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관련 의혹 전담수사팀은 김 여사를 직접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에는 김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명 씨에게 "너무 걱정 마세요, 잘될 거예요"라고 말한 정황이 담겨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무혐의 종결됐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대법원이 지난 3일, 김 여사와 유사한 '전주(쩐주)' 역할을 했던 손모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재개 요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두 사건 모두 항고장이 제출돼 서울고검이 재수사 여부를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