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알바하고 있어요.

화니 조회수 : 5,421
작성일 : 2025-04-06 21:43:03

 

날씨가 좋아지니까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

테이크 아웃해 온 커피나 음료수를

들고 와서 더 안 마시면 놓고 가는 일이 생겨요.

근데 먹고 난 그릇 치우면서 그 음료수도

치우는게 짜증이 나네요.

가게서 판 콜라나 사이다 맥주, 소주 남긴 거

따로 개수대에 버리고 병처리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손님들이 들고 와서 쓰레기로 버리고 간

테이크아웃 음료수 컵도 일일이 뚜껑 벗겨서

남은 액체나 어름 따로 버리는 게

어떤 때는 뚜껑 열어보면 안에 컵 맨 위에

또 비닐같이 커버가 쳐져 있어서 그거

포크나 칼로 뜯어서 속에 든 액체 버릴라치면

너무 번거러운 거에요. 일을 그것만 하는게

아닌데 그릇은 그릇대로 옮기고 그건 따로 액체

버리고 분리수거해야 하는 거죠. 

이거 읽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테이크아웃 음료컵 식당에 버려두고 가면

식당 직원이 치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전히 코푼 휴지부터 수북이 쌓아놓은

휴지든 바닥에 흘리고 간 음식물 주워 담고

딱고 치우는 건 그려려니 하는데 

가게에서 나오지 않은 쓰레기까지 치우는 건 

하면서도 힘드네요.

사장님 말은 그거 안하면 가게 앞이나 옆에다 두고

가고 한 명이라도 그래 놓으면 젊으나 늙으나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낮이나 밤이나

가리지 않고 엄청 벌레 꼬이게 해놓고 간다네요.

와서 핸드폰 충전도 다 해주고 

흘리고 간 부분 가발도 영업 다 끝났는데 와서

쓰레기통 뒤져서 줘도 당연한 듯이 

가는 사람 상대하는 것만 힘든 게 아니네요.

IP : 106.102.xxx.2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6 9:44 PM (59.10.xxx.175)

    아 가발 그분이시군요. 열심히 하시는군요 여전히..리스펙!

  • 2. 그게
    '25.4.6 9:46 PM (221.149.xxx.103)

    카페 하는데 스벅이며 암튼 다른 카페 테이크아웃 잔 버려달라는 사람도 많아요. 번거로울 뿐 아니라 기분 나쁘죠

  • 3. ...
    '25.4.6 9:50 P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

    그건 암것도 아니네요
    저는 약국에서 알바하는데
    음료수 먹던거 들고 들어와서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는 새에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갑니다.
    커피 음료수 얼음 다 들어있는 상태로
    똑바로도 아니고 그냥 던져놓고 가니
    일반 쓰레기 담겨있는 통안에 다 액체 음료로 가득...
    정말 그거 치우면서 저주가 나올 지경이예요.
    차라리 버려달라고 하고 가면 고마울 지경.

  • 4. 아무래도
    '25.4.6 9:50 PM (172.225.xxx.189)

    일거리가 늘어나는 거니까 짜증나실 것 같아요;;;

  • 5. ...
    '25.4.6 9:51 P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

    그건 암것도 아니네요
    저는 약국에서 알바하는데
    음료수 먹던거 들고 들어와서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는 새에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갑니다.
    커피 음료수 얼음 다 들어있는 상태로
    똑바로도 아니고 그냥 던져놓고 가니
    일반 쓰레기통 안에 다 액체 음료로 가득...
    정말 그거 치우면서 저주가 나올 지경이예요.
    차라리 버려달라고 하고 가면 고마울 지경.

  • 6. 아 공감
    '25.4.6 9:52 PM (211.192.xxx.164)

    식당에아기 데리고 오는 분들 정말 주의 부탁해요. 아기 기저귀 그것도 큰일 본거 뭉치 지도 않고 펴놓고 가는 가족를 봤어요
    삼대가 온 거 같던데 그 누구 하나 기저귀 뭉쳐서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넣을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일하는 분이 그거 보고 한숨 쉬시더라구요
    바닥엔 말할 것도 없고 어질러져있고
    그순간엔 노키즈존 이해가 갔어요
    사용자는 내가 낸 음식 값에 모든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생각하나 봐요
    너무 무례하고 매너 없어요

  • 7. 외부음식
    '25.4.6 9:53 PM (217.149.xxx.237)

    반입금지 하면 안될까요?

  • 8. 산에 가도
    '25.4.6 9:53 PM (106.102.xxx.202)

    자기 쓰레기 자기가 가져 가도록 하는데
    친구 집에 가도 자기 쓰레기 남의 집에 안 버리고
    오는데
    식사값 지불에 자기 쓰레기까지 치우는 게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당당하지 못한 행동인 것 쯤은 알텐데
    음료 들고 오면 다들 그래요.

  • 9. 카페
    '25.4.6 9:55 PM (39.122.xxx.3)

    카페 알바하는데 텀블러 씻지도 않은 너무나 지저분
    다른음료 담았던거 씻어서 커피 넣어달라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원래 안씻어 주는게 원칙인데 다른음료 딤있던 텀블러 입구도 너무 더럽고 집에서 씩어 와야지 ㅠㅠ

  • 10. 지하철
    '25.4.6 10:06 PM (219.255.xxx.39)

    전철근처...
    아침 출근시간때 저노무 테이크아웃컵만보면 욕나온다...

    한모금 마실꺼면서 얼음가득...

    교통수단옆 휴지통엔 커피반 통반...

  • 11. 산속테이크아웃도
    '25.4.6 11:02 PM (116.32.xxx.155)

    너무 무례하고 매너 없어요22

  • 12. ㅡㅡㅡㅡ
    '25.4.6 11:14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쓰레기 두고 가는거죠.
    힘드시겠어요.

  • 13.
    '25.4.6 11: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커피 테이크 아웃 특히 양 엄청 많은 커피는 한 번도
    산적 없어요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ㆍ
    대신 편의점꺼 이용

  • 14. ..
    '25.4.7 8:16 AM (58.148.xxx.217)

    원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그런행동 한 적 없지만 항상 앞으로도 조심할께요

    힘내세요 !! 몰상식한 사람들 ㅜㅜ

  • 15. ..
    '25.4.7 8:59 AM (58.78.xxx.244)

    문화유산 관광지 가보세요.
    그 고즈넉한 한가운데 컵 그냥 놔두고 가는 사람들 진짜.
    쓰레기들이 쓰레기를 쳐먹고 다닙니다.
    쳐먹은 에너지는 어디다쓰고 쓰레기통까지 옮기지도 못해서 놓고 가는건지. 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393 윤거니 방빼기기전에 체포 안하나요? 지금 밝혀진 죄들이 수없이 .. 2 ddd 2025/04/06 766
1698392 저 낼 장보러갈거에요 뭐살까요!(강원도사과짱!) 6 인생 2025/04/06 1,746
1698391 폭삭 보면서 엄청 우네요 4 ㅡㅡㅡ 2025/04/06 2,582
1698390 식기세척기 해프닝 1 ㅡㅡ 2025/04/06 1,398
1698389 개헌전에 내란수괴 처단과 국힘당 해체를!! 8 개헌 2025/04/06 426
1698388 윤석열 방빼라 집중 합시다 3 방빼 2025/04/06 670
1698387 재벌 3세 쫒겨났네요 2 .. 2025/04/06 5,261
1698386 부모님 생신에 촛불 밝히고 축하노래 불러드리나요? 5 2025/04/06 1,368
1698385 Kbs1 동네한바퀴 시흥편 97세 인장공 1 이야 2025/04/06 2,252
1698384 우원식 때문에 또 촛불 들고 싶은 심정이네요 7 ㅇㅇ 2025/04/06 1,608
1698383 풋마늘 장아찌 맛나네요 4 ... 2025/04/06 1,381
1698382 퇴거계획 통보 받은 바 없다. 10 ... 2025/04/06 2,890
1698381 방빼!!! 2 .. 2025/04/06 519
1698380 아는분과 최근에 정치이야기를 했는데요 19 2025/04/06 3,855
1698379 내각제 단점의 살아있는 증거 = 우원식 8 .. 2025/04/06 1,790
1698378 82에서 맛있다던 김치 성공했어요!! 32 감사해요 2025/04/06 4,449
1698377 전우용님 페북 4 여기도 2025/04/06 2,252
1698376 관저에서 안나가는거요 7 .. 2025/04/06 2,495
1698375 친구 외모지적 하시나요? 9 2025/04/06 2,245
1698374 지금 개헌을 말하는자, 명시니를 위한 것 2 2025/04/06 802
1698373 프링글스통 종량제? 재활용? 알려주세요~ 5 2025/04/06 1,864
1698372 10년만에간신륵사 여주 2025/04/06 772
1698371 우원식을 국회의장 뽑은 민주당 89명 11 어머 2025/04/06 3,160
1698370 총각김치 요즘에 담아도 괜찮나요? 5 꼬미 2025/04/06 1,240
1698369 윤상현, 나경원,권성동,전광훈,전한길집에 하루씩 재워달라고 해라.. 2 잉좋아 2025/04/06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