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해지면 섭섭한..

...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5-04-05 06:56:03

너무 친하면 그게 몇년 가다가 꼭 섭섭한 일이 생기더라구요 아니면 기분 상하는..

그게 내쪽이든 상대쪽이든요

근데 그다지 엄청 친하진않고 그냥 저냥 가끔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는 그런게 없어요

돌아보니 그래요

앞으로 너무 친해지지말자 다짐해요

IP : 58.140.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운마음
    '25.4.5 7:0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그래요.
    근래 주식으로 소소하게 돈 좀 벌었어요. 운이 좋았죠. 큰돈 아니고. 조금.
    여동생에게 말했더니 와 잘했다. 진심으로 말하는데,
    친구는 목소리가 안 좋아져요.

  • 2. 제말이요
    '25.4.5 7:03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친해지려고 애쓰지 않아요
    거리두고 예의차리며 지내면 오히려 관계가 오래 가는 거 같아요
    그게 지인이지 친구냐 구분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선없는 친구보다 예의있는 지인이 낫다고 봐요

  • 3.
    '25.4.5 7:08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기대나 의존의 농도차이 아닐까요

  • 4. 그게
    '25.4.5 7:12 AM (218.39.xxx.130)

    그사람의 문제라기 보다
    자신의 기대치가 떨어진 것을 그때 느껴서??

    좋은 모습만 상상하며 지내다가
    내 맘과 눈에 단점이 보이기 시작 되어서...라고 생각해 본다.

  • 5. ....
    '25.4.5 7:14 AM (39.114.xxx.243)

    친한것과 예의 없는 것은 다른 개념이에요.
    그리고 심지어 내 가족과도 각자의 거리는 유지돼야하고요.

    서운함 많은 사람들 특징은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요.
    내가 이러면 상대는 적어도 이렇게는 나외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기준요... 피곤해지죠.

    상대에게 바라지 않으면 섭할일도 없어요.
    단 예의없는 사람은 관계정리합니다

  • 6. 그래서
    '25.4.5 7:17 AM (175.208.xxx.164)

    자주 연락하고 만나다보면 말실수도 많아지고 약점이 다 드러나고 서운한게 생기고..그래요. 일년에 몇번 만나는 모임 사람들 그런거 없이 20년 넘게 관계 유지 잘 되고.. 고부관계도 그렇잖아요. 핏줄 아닌 남은 거리유지가 중요 너무 친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 7. ...
    '25.4.5 7:19 AM (211.234.xxx.75)

    그래서 오래가고 싶은 사람일수록
    조심하고 선을 지켜요.

  • 8. ddbb
    '25.4.5 8:03 AM (118.235.xxx.25) - 삭제된댓글

    기대를하고 보상을 바라는 마음 때문이죠
    겉으론 순수한 마음인 것 처럼 널 위해 준비했어 라고 하지만 실상 내 마음 깊은 곳엔 내가 보낸 만큼 나를 위해 너도 그만큼을
    보내라고 원하고 있죠.

  • 9. t12
    '25.4.5 8:13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바라는 바가 없으면 섭섭한 일도 없어요.

  • 10. 음..
    '25.4.5 8:39 A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친해지려고 애쓰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 부작용이 생긴거라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더 친해지고
    더 공감하고
    그렇게 친해진 것이 아니고

    내가 친해지려고 나의 노력으로 친해진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동하는 거죠.

    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
    보상이 덜 하다보니
    그 보상으로 채워지지 못한 공간이 생긴거죠.
    그리고 내가 노력해야 비슷한 수위로 친함이 유지되는데
    내가 노력을 덜 하면 수위가 확~낮아지는 거죠.

    이거 친해졌다~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냥 내가 노력 안 했을 때
    친함의 정도가 그 사람과 나와의 친함정도 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 11. ....
    '25.4.5 9:08 AM (114.200.xxx.129)

    그건 남이 아니라 가족들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예전에는 그런 서운함 같은거 든적이 있었는데 내가 이런감정이 들지 싶었는데 윗님이야기가 맞아요....
    그래서 전 가족들하고도 딱 그선 까지만 ... 지킬려고 해요
    바라는 바가 없으면 섭섭한 일도 없다는 윗님 댓글은 확실한 감정인거 같구요

  • 12. 응ㅅ
    '25.4.5 9:14 AM (211.235.xxx.8)

    저는 친해지면
    너무베풀어서 탈입니다
    저는 그래서 저보다 높은계층의사람만 만나려해요

  • 13. 맞아요
    '25.4.5 3:30 PM (217.149.xxx.237)

    이게 불가원 불가근이 딱 맞아요.
    친해지면 기대도 많아지고 실망도 많아지고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딱 그 상태가 제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881 탄핵반대 시국 선언한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들 어쩐대?? 13 00 2025/04/05 4,304
1697880 토마토제외. 발사믹식초랑 어울리는 과일이 뭘까요 5 .. 2025/04/05 1,503
1697879 국무위원 장관 모두 헌법재판관 임명 반대했다 14 ... 2025/04/05 3,679
1697878 직무복귀 환영 퍼레이드를 준비한 상황이었다 1 ... 2025/04/05 2,127
1697877 전지현 보니까 김희선이 안 늙은거네요 12 ........ 2025/04/05 6,771
1697876 배민 b마트요 배달 느려지지 않았나요? 3 ... 2025/04/05 822
1697875 한국은 미래가 안보이는 나라인가요 30 …… 2025/04/05 4,513
1697874 저 한테 아이디어가 하나 생겼는데요 5 .. 2025/04/05 2,067
1697873 인테리어 전문가님 현관에 신발장이 작을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10 신발장 2025/04/05 1,835
1697872 휴고보스서류가방:연령대 6 또 가방타령.. 2025/04/05 579
1697871 머슬랜더 해보신 분 계실까요? 1 ... 2025/04/05 538
1697870 어떤사람이 제지인과 아는사이인데 첫만남에 친하다고하지않고 .. 7 궁금 2025/04/05 2,513
1697869 혈당이 갑자기 높아졌어요 13 혈당 2025/04/05 4,182
1697868 윤석열 개많아서 안나간다네요 80 00 2025/04/05 23,694
1697867 내란잔당 분란글에는 “댓 글 스 톱” 7 1212 2025/04/05 681
1697866 브리타정수기 본체 수명기간 있나요 12 .. 2025/04/05 2,584
1697865 진심으로 윤을 거절하는 부처님 10 123 2025/04/05 3,836
1697864 그런데 헬기에 뭐가 있었길래 헬기운명론이 나왔나요 15 .. 2025/04/05 3,922
1697863 팝 전문 라디오 6 라디오 2025/04/05 666
1697862 우리 민족은 정말 대단한 민족이에요. 9 2025/04/05 2,268
1697861 윤은 복귀준비했다가 충격받았대요. 67 바보 2025/04/05 31,995
1697860 글같지도 않은글에는 덧글달지마요 6 2025/04/05 613
1697859 어제~오늘 잠이 마구 쏟아지네요 3 님들은 어떠.. 2025/04/05 1,016
1697858 극우,반란세력 집회가 왜이래?? 8 뇌없는 2025/04/05 2,417
1697857 조부모. 손녀 결혼식 20 비온다 2025/04/05 3,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