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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 깨워야 할까요

ㆍㆍ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5-04-05 20:35:46

시험 앞두고 계속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요

시험 공부에 수행평가 각종 보고서에

하루 서너 시간 자고 근 한 달을 버티더니

기어이 병이 나네요

매번 시험  기간에 이렇게 무리하면

편도염과 함께 열이 오르더라구요

하루 이틀 푹 자면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번에는 더 잘 안 먹고 다녀서

체력에 한계가 온 거 같아요

며칠 전부터 밥 먹으라고 그리 잔소리를 했건만

안 먹고 편의점에서 대충 사 먹고 다니더니

어제부터 열이 나요

37.5도 인데 오늘도 한 끼 겨우 조금 먹고

계속 잠만 자네요

그동안 너무 안 먹어서 탈진할까 겁이 나요

깨워서 조금이라도 먹이고 재울까요

그냥 자기 두는 게 나을까요? 이대로 두면

아침까지 잘 것 같아요

방에 들어가서 열을 재도 모르고 자네요

잠을 못자면 밥이라도 먹어야 하는데

먹지도 않고 다니니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병원도 안 가고 자겠다 해서 재웠는데

어쩜 좋을까요

애가 아프면 저도 밤새 못자고

왔다갔다 하네요

해열제 먹고 잠깐 떨어졌다가

지금 다시 37.5도에요

잡곡밥 안 넘어갈 것 같아서

백미에다가 찹쌀 섞어 불려놨는데

죽처럼 해서 조금이라도 먹일까요

원체 약한 아이라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얼마 전 생리 기간이랑 겹쳐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IP : 118.220.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푸르른
    '25.4.5 8:43 PM (124.51.xxx.207)

    지금은 그냥 푹 재우세요. 잠이 보약인거 같아요. 흰밥 사실 뭐 그리 몸에 크게 도움 되지는 않을꺼예요.
    푹 자고 일어나면 소고기 좋은 부위 구워 먹이세요

  • 2. 37.5
    '25.4.5 8:46 PM (123.212.xxx.149)

    그정도 열이면 다시 약먹을 정도는 아니고 푹 자고 일어나면 뭐 먹이세요.

  • 3. ㆍㆍ
    '25.4.5 9:07 PM (118.220.xxx.220)

    네 재워야겠어요ㅠ
    감사합니다

  • 4. ㅇㅇㅇ
    '25.4.5 9:09 PM (175.210.xxx.227)

    감기 초기에 잡으세요
    82에서 광동 원탕 소개받아 먹였는데
    약효가 있었던것같아요
    푹 재우고 따뜻한물 많이 먹이고
    자기전에 원탕
    비타민이랑 프로폴리스 먹이고
    홍삼에 생강차까지 이것저것 먹였어요
    금욜밤 감기기운있었는데
    월욜 쌩쌩하게 등교했어요
    4월말 시험이니 지금은 푹 자도 될듯

  • 5. ㆍㆍ
    '25.4.5 9:09 PM (118.220.xxx.220)

    소고기 사러 갔다 와야겠어요

  • 6. ㆍㆍ
    '25.4.5 9:30 PM (118.220.xxx.220)

    광동 원탕 프로폴리스 홍삼 생강차 비타민 먹일게요
    감사합니다

  • 7. 에구
    '25.4.5 10:33 PM (119.70.xxx.43)

    안쓰럽네요ㅜ
    저희 집 애는 재작년에 고3이었는데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그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열심히 하는 애였는데
    컨디션 안좋으면 주말에는 그냥 푹 재웠어요.
    그 어떤 영양제보다 휴식이 보약이었어요.

    저희 애는 생리 시작하기 며칠전부터도
    그렇게 피곤해하더라구요.
    진짜 여학생들은 생리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엄마도 아이도 힘든 시기 건강하게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

  • 8. 난부럽네..
    '25.4.5 10:50 PM (59.13.xxx.164)

    잠 7시간씩 자고 게임 다섯시간씩하는 고딩키워서 먼가 부럽..
    수행이 담주 세개가 네갠데 게임해요..ㅜ

  • 9. ㆍㆍ
    '25.4.5 11:09 PM (118.220.xxx.220)

    생결좀 쓰라해도 기를 쓰고 학교를 갑니다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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