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지난 제주 4.3 추념식 참석때 생각을 조금 늦게 올려봅니다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양희은님의 '아침이슬'이 울려퍼질 때 걷던 걸음 멈추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들었었습니다. 같은 시기 학부생활을 한 참 다른 두 사람, 박근혜와 양희은. 그때는 두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아침이슬'을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xFX-IoHjRQ)
지난 주 목요일 제주4.3 추념식에서 그를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상록수'였습니다. (https://youtu.be/-xwLtIhH4Gg?feature=shared&t=179)
당일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말 영혼없는 추념사를 했고, 뒷편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반대 구호가 이어졌습니다. 그는 무슨 생각으로 '상록수'를 들었을까요.
2016년~2017년 추운 광장을 통해 박근혜 탄핵을 이뤄냈고
2024년~2025년 또다시 추운 광장을 통해 윤석열 탄핵을 이뤄낸건
바로 국민이었습니다. 결국 국민이 멀고 험한 길 깨치고 나아가 끝내 현직 대통령 두번째 파면이라는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그 승리는 새로운 길로 감에 있어 시작점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그 자리에 와서 마음에도 없는 추도사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내란동조에 대한 수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입니다.
2025년은 여러모로 바쁩니다. 내란세력을 반드시 솎아내고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탄탄한 대한민국 만들어볼 기회가 생깁니다. '손에 손 맞잡고' 끝내 이길 때까지 함께 걷겠습니다.
<상록수>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 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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