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보고싶어서 길에서 울고 다녀요

.. 조회수 : 2,973
작성일 : 2025-04-07 13:11:43

무지개 다리 건넌지 1달 좀 넘었어요

시내 나오면 왜 더 힘든지 

혼자 두기 싫어 여기저기 거의 함께 다니긴 했는데 좀 괜찮은 거 같다가도 눈물이 계속 나네요 

제자신 보다 아끼고 소중하게 여겼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요 

징징대거나 사람에게 기대는 사람이 아니라 위로차 만나자는 가족, 주변인도 만나기 싫어 안 만났어요 

상담도 잘한다는 사람 소개 받아 받고 있는데 별 도움이 안 되네요

평소 개인적인 일로도 잘 우는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많이 울게 될 줄 몰랐어요 

 

 

IP : 223.38.xxx.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5.4.7 1:12 PM (49.166.xxx.213)

    에이구 ㅠㅠㅠ 힘내세요 ㅠㅠ

  • 2. . ....
    '25.4.7 1:13 PM (106.101.xxx.40)

    보호소 동물들 유기동물들 돌봐주시며 그마음 위로받으세요

  • 3. 알아요
    '25.4.7 1:13 PM (112.154.xxx.20)

    저도 20년 함께한 강아지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싶었는데 문득 문득 갑자기 생각나서 눈물이 주룩주룩 날때가 있었어요. 마음이 참 아프죠.

  • 4. 이해해요
    '25.4.7 1:17 PM (211.234.xxx.83)

    좀있으면 우리강아지도 1주년이 되네요
    힘들죠 저도 며칠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사람의 죽음과는 또 달라요 이게..
    전 미친듯 운동해서 극벅했어요
    뭐든 시작해보세요 한결 도움이 됩니다

  • 5. ..
    '25.4.7 1:21 PM (223.38.xxx.18) - 삭제된댓글

    유기견만 키웠어요
    보낼 때 마다 힘들었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키웠고 남은 아이가 없어서 더 한 거 같아요
    몇 달 호스피스 간병하느라 지치고 마음 약해저서 유기동물 돌보는 건 못하겠어요

  • 6. ..
    '25.4.7 1:22 PM (218.152.xxx.47)

    전 떠난지 13년 넘었는데 떠난 직후 1년은 너무 힘들었고 점점 나아지긴 했어도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지금도 울면서 댓글 달고 있어요.

  • 7. ...
    '25.4.7 1:25 PM (110.14.xxx.242)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원글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 공유 합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라서 사전에 동의 하에 반말로 진행 하셨다는 점 참고 해 주세요.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님과 청소년들과의 질문과 답변 형식의 강의예요.
    강아지랑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6Ak3hRi_LQ?feature=shared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8. 82queen
    '25.4.7 1:31 PM (110.14.xxx.242)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원글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 공유 합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라서 사전에 동의 하에 반말로 진행 하셨다는 점 참고 해 주세요.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님과 청소년들과의 질문과 답변 형식의 강의예요.
    강아지랑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6Ak3hRi_LQ?feature=shared

    함께 지냈던 강아지들이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놀며 지내고 있을거에요.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9. ㅠㅠ
    '25.4.7 1:37 PM (110.14.xxx.242)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원글님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 공유 합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라서 사전에 동의 하에 반말로 진행 하셨다는 점 참고 해 주세요.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주교님과 청소년들과의 질문과 답변 형식의 강의예요.
    강아지랑 천국에 갈 수 있을까요...? 에 대한 답변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F6Ak3hRi_LQ?feature=shared

    함께 지냈던 강아지들이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놀며 지내고 있을거에요.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 10. 별이야
    '25.4.7 1:38 PM (58.231.xxx.75)

    한달쯤은 수시로 눈물나오고 1년쯤이 많이 슬프고 몇년지나니 좀 괜찮아졌어요ㅠ

  • 11. ///
    '25.4.7 1:42 PM (115.138.xxx.161)

    위로드립니다
    저도 18살 강쥐 키우고 있는데
    하루하루 녀석이 떠날 날 가까워지고 있다 생각만해도
    마음이 우울해져요

  • 12. ㅠㅠ
    '25.4.7 1:43 PM (114.203.xxx.84)

    17살 할매견을 키우고 있어서인지
    남의 얘기 같지가 않아서 더욱 가슴이 아파요ㅠㅠ
    원글님 얼른 마음 추스리시길 바라요
    그래야 무지개다리 건너 간 멍이도 아 우리엄마가
    그래도 잘 지내시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죠ㅜㅜ

    전 늙은 노견이라 하루하루가 애틋하고 아쉬운데
    친정부모님이 편찮으셔서 기르시던 멍이를 어쩔수없이
    저희집에 맡기셔서 두마리를 케어하느라 늙은 멍이한테
    늘 미안해요 (엄마네 멍이는 더군다나 아파서 얘한테도 신경을 써줘야해요..에휴~)
    나중에 우리 멍이도 무지개다리 건너가면
    저도 원글님처럼 넘 슬플거같아요
    모든 시간과 사랑도 집중해서 못주고 나눠 주고...
    글 읽고 울고
    글 쓰며 울고
    ㅠㅠㅠㅠ

  • 13. 저도 그랬어요
    '25.4.7 1:50 PM (118.218.xxx.85)

    특히 구름만 보면 우리강아지같아서 푸들이었거든요.
    처음 온 날은 5키로나 되어 소파위로는 뛰어올라와 무서워서 키큰 운동기구 위로 피하고했던 강아지인데 그렇게 못잊어서 울고다녔지만 진짜 세월이 약이랍니다.
    아파트 길냥이들 밥주면서 이렇게저렇게 신경쓰며 살다보니 진정됩니다.

  • 14. ㅜㅜ
    '25.4.7 2:01 PM (211.218.xxx.125)

    많이 우세요. 충분히 슬퍼하세요. 저도 3살 강아지 엄마라서 님 마음 너무 사무치게 느껴져요. 저는 사후 세계를 믿지 않지만, 강아지 키우면서 사후 세계가 있길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나중에 꼭 만나시길 기원할게요.

  • 15. ..
    '25.4.7 2:49 PM (221.144.xxx.21)

    저도 글 읽으면서 울었네요 저도 나중에 우리 강아지 떠나면 어떻게 버틸지 자신이 없어요 시간만이 약일 거 같아요

  • 16. 저는
    '25.4.7 3:56 PM (112.222.xxx.5)

    갑자기 극심한 불안감이 밀려와 이게 공황장애인가 싶었고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그런일이 생기면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벌써부터 무섭고 문득 문득 우울합니다.

  • 17. ㅠㅠㅠㅠ
    '25.4.7 6:19 PM (112.165.xxx.130)

    15살 노견 키우는데
    이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ㅠ
    중형견이라 이제 슬슬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싶은데..ㅠㅠㅠㅠㅠㅠ

    저도 울면서 다닐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시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반려견 떠나보내고 만들었다던
    노래 한곡 추천 합니다.
    위로가 되시길….ㅠㅠ

    https://youtu.be/fO36kiw-bUE?si=bHzSGp7XHH9jRtBU

    김나영- 봄 내음보다 너를

  • 18. ㅎㅈ
    '25.4.7 8:00 PM (182.212.xxx.75)

    십수년되도 생각하면 눈물나요. 그냥 눈물나면 울기도 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가야죠. 힘내세요.

  • 19. Mmm
    '25.4.7 8:49 PM (70.106.xxx.95)

    거의 십년 넘어도 생각하면 슬퍼요
    가족이었잖아요
    그래도 점점 조금씩 나아지실거에요

  • 20. happywind
    '25.4.7 10:40 PM (211.246.xxx.223)

    슬픈 게 당연하죠.
    사랑한만큼 아픈거고요.
    슬픔을 받아들이되 너무 힘들진
    않았음 하네요.
    나에게 와줘서 고마웠고 무지개다리에서
    제일 먼저 마중나와 기다려 줄테니
    다시 만날 때까지 그간의 추억과
    사랑의 기억으로 버텨내야죠.
    진심 사랑했으니 그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한번에 나아지고 잊힐 게 아니죠.
    사는 동안 품고 갈 추억이 있으니 괜찮다...
    다독이며 힘내세요.

  • 21. ...
    '25.4.7 11:58 PM (114.203.xxx.84)

    아이고...ㅠㅠ
    아까도 글 읽고 울었었는데
    저 위에님이 김나영 봄 내음보다 너를
    링크 올려주신것 듣고
    또다시 울고 있어요
    가사가 어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691 심우정 심상정 5 새로운 발견.. 2025/04/07 2,180
1698690 지금 전세계 경제 망했어요......트람프 때문에 17 d 2025/04/07 8,044
1698689 항상 친정에 신세지자는 남편한테 서운해요._내용 지웠어요. 31 서운해 2025/04/07 5,449
1698688 이재명이 계엄하면 어떻게 푸나요? 56 ... 2025/04/07 4,153
1698687 헌재, 박성재 법무장관 탄핵심판 10일 오후 2시 선고 1 줄을서시오 2025/04/07 1,148
1698686 11월에 혼주석에 앉아야 되는데요 5 조언 2025/04/07 2,327
1698685 지금 아프신 분들께 드리는 당부 11 ... 2025/04/07 3,309
1698684 결혼식 한달 남았으면 엄청 바쁘지 않아요? 7 몰라 2025/04/07 1,723
1698683 정준희 교수왈 (우원식) 개헌논의는 개소리로 무시 8 . . 2025/04/07 2,274
1698682 그러고보니 쥴리 성형외과 주치의도 4일자로 접은거죠? 6 개사과들아 2025/04/07 3,446
1698681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조언부탁해요. 8 .... 2025/04/07 1,217
1698680 우원식이 최상묵 탄핵 막고 있는게 사실이었군요 14 왕수박 2025/04/07 4,286
1698679 예쁘다, 미인이다 소리 들으면 뭐라고 인사하세요? 34 음... 2025/04/07 4,304
1698678 사람 피해도 많고 동물들 피해도 엄청난데 조용히 기부할수 있는곳.. 2 산불 2025/04/07 949
1698677 자기들도 헷갈리기 시작한 수박 24 ㅈㄹ하세요 2025/04/07 3,778
1698676 아 시끄럽고 방 빼라고!!! 21 개사과들아 2025/04/07 1,946
1698675 모임회비 문제 조언 17 . 2025/04/07 2,453
1698674 한법재판소장은 왜 권한대행인가요? 13 ㅣㅣ 2025/04/07 2,329
1698673 제가 건강이 악화됐는데 남편이 건강이 중하니 퇴사를 권하는데 69 ㅇㅇ 2025/04/07 6,616
1698672 개헌이 의도가 이거였어? 7 ... 2025/04/07 2,715
1698671 로보락 구입할려고 합니다 3 ㄴㄴ 2025/04/07 1,364
1698670 물병 추천 ... 2025/04/07 379
1698669 오픈대머리 반대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알고는 있어야 할 거 같.. 10 .... 2025/04/07 1,425
1698668 수영인 탈모.. 두피 맛사지 잘 아시는분... 6 bb 2025/04/07 1,110
1698667 자운영씨앗이요 2 언제 뿌려야.. 2025/04/07 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