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어떤 사이트에서 본글인데요
한국의 교육은 국가 입장에서 보면
**“가난하니까 빠르고 싸게 효율적으로 사람을 써먹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그게 곧 대입 시스템과 줄세우기식 교육
그러니까, 교육이 ‘성장’이 아니라 ‘선발’인셈.
그러나 그 안에 갇힌 개인에게는 너무나 폭력적인 구조이다.
1등 아니면 낙오자,
이기지 않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는 사람처럼 취급되는 구조.
교육은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내 개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만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기여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선택받기 위해 스스로를 포기하는 과정”**이었고,
그 안에서 진짜 ‘자신’은 자주 사라졌다.
진짜 아쉬운 건 바로 이것이다.
우리에게는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문제 자체를 정의하고 질문하는 방식,
그 방식은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사유의 근육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쉽게 선동당하지 않는 사람
자기 삶의 기준을 가진 사람
질문하고 비판할 줄 아는 사람
이런 교양인을 길러야 하는데,
그건 뒷전이고
어떻게 하면 취직 잘 하고, 돈 많이 벌고, 누가 더 위에 서는지
이 경쟁에만 내몰린다.
1등이 아니면 패배자라는 논리는
결국 모두를 병들게 만드는 독인 것이다.
그 1등조차도 결국은 불안과 우월감에 갇히게 된다.
------
이게 요즘 뉴스를 봐도 그렇고
이상한 인재만 많이 잔뜩 길러낸 원인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