들었다던
    노래 한곡 추천 합니다.
    위로가 되시길….ㅠㅠ

    https://youtu.be/fO36kiw-bUE?si=bHzSGp7XHH9jRtBU

    김나영- 봄 내음보다 너를

  • 18. ㅎㅈ
    '25.4.7 8:00 PM (182.212.xxx.75)

    십수년되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그냥 눈물나면 울기도 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가야죠. 힘내세요.

  • 19. Mmm
    '25.4.7 8:49 PM (70.106.xxx.95)

    거의 십년 넘어도 생각하면 슬퍼요
    가족이었잖아요
    그래도 점점 조금씩 나아지실거에요

  • 20. happywind
    '25.4.7 10:40 PM (211.246.xxx.223)

    슬픈 게 당연하죠.
    사랑한만큼 아픈거고요.
    슬픔을 받아들이되 너무 힘들진
    않았음 하네요.
    나에게 와줘서 고마웠고 무지개다리에서
    제일 먼저 마중나와 기다려 줄테니
    다시 만날 때까지 그간의 추억과
    사랑의 기억으로 버텨내야죠.
    진심 사랑했으니 그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한번에 나아지고 잊힐 게 아니죠.
    사는 동안 품고 갈 추억이 있으니 괜찮다...
    다독이며 힘내세요.

  • 21. ...
    '25.4.7 11:58 PM (114.203.xxx.84)

    아이고...ㅠㅠ
    아까도 글 읽고 울었었는데
    저 위에님이 김나영 봄 내음보다 너를
    링크 올려주신것 듣고
    또다시 울고 있어요
    가사가 어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8962 이재명 고법에서 공소기각도 대비하세요! 10 공소기각 2025/05/06 1,622
1708961 사람은 33세부터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14 ㅇㅁㅇ 2025/05/06 3,636
1708960 흰머리 쉽게 감추는법 있나요? 11 모모 2025/05/06 3,656
1708959 중등 아이 자주 여사친과 문자하는데 6 ㅇㅇ 2025/05/06 1,268
1708958 "노룩 판결" 이래요 ㅋㅋㅋ 대법원 이번 판결.. 14 ㅋㅋㅋㅋ 2025/05/06 3,861
1708957 양치 매너 5 oo 2025/05/06 2,412
1708956 연휴동안 집에만 계신분 있나요? 14 나도 2025/05/06 3,104
1708955 이재명은 무사히 대선 치룰수 있을까요? 35 ........ 2025/05/06 3,890
1708954 증상이 돌발성 난청일까봐 겁 나요 9 심란 2025/05/06 1,403
1708953 권영세, 내일 전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조사 실시 22 2025/05/06 2,236
1708952 파기환송에도 더 강해진 '어대명'…4자 대결서 47% 1위[한국.. 10 ㅅㅅ 2025/05/06 1,659
1708951 이재명 잡으려고 5월2일 공휴일 지정 안한 거 아닐까요? 9 2025/05/06 3,111
1708950 백상은 마약사범 상타고 60억 탈세는 시상하고 9 ㅋㅋ 2025/05/06 4,025
1708949 외국에 장기출장 갔다와서 조희대를 자세히 안 봤는데 5 .... 2025/05/06 1,430
1708948 국짐에서 김문수를 저렇게 홀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24 울 김문순대.. 2025/05/06 6,456
1708947 사람이 세뇌되면 8 . . 2025/05/06 1,282
1708946 스위치온 다이어트때 8 궁금해요 2025/05/06 1,718
1708945 지금 3 ㄱㄴㄷ 2025/05/06 497
1708944 나이많은 미혼분들 시댁이야기들을 때 10 ㅇ ㅇ 2025/05/06 3,172
1708943 매불쇼 하네요... 8 ... 2025/05/06 1,880
1708942 여성단체도 웃기는 집단이네요 16 선택적 분노.. 2025/05/06 2,667
1708941 홍제동 폭포계곡 3 000 2025/05/06 2,099
1708940 조희대의 또하나의 만행 ( 젊은시절), 자꾸나오네요 24 싹부터 달랐.. 2025/05/06 3,089
1708939 불법원 10명, "김과장"으로부터 100억씩 .. 28 ........ 2025/05/06 3,403
1708938 6만쪽? 법조계 "상고심 절차도 모르고 하는말".. 27 ... 2025/05/06 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