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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부모님과 근교 여행 힘드네요

.. 조회수 : 5,762
작성일 : 2025-04-06 20:51:01

부모님이 저희 아이 돌봐주셔서 제가 직장생활 할수 있었어요

그런데 저도 결혼하고 나서 부모님께 생활비 드려야해서 베이비시터 안쓰고 부모님께 생활비 드렸던 거였어요

어차피 나가는 돈이라 베이비시터 쓰거나 하교 도우미 써도 되는데 그러면 부모님이 생활비 버느라 몸쓰는 일 하셔야하니까요

그런 시간이 9년이 지났고 부모님 전세금까지 마련해 드리느라 저희는 집 살 시기를 놓쳤어요

아직도 전세 살고 이제 초등 저학년이 된 딸은 하교할때 학원에 데려다주고 학원 끝나면 데리고 오는 일만 하지만 드리던 돈을 줄일수 없어서 계속 150만원씩 드리고 있어요

 

저도 계속 부모님 집 근처에 살다보니 외식 한번을 해도 국내 여행을 가도 해외 여행을 가도 저희끼리만 가기에는 눈치보이고 미안해서 꼭 부모님과 함께 하게 됩니다.

 

근데 갈때마다 아빠랑 부딪혀서 힘들어요

원래 아빠랑 저랑 성격이 똑같아서 싸우는 편인데 여행가서 아이를 조심시키고 하는것보다 아빠한테 잔소리르루하게 됩니다.

지난 겨울에 베트남 여행가서는 성격 급한 아빠가 택시에서 내릴때 뒤에 차가 오는데 인도 반대쪽 차문을 확 열고 내려서 그러지 말라고 잔소리했어요 그일로 아빠는 기분나쁘다고 여행 내내 불만이었고.. 해수욕장에서도 파도가 세서 바다에 들어가는 사람 거의 없어서 안전요원도 없는 바다에 안전장비 하나없이 자꾸 들어가서 들어가지 말라고 싸우고...

항상 아빠가 사고 날까봐 조마조마해요

말도 막하고...

 

오늘은 가까운 양떼목장에 갔는데 아이를 조심시키는게 아니라 아빠가 자꾸 염소들 뿔을 잡으려고 하고 염소는 놀라서 들이받으려고 하고 토끼 밥주는 것도 아빠가 자꾸 손가락을 내밀어서 물린다고 하지 말라고 하고....아 스트레스받아서 다시는 안와야지 다짐했어요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에 닭갈비 먹는데 맛이 없다 별로다 그런 얘기를 그자리에서 해요 그냥 사드리면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드시면 안되나요? 맨날 바람쐬고 싶다고해서 모시고 간건데 삼겹살이 더 낫다 이러고 있고..

 

중간에 차에서는 저희 초등 저학년 딸보고 너는 왜 거지같이 남이 입던 옷을 얻어입냐 이런 얘기를 농담이라고 하고 있어요 ㅠㅠ

제가 아이들옷 잘 안사입히고 친구들에게 얻어 입히거나 당근으로 중고 사입히거든요

그런 말을 왜 하냐고 하니 농담한거라고 말 한마디라도 걸어보려고 한말이라고...

애는 그말듣고 엄마 이옷 사온거야 아님 누가 그냥 준거 얻어온거야? 이러고 있고...

저녁도 현대백화점 식당에 가서 회 사드렸는데 제가 뭐라고 했다고 삐져서 한마디도 안하고 인상쓰고 대충 먹고 안먹는다고 하시더군요 돈아까웠어요

돌아가시고 후회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힘들어요

아 정말 이제 다시는 여행이란걸 가지 말아야겠다 외식도 안하겠다 다짐했습니다

k장녀로서 이정도 했으면 다한것 같아요

IP : 211.117.xxx.10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사위
    '25.4.6 8:53 PM (59.7.xxx.113)

    생각이 궁금해지네요

  • 2.
    '25.4.6 8:54 PM (99.241.xxx.71)

    그만하셔도 됩니다
    마지막 아이한테 한 말을 들으니 제가 다 화가나네요

    부모님 돈 드리느라 곤없어 그런다고 아이가 없었으면 한마디
    하고 싶은 마음....

  • 3. ..
    '25.4.6 8:55 PM (211.117.xxx.104)

    저희 남편은 기본적으로 엄청 착하고
    또 결혼하고서 제가 뒷바라지해서 한동안 공부만 했기때문에
    장인 장모님께 잘하라고 부추기는 모습이에요
    저희 부모님을 불평해도 저를 토닥이고 이해하고 잘해드리라고 해요
    그만큼 제가 뼈를 갈아넣어서 많이 벌어요 ㅠㅠ
    저만 악착같이 사는것 같아서 더 슬프네요

  • 4. 에휴
    '25.4.6 8:56 PM (58.230.xxx.181)

    나이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건 아닌듯
    참 갑갑하시겠어요.
    도우미야 필요없어지면 그만두면되지만 부모님이라 내칠수도 없고 족쇄차신기분
    그와중에 아빠인성이 너무 버겁겠어요

  • 5. ..
    '25.4.6 8:57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드리는 돈을 줄여야죠.
    너무 효녀시네요. 입장 바꾸면 혈압오를 듯

  • 6. Mmm
    '25.4.6 8:59 PM (70.106.xxx.95)

    지는해때문에 뜨는해를 희생시키지 마세요
    노인들 그렇게 투자해드려봤자 어차피 마지막에 돈 엄청 드는데
    님네는 집도 아직 없고 애들한테 투자할것도 노인들한테 들어가는격이네요
    그정도면 할만큼 했어요
    시부모가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 7. ㅇㅇ
    '25.4.6 9:00 PM (118.235.xxx.42) - 삭제된댓글

    근데 통제하려는 샌각을 버리셔야 해요

    보호를 빌미로 아버지에 대해 통제적입니다 원글님

    저도 같은 유형이라 자중 중입니다

  • 8.
    '25.4.6 9:04 PM (222.154.xxx.194)

    너무 착한따님이시네요, 아버님은 아버님부모님에게 효도하셨겠어요? 너무 돌아가신뒤 후회한다는
    그런말에 참고 잘하려고 애쓰진마세요, 그냥 물흐르는데로 젊은사람 스타일대로 사세요.

  • 9. ...
    '25.4.6 9:07 PM (39.125.xxx.94)

    아직 30년은 더 사실텐데 너무 일찍부터 힘 빼지 마세요

    남편은 불만 없나요?
    원글님 남의 집 가장 느낌이에요

  • 10. rosa7090
    '25.4.6 9:09 PM (222.236.xxx.144)

    에효 k장녀라고 하지만
    며느리로서는 별로라는 생각이..
    중간이 필요해 보여요.

  • 11. ...
    '25.4.6 9:10 PM (39.117.xxx.28)

    아고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k장녀라 사실 그래서 아이들 맡기긴 했었는데..
    어머니께 감사합니다만 힘든부분도 있죠.
    아이가 저학년인데 아직 집도 못 사셨다면 ㅠㅠ
    부모님들 생각해서 했다 생각하시겠지만..
    부모님들은 또 다르게 생각하시긴 하더라구요.
    알아서 잘 사실 수 있는 기회를 뺏으신걸수도 있어요.
    지금이라도 분리해보세요.
    저희 아이도 초등3학년부터는 알아서 다녔답니다.
    방학때도 동생과 둘이 잘 지냈구요.

  • 12.
    '25.4.6 9:12 PM (223.39.xxx.49) - 삭제된댓글

    딸보고 너는 왜 거지같이 남이 입던 옷을 얻어입냐 이런 얘기를 농담이라고 하고 있어.....
    저말이 농담인가요? 전세비 대주고, 막일 하지마라고
    150씩이나 주고도 왜 딸이 그런말 듣게 하세요??
    그 돈 끊으면 백화점에서 온가족 빼입고 다니겠네요.

  • 13. Cpi
    '25.4.6 9:14 PM (118.235.xxx.244)

    남자들은 다착하고
    여자들은 호구잡히고
    입장바꿔보면 난리날글

  • 14. 늘보3
    '25.4.6 9:15 PM (125.247.xxx.53)

    장하세요. 거리를 좀 두세요. 여행 외식까지 같이 가는 일은 무슨 날에만 하셔요.

  • 15. 끝내주네요
    '25.4.6 9:15 PM (39.123.xxx.130)

    결혼하지말고 그냥 혼자 부모님 건사하면서 살지 남편 너무 불쌍하네요.
    부모님집까지 해주고 150씩 매달준다구요?
    오 세상에.

  • 16. ..
    '25.4.6 9:19 PM (211.117.xxx.104)

    생각이 많아요
    아빠를 통제하려는 생각이 강한것 맞아요 어릴때부터 아빠는 저한테 항상 불안한 존재였어요
    귀얇고 남의말에 잘 속아서 사기도 많이 당하고 말도 안되는 뜬구름 잡으러 다니고 그랬었오요...얼마전에도 병원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무슨 줄기세포 치료를 몇백주고 치료받고..나이가 70대 후반이에요
    그러다보니 아빠가 다 한심해보이고 어설퍼 보이고 그래요

    제가 어느집 가장 느낌이라는 분 글도 딱 찔리네요
    안정적인 집에서 살고 싶어서 지금 남편과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몇년동안 자격증 공부한다고해서 제가 가장이에요
    다행히 지금은 시험에 합격은 했는데 그렇게 불안정한 시기가 많았어도 지금도 돈에 벌벌 떨면서 살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여행가거나 외식하면 꼭 모시고 가는데 이제 안할래요
    두 아들들은 여행한번 안모시고 가는데
    제가 생활비 드려야해서 부모님께 아이 맡기는줄 모르고 엄마아빠가 누나네 아이들만 키워줬다고 생각해요ㅠㅠ

  • 17. 친정엄마는
    '25.4.6 9:22 PM (221.142.xxx.120)

    이런 상황인데 아무 말씀 없으세요?

  • 18. 보니
    '25.4.6 9:23 PM (118.235.xxx.244)

    상황을 님이만드네요
    남동생 부인들은 절대 호구 안잡히죠
    아무리 님이 돈버다해도
    남편 등신같이 착한건지 바보인지~~~
    불쌍하네요

  • 19. 독립
    '25.4.6 9:27 PM (114.203.xxx.37)

    결혼하면 독립해야하는데 친정부모 돈주려고 아이맡기니 그거 핑계로 아직도 친정뒷바라지. 남편이야 아내돈으로 몇년 공부하고 아직은 아내가 그러니 위로하지 그게 길어지면 싫다는 표현도 직접적으로 하겠죠. 배우자는 K장녀K장남 피곤합니다.

  • 20. 아니
    '25.4.6 9:29 PM (118.235.xxx.252) - 삭제된댓글

    애를 봐줬어도 150만원이라니
    30년 일해도 국민연금 150인데.딸네한테 친정식구가 거지네요.
    저는 찬정서 다 해주는 편이라 그런가
    갑자기 친정부모님께 못한게 눈물나요.
    받기만 했고 아버진 사위에게 그흔한 짜장면도 못얻어 드시고
    여행은 커녕 일만 하다 돌아가셨는데.

  • 21. ...
    '25.4.6 9:29 PM (211.235.xxx.214)

    근처산다고 여행에 외식까지 다 동행해야하나요?

    저는 아파트 위아래층 10년 살았지만
    여행 외식 다 각자 하고 살았어요
    뭐 같이 간적도 있고 해외는 말씀드렸고 식사도 자주했지만
    딸인 원글님도 불편하게 느끼는데 사위는 프라이버시도 없고
    갑갑할듯요.. 착한 남편일수록 원글님이 알아서 적당히 가족끼리 시간보내야죠

  • 22. ..
    '25.4.6 9:30 PM (61.74.xxx.217)

    하지마세요 나중에 욕먹어요
    남편하고도 사이 나뻐지고요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뼈저리게 후회해요
    남편과 애들이 불쌍하네요
    그 스트레스 애들한테 갑니다

  • 23. ㅇㅇ
    '25.4.6 9:33 PM (125.139.xxx.147)

    아빠는 위험해 보여도 좀 놔두시고 동생들에게는 기회될때 이야기 하세요 동생들도 생활비 대나요? 이야기 안하면 몰라요
    언제까지 생활비 댈 건가요? 동생도참여시키세요

  • 24. ...
    '25.4.6 9:33 PM (39.117.xxx.84)

    하소연 글이니 만큼 금방 삭제하실껄 알지만요

    본문 내용은 모두 결국 본인 성격, 본인 선택이었네요
    스스로를 k장녀라고 표현하면서 이해받고자 쓴 글이고
    친정아빠가 상종도 하기 싫은 타입인건 알겠네요

    남편은 k장남 또는 k차남 또는 k막내일텐데
    호칭이 무엇이든
    자격증 공부만 몇 년을 했든

    이 내용을 남녀 뒤집어 보면 에휴
    한국남자들은 정신차려야 해요

  • 25. ...
    '25.4.6 9:33 PM (106.102.xxx.202)

    아빠 엄마한테 효도하시고 사시네요

    그렇지만 님 부모님도 아이들 봐주시고 그 덕분에 회사생활 할수 있잖아요

    지금까지 잘해드렸으면 살아계실때 계속 잘해드리세요

    연세도 많으신데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부모님들 늙으실수록 약간 더 아이같아 지는 면도 있어요..

  • 26. 윗님
    '25.4.6 9:35 PM (118.235.xxx.244)

    시부모여도 그런말하시나요
    웃긴다

  • 27. ...
    '25.4.6 9:36 PM (122.35.xxx.146)

    윗님 뭐가 웃긴다는 거요?

  • 28. ㅡㅡㅡㅡ
    '25.4.6 9:38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어휴.
    친정부모한테 원글님 위치가 역할이.
    참 힘드셨겠어요.
    이제 그만 하세요.
    아이들 양육시기 동안 돈도 충분히 드린거 같고.
    아이 돌봄은 달리 알아 보시고,
    이젠 돌봄 부탁도 돈도 그만하세요.
    여행 외식 동행도 그만 하시고요.
    남동생들한테도 사실대로 알리고,
    쓸데없는 오해 받지 마세요.
    그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 29. 저런 친정
    '25.4.6 9:39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연끊고 손절해야지
    딸애게 빨대꼽고 쪽쪽 소리나네요.
    에혀. 님 아들이 님같은 여자랑 결혼해도
    글올릴수 있을지 역지사지 해보세요.
    시부모가 뭔죄로 아들을

  • 30. ㅇㅇ
    '25.4.6 9:39 PM (106.102.xxx.187)

    시부모님이어도 마찬가지지 시부모는 남편 부모 아닙니까?

    애들 키워주고 여지껏 도와줬으면 150만원 주는게 많아요?

    직장다니려면 사람 써야 다닐수 있어요 애들 어리면.

    사람 써봐요 얼마드는지?

    웃기긴 ㅋ

  • 31. .....
    '25.4.6 9:4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매달150을 주고 중간에 전세금까지 해주고 님은 그게 부모님 생계비니까 님이 해드린다 생각.
    올케 등 남이보면, 아쉬울땐 애키워달라하고 늙으시니 나몰라라 한다 생각.
    남편은 표현을 안 해도 장인장모 부양하는 거 알고 이번 생에 우리재산 모으기는 어렵겠구나, 어차피 못 말릴 거 내몸이나 챙기자 생각.
    님은 이제 어떻게 하든 욕은 먹게 생겼네요. 님은 이러저러한 생각이지만 타인(부모, 형제, 남편 모두)은 님 생각은 일부 동의하고 각자 자기 처지에 따라 생각이 다를 겁니다.
    십년이 된 생활방식을 이제는 조금이라도 선을 그으며 바꾸셔야해요. 앞으로 십년, 이십년, 삼십년 부모님 건강에 따라 어떤 상황이 올지, 나는 우리부부는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신중히 생각해보시구요.
    지나고보니 상황은 길게보면 바뀌게 마련이고, 미리 대비하고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디다. 지금 아버지 고집에 지치는 주말나들이가 문제가 아니예요.

  • 32. ..
    '25.4.6 9:52 PM (110.45.xxx.164) - 삭제된댓글

    한달에 150

  • 33. 수선화
    '25.4.6 9:55 PM (110.45.xxx.164)

    한달에 150 전세금에 여행,외식까지
    이제는 친정과 본인 가족 서로가 관계를 재정립할 때가 됐어요
    아이가 커서 손이 덜가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지금처럼 할 수 없죠

  • 34.
    '25.4.6 10:13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아 이래서 키워준 손자ㆍ손녀 크면 부모가 내처진다는 게 이런 건가봐요 둘다의 입장이 이해가 되니 뭐

  • 35. ㅇㅇ
    '25.4.6 10:14 PM (118.235.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가족 구성원 애들까지 다 듣는데서
    아버지 혼내는 건 고치셔야 합니다

    그런 상태로 젊을 때부터 원글을 키우셨는데요

    그리고 심리적 독림도 하셔야겠어요
    기정 중심 되기

    남편이 희생 많겠어요

  • 36. ㅇㅇ
    '25.4.6 10:15 PM (118.235.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가족 구성원 애들까지 다 듣는데서
    아버지 혼내는 건 고치셔야 합니다

    그런 상태로 젊을 때부터 원글을 키우셨는데요

    그리고 심리적 독립도 하셔야겠어요
    기정 중심 되기

    남편이 희생 많겠어요

    힘내시고요

  • 37. 이제는
    '25.4.6 10:21 PM (211.36.xxx.185)

    100만원으로 줄이세요. 형편 어려워졌다 하구요.
    돈 있으시니까 줄기세포 치료까지 받으시는거죠.
    집도 사야하고 아이들 클수록 돈 들어가잖아요.
    여행이나 외식도 줄이시고 동생들한테도 생활비 드린거
    이야기 하세요. 말 안하면 힘든거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돼요.

  • 38. 이젠
    '25.4.6 10:35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50만원 드리고
    다른 형제들도 부담해야지요.
    9년에 매달 150은 ㅠ과해요.
    애도 학원 차량 집앞으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는 곳으로
    옮기고요
    시누 보니 50만원으로 살림까지 모두 하던데 것도 2명
    나중 3명.. 그러고도 아들이라고 우리보고 같이 하자해서 남편이
    시모 죽을때까지 드나들며 누나들과 똑같이 우리애 가저귀 1번 안갈아준 시모한테 하더라고요.
    .

  • 39. 이젠
    '25.4.6 10:35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50만원 드리고
    다른 형제들도 부담해야지요.
    9년에 매달 150은 ㅠ과해요.
    애도 학원 차량 집앞으로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는 곳으로
    옮기고요
    시누 보니 50만원으로 살림까지 모두 하던데 것도 2명
    나중 3명.. 그러고도 아들이라고 우리보고 같이 하자해서 남편이
    시모 죽을때까지 드나들며 누나들과 똑같이 우리애들
    가저귀 1번 안갈아준 시모한테 하더라고요.

  • 40. . . .
    '25.4.6 10:44 PM (180.70.xxx.141)

    모조리 다
    원글님 선택인거네요

    지금이라도 정신차리시고 아이 그만 맡기고
    생활비 1/5 쯤만 드리세요
    저같음 안드리겠지만

    지금 150만원 드리죠?
    원글님 아이 미래 빼서 친정부모 밑에 고여 넣고 있는거예요
    원글님 현재 무주택으로 친정부모 봉양하시는건가요?
    원글님 아이, 가족 미래 빼서
    친정부모 밑에 고여 넣고 있는거예요!!!!!!

    반대상황이면
    이혼 고려하지 않겠나요?

  • 41. ,
    '25.4.6 11:02 PM (98.244.xxx.55)

    이혼 당하기 딱 좋은

  • 42.
    '25.4.6 11:09 PM (122.36.xxx.85)

    상황이 글만봐도 과하고 답답하네요.
    생활비도 언제까지 150을 할건지. 여행은 왜 항상 같이 다녀야하는지.. 이제 좀 님 가정을 돌아보시죠.

  • 43. 경험자로
    '25.4.7 12:17 AM (175.196.xxx.62)

    말씀드릴게요
    재 자식에게 못할 짓이라는 결론입니다
    적당히 하시고 이젠 발 빼세요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효도 해서 뿌듯한 마음보다
    내 자식 장래를 망쳤다는 후회가 더 커요
    애들 성적 관리도 못하고 가족 외식이 아니라 부모님 효도 외식이고요
    아이들 뒷전이고 경제적으로도 끝없이 들어갑니다
    적당히 멈추시고 아이들에게 집중하세요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 44. 경험자로
    '25.4.7 12:18 AM (175.196.xxx.62)

    그리고 가장 후외되는 부분은요
    아무리 부모지만 고마운 마음 없어요
    서운하다 못해 서럽습니다.

  • 45. 경험자로
    '25.4.7 12:21 AM (175.196.xxx.62)

    제일 서러운 건요
    내가 한 희생을 부모 덕으로 살았다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아들 며느리 생각
    또 늙을수록 아들 종교에 빠지는 부모님

  • 46. ....
    '25.4.7 1:43 AM (211.201.xxx.112)

    다 떠나서.....

    너는 왜 거지같이 남이 입던 옷을 얻어입냐 이런 얘기를 농담이라고 하고 있어요 ㅠㅠ

    이말에 경악하고 갑니다.
    저말을 내아이 키워주신 시부모가 했다면 답나오지않나요..????????

  • 47. .......
    '25.4.7 7:39 AM (125.191.xxx.71)

    너무너무 과하세요
    100만원 이하로 줄이시고 외식은 7번에 한번 같이 가시고 여행은 님 가족들만 가세요
    부모님들 염치 없으시고 남편과 성자님 따님의 희생이 불쌍하네요
    남편과 성자님 따님의 몫이 친정부모님께 가는거잖아요

  • 48. ...
    '25.4.7 7:53 AM (210.179.xxx.31)

    자식이던 부모던 내가 베푸는 건 알게 해야죠. 적당한 생색이 필요합니다. 그걸 모르게 하고 있으니, 부모에게도 형제에게도 그런 대접 받는거예요.
    그리고 부모든 자식이든 내가 힘들지 않는 한도에서 돕는거예요.

  • 49. ...
    '25.4.7 7:55 AM (210.179.xxx.3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부모님이 젊을텐데, 오래 사실 거예요. 제 부모님 80이 넘으셨는데, 70넘어까지 할머니 모셨어요. 부모한테 후회 없으려고 님은 물론 남편까지 노년을 바칠건가요?

  • 50.
    '25.4.7 8:54 AM (211.57.xxx.44)

    이제 나의 원가족은 남편과 아이들이다. 이거 꼭 아셔야해요.

    부모님께 한달 150만원은 솔직히 월 800만원 벌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시터비 들어갈 수 있죠 하지만 그 시터비 시간지나면 줄어드는거잖아요

    아이 학원 한군데 보내서 학교앞픽업, 수업후 귀가되도록 스케쥴 맞추세요 부모님 손길 안가게요

    어느분 말씀처럼
    이거 밑빠진독에 물 붓기에요
    길게 보세요
    아프실때 목돈 들어갈텐데 감당 가능하세요?

    그리고 여행도 이젠 남편 아이들과 가세요,
    눈치보이는거 다 님이 만드는거예요
    원글님 남편, 아이들의 기회도 빼앗는거예요...

  • 51. ///
    '25.4.7 11:34 AM (59.6.xxx.225)

    남자든 여자든 성인이 되어 부모로부터 독립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말아야 해요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으면 내 가정 중심으로 생활하고 사고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온통 부모 생각으로 시작해서 아직까지네요

    동생들 생각은 당연합니다
    부모가 누나 아이 키워주느라 늙었으니 누나가 노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할 거예요
    이제 와서 생활비 분담하자 그러면 받아 들이겠어요?
    애초에 결혼하고 육아기에 분리를 했어야 했는데 첫 단추를 잘못 시작했네요

    지금이라도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일은요
    1. 생활비 100만원쯤으로 줄인다
    (몸 쓰는 일 하면 어때서요? 능력 없으면 몸 써서 벌어야죠)
    2. 외식과 여행 등 일체의 가족행사는 철저히 분리한다

    님 남편 착하다고, 공부 했다고 퉁 치지 말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 52. ㅜㅜㅜ
    '25.4.7 5:18 PM (106.248.xxx.4)

    이젠 헤어져야할 때
    지금 분리되지 않으면 평생 돌아가실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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