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활병원 들어가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속상해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25-04-05 10:38:03

친정아버지 2주전에 대수술하고 아직 중환자실에 계세요. 언제 일반병실 옮길지 모를정도로 위급한데

 

친정엄마는 재활병원 알아보는데 정신이 없어요.ㅠㅠ 

 

아버지는 엄마만 찾으시는데 엄마는 재활병원 찾는다고 면회에 자주 빠지시고 있어서요. ㅠㅠ 

 

재활병원 구하는 게 그렇게 다급한 일인지 정말 바로 해야 하는 일인지 이게 맞는 건지 겪고 있는

 

일이지만 친정엄마가 이해가 안가서요.

IP : 14.50.xxx.2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5.4.5 10:39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이글 쓰는 시간에 님이 구해드리세요.
    엄마 마음이 구해놓으면 마음이 놓이시나보죠..

  • 2. ...
    '25.4.5 10:40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미리 알아보면 좋지요.
    막판에 닥쳐서 하는것보다 낫다 생각하세요.

  • 3. 공감
    '25.4.5 10:42 AM (124.50.xxx.9)

    어머니는 아버지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시는 거예요.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이해가 안 가서 글을 쓰시나요? 좀 이해가 안 가네요.

  • 4. 원글
    '25.4.5 10:43 AM (14.50.xxx.208)

    아버지가 엄마 기다리는데 면회도 오지 않고 재활병원 찾는데 정신을 쏟으니까 말하는 거죠.

    게다가 병이 위중해서 일반병동으로 언제 넘어갈지도 몰라서요.

    의사는 늘 마음의 준비 해놓고 있으라고 하고 있는 중인데 재활병원 알아보는 것보다

    차라리 월수금 면회오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니까요.

  • 5.
    '25.4.5 10:44 AM (121.167.xxx.120)

    신규 뇌졸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기존 환자도 3년은 재활해야 완치되는 사람은 완치 되고요
    의료법상 2개월-3개월은 한곳에 계속 입원할수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해요
    유목민처럼 짐 싸가지고 병원 떠 돌아요
    유명병원은 입원하기 힘들고 대기도 길어요
    병원 옮겨서 입원하면 다음 병원 입원할곳 찿아 다녀요
    치열해요

  • 6. 아니
    '25.4.5 10:45 AM (221.138.xxx.92)

    그냥 두세요..ㅜㅜ

    나이들면 행동들 젊은 우리가 다 이해 못해요.
    우리가 늙어봐야 알겠죠.
    그냥 님이 구해드리고 안심시켜드리면 되잖아요.
    그게 어려워요??

  • 7. 원글
    '25.4.5 10:46 AM (14.50.xxx.208)

    중환자라 중환자에서 일반병동 언제 넘어갈지도 몰라서요.

    의사는 늘 마음의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고 호흡기기관절개마저 해놓은 상태인데

    일반병동 가서도 한참 있다 재활병원 갈거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 8. 원글
    '25.4.5 10:51 AM (14.50.xxx.208)

    221님

    어려운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되서요.

    중환자실에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데 재활병원 알아보고 있기 위해 면회도 안오는게 말이 되나요?

    그리고 의사샘이 늘 마음의 준비하고 있으라고 할 정도로 상태가 안좋으시다고요.

  • 9. oo
    '25.4.5 10:55 AM (211.109.xxx.32)

    가족 병간호할때 마음이 다 각각이어서.. TT 본인의 입장서는 최선이겠지만요. 그거 조율하는게 쉽지않아요. 엄마맘 이해주시고 다독여주시는수밖에 없습니다. 힘드시겠어요. 저도 그러지못했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정확한 판단이 힘드신것같아요.
    재활병원이 워낙 숫자가 적어서요. 지금 진료 받는 곳 재활의학과에서도 받으시고 1달인가가 최대 입원할수있는 기간이라 여기저기 대기해놓긴합니다. 아버님의 회복을 바랍니다.

  • 10. 자식으로경험자
    '25.4.5 11:00 AM (221.138.xxx.92)

    중환자실 오는게 두려운 걸 수도 있어요.

    뭘 어떻게 하시든 자의판단 하지마시고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드리는게 좋더라고요.
    님도 요즘 고생하실텐데 ...마음 좀 가라 앉히시고요.

  • 11. 원글
    '25.4.5 11:05 AM (14.50.xxx.208)

    ㅠㅠ

    211님 감사합니다.

    수술하고 중환자실 옮겼던 다음날부터 재활병원 알아보고 계셔서.....

    중환자실에서 지금 여러가지 수술들이 예약된 상황임에도 저러시니 ㅠㅠ

    일단 일단 일반병동으로 옮기고 난 뒤에 하셔도 될텐데 라는 섭섭함이 먼저네요.

    게다가 뭔가를 하면 항상 나중에 조금이라도 잘못된 점이 나오면 제 탓을 해서

    절대 제가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가 제가 알아본 재활병원에서 잘못되기라도 하면 제가 아버지 죽인 사람되기에

    ㅠㅠ

  • 12. ..
    '25.4.5 12:18 PM (223.38.xxx.157)

    어머니가 아버지의 참담한 모습을 회피하고 싶어
    재활병원 핑계를 댄다고 봅니다.

  • 13.
    '25.4.5 12:29 PM (121.167.xxx.120)

    지금 병원에서 치료가 끝난 다음에
    재활로 옮기게 될거예요
    신경과 재활의학과 다음에 다른 재활병원으로 옮기게 돼요
    어머니가 의사에게 무슨 말을 들어서 알아보고 다닐거예요
    어머니가 아버지 병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들었을거예요
    어머니랑 대화해 보세요

  • 14. 121님
    '25.4.5 12:55 PM (14.50.xxx.208)

    담당의사 상담 다 같이 듣고 있습니다. 중환자실면회 제가 늘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담당교수님조차 중환자실에 좀 더 있어야 겠다고 언제 일반병동에 보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몇개의 수술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아버지의 참담한 모습 회피하고 싶다고 믿고 싶을 뿐입니다.

  • 15. 아마
    '25.4.5 1:17 PM (222.107.xxx.17)

    위독한 상황이라는 걸 인정하지 못해서 그러시는 거 같아요.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임종이 가깝고
    의사도 그렇게 얘기했는데
    부인이 절대 안 믿고 퇴원해서 집으로 부를 간병인을 알아보고 계시더라고요.
    장기가 하나씩 기능을 잃어서 더이상 생명 연장 치료가 의미 없는데도 계속 이번 고비만 넘기면 괜찮을 거라고 위급 상황시엔 cpr 해야 한다고 고집하고요.
    결국 의미없는 치료로 환자분만 마지막까지 더 고생하셨죠.
    부부 의가 좋아 배우자 없이 산다는 상상 을한 번도 안 해봐서
    그런 것 같았어요.

    이와 정반대로 퇴원시 자기가 간병 독박쓸까봐 재활병원 열심히 찾는 경우도 봤어요. 이 경우엔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집으로 모시게 될까봐 미리 병원 알아보고 다녔고요. 결국 퇴원 못하고 돌아가셨지만요.

    둘 중 어떤 경우인지는 원글님이 생각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599 빅뱅 거짓말 듣던때가 엊그제같은데 그때 태어난 사람들이 활동하네.. 4 .. 2025/04/05 1,763
1697598 이제서야 여춰봅니다 집회시에 깃발... 19 축하 2025/04/05 2,714
1697597 12월3일 밤 남편이 자전거 타고 국회가셨다고 글 올리신 분 3 ㅅㅅ 2025/04/05 3,163
1697596 대문글에 윤석렬 대통령실 사람들은 복귀 준비했다는 글 보니 1 ㅇㅇ 2025/04/05 1,814
1697595 지금 Mbc 에서 윤석렬 관련 다큐해요 8 Mmm 2025/04/05 3,789
1697594 전현무는 또 왜이래요. 53 ㅇㅇ 2025/04/05 38,785
1697593 돈만 아끼고 에너지는 써야하면 싫고 1 ㅇㅇ 2025/04/05 1,997
1697592 4:4 기각설 쓴 사람입니다 57 ㅇㅇ 2025/04/05 17,515
1697591 전광훈 집회 "믿음으로 이겼으니 헌금 더줘" 11 역시 돈 2025/04/05 3,781
1697590 싱그릭스 (대상포진주사) 싼 곳 찾습니다 16 대상포진 2025/04/05 3,357
1697589 박용진의원 20 강적들 2025/04/05 3,814
1697588 렌지후드(매립형) 어떻게 버리나요 1 ... 2025/04/05 765
1697587 요즘 페백 필수인가요 7 현소 2025/04/05 2,163
1697586 신장결석 방광결석 흔한가요? 2 .. 2025/04/05 1,094
1697585 운동초보,저질체력이 할 수 있는 운동 뭐가 있을까요? 6 생존 2025/04/05 1,701
1697584 윤과 매국좀비들이 오염시킨 단어 7 잉좋아 2025/04/05 1,160
1697583 몽블랑 서류가방 스위스가서사면 더저렴할까요? 1 엄마 2025/04/05 726
1697582 멘탈이 약해 이제서야 기어나왔어요 11 ㄱㄴㄷ 2025/04/05 3,545
1697581 미국인들 사재기 시작함 2 ㅇㅇ 2025/04/05 5,629
1697580 계엄 얼마전 티비보다가 문득 윤이 내년엔 저 자리에 없을것 같다.. 4 ... 2025/04/05 2,512
1697579 강아지가 바나나껍질을 먹었어요. 수의사분 계시니요? 2 급해요 2025/04/05 1,710
1697578 엘리트 집단의 .. 3 속지마라! 2025/04/05 1,422
1697577 엄청 남은 김치 소로 뭘하면 좋을까요 7 ㅇㅇ 2025/04/05 1,360
1697576 잡곡밥 뭐 섞어 드세요? 4 잡곡 2025/04/05 1,633
1697575 트럼프때문에 제일 손해 본 사람이 일론머스크 아니에요? 5 ..... 2025/04/05 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