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에 다 타버린 애들, 살아남은 애들
견사에 묶인채로 탈출하려다 낑긴채로 죽어간 수많은 아이들
한쪽발이 녹아버린채 살아남은 고양이
너무 슬퍼요
대피소에 있는 리트리버?(대형견인데 잘모름)를 어느 부부가 찾아왔는데
전재산하고 바꾼아이라면서
화재시 이 아이랑 작은강아지 두마리만 데리고
달렸대요
견사에 묶인줄을 풀어서 델꼬 나와야 되는데
너무 급한 바람에 목에 연결 고리를 풀어버렸다고해요
차에서 생활해야하니까 할수없이 큰애는 대피소에 맡겨두고
작은애만 차에 데리고 있는데 좁은 차에 있으려니 아이가 힘들어 한대요
그래서 대피소 소장이 작은애도 맡아 주겠다고 했어요
돌아갈 시간 되니까...
큰애한테 "괜찮아 아빠가 버리는거 아니야, 곧 집 구해서
꼭 데리러 올께" 하는데
울다가 대성통곡으로 변했어요 흑흑
피해입은 주민들, 동물들 트라우마에서 빨리 벗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보다가 너무 많이 울었어요ㅜ
속상 조회수 : 2,462
작성일 : 2025-04-06 11:44:39
IP : 220.127.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25.4.6 11:53 AM (112.161.xxx.169)마음 아파서
글을 보는 것도 힘드네요
화상이 얼마나 아픈데ㅜㅜ
후라이팬에 손가락만 데여도
한참 쓰라리잖아요
너무 가엾어요2. ...
'25.4.6 11:55 AM (58.29.xxx.108)이제 힘든거 잊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3. 최애
'25.4.6 12:03 PM (118.235.xxx.216)동물농장 제가 꼭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번편은 못볼것같아여 ㅜㅜ
4. .,.,...
'25.4.6 12:23 PM (59.10.xxx.175)산토끼들 고양이들 두더지 지렁이 산새들... ㅠ
5. 몬스터
'25.4.6 1:52 PM (106.102.xxx.166)ㅠㅠㅠㅠ 아...
제가 대신 맡아주고 싶네요.
산짐승들도 많이 죽었겠죠 ㅠㅠ6. 아메리카노
'25.4.6 1:57 PM (180.64.xxx.230)지난번 고성산불때도 동물들 많이 죽고 다치고
세나개에서 설채현 수의사가
살아있어도 트라우마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
보살펴주는거 방송나오고
그때 줄 풀어줘서 나름대로 도망갈수있게 해야한다고
그렇게나 얘길했건만
자기들만 살자고 그냥두고 나오고
그사람들도 집에 불이붙은뒤에 도망나온거 아닐텐데
애들 줄좀 풀어주지 어찌 그럴수있는지 진짜
방송보다가 도저히 볼수가 없어
채널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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