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무 물김치를 너무 많이 담갔어요.
한달 지나니 너무 시어서 못먹고
찌개에 넣어 먹는 용도로만 쓰고 있어요.
지난주까지 된장찌개에 넣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오늘 갑자기 쓰고 톡쏘는 역겨운 맛이 나네요.ㅜㅜ
찌개 망했어요.
갑자기 왜 이럴까요?
원래 저는 찌개에 먹다남은 동치미 무를 넣거든요.
많이해서 시어지면
김치찌개나 된장찌개에 넣는 용도로 쓰곤해서
몇주전까진 작년겨울이 아닌
재작년 겨울에 만든 김치 무를 사용했고
아무 이상 없었어요.
이 무는 왜 이런걸까요?
무슨 균 맛?이 나요.
톡쏘고 쓰고 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