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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결문에 너무 감동한게..

ㄷㄴㄱ 조회수 : 7,990
작성일 : 2025-04-04 20:24:26

동네 연로하신 할머니도 알아들으실 만큼

쉽고 평이한 문장이었다는거.

 

진짜  들으면서 너무나 존중받는 느낌이었어요

온 국민이 존중받고 있구나..  를 느꼈어요

 

연로하신 어르신들 혹은 

농사짓느라 바쁘신 시골분들 

기타 여건이 안되어 가방끈이 짧다거나

혹은 어린 학생들이거나

진짜 남녀노소  상관없이

배운사람 덜배운사람 관계없이

 

그 누구도 선명하게 이해할수 있을 만큼

쉽고 간명한 문장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문구

섬세한 예리한 표현력.

위법한 지시에 대한 군경 의 소극적 참여에 대한 노고까지..

어느하나 빠짐없이 다 포괄하는 것에도 

너무 감탄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만장일치라는 것에도

너무 전율했고요

 

 

아무튼 오늘 너무 감동스럽고 눈물이 납니다..

 

 

 

IP : 222.113.xxx.25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25.4.4 8:27 PM (221.165.xxx.65) - 삭제된댓글

    지 편 아닌 건 다 적으로 간주하는 게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니...
    헌재는 국민의 고통, 국민의 노력을 다 알고 있다는 그 표현이
    그 동안의 기다림에 대한 위로고 보상이었어요

  • 2. 동감
    '25.4.4 8:28 PM (118.235.xxx.96)

    원글님에 완전 공감해요
    판결문 들으면서 이렇게 감동받을 줄은 몰랐어요
    명문이에요 :)

  • 3. ㅡㅡ
    '25.4.4 8:34 PM (220.116.xxx.190)

    저 판결문 어려울거 같아 안들을려다가 틀어놓고 82들어왔는데 귀에 쏙쏙들어오더라구요

  • 4. 그죠.
    '25.4.4 8:37 PM (218.39.xxx.130)

    어려운 문구가 아니라서 더 맘이 좋았어요.. 우리가 이해하는 상식의 말,, 좋았어요!

  • 5. ditto
    '25.4.4 8:37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약간 감동 바사삭인데ㅋ
    정형식이 썼어요 ㅎ
    저도 감동했다가 잠깐 잠깐 정신차리자 정형식이야

  • 6. 저도
    '25.4.4 8:39 PM (1.236.xxx.93)

    판결문 고리타분하고 이해하기 어려울줄 알았는데
    귀에 쏙쏙 들어왔어요
    이해하기쉽고 간결하고 단호한 말씀이셨습니다

  • 7. ㅇㅇ
    '25.4.4 8:40 PM (175.206.xxx.101)

    헌재에 늦어져서 짜증 났었던 마음이 판결문에 고심한 마음이 느껴져서 풀리는 느낌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전원일치. 수많았던 찌라시의 불안도 날려버린 품격있는 글로 위로 받았네요
    헌재.국민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필귀정 이듯이 윤.김 처벌 당당히 받고 내란세력들 척결 되길

  • 8.
    '25.4.4 8:41 PM (220.72.xxx.108)

    정형식을 윤이 임명하긴 했지만 윤이랑 사이 안좋대요.

  • 9. 그래도
    '25.4.4 8:42 PM (118.235.xxx.208) - 삭제된댓글

    정형식 재판관이 주심으로 썼어도 평의를 거쳐 재판관들의 생각이 다 들어간 거니까요. 오늘 아침까지 문구의 작은 부분까지 검토했다고 하니. 정형식 조차 어찌할 수 없는 명백한 위헌 위법이란 뜻이겠죠.

  • 10. ㄴㄴ
    '25.4.4 8:50 PM (121.131.xxx.236)

    주심이긴 했어도 혼자 쓰진 않습니다
    모두의 의견이 다 들어사도록 다들 체크 또 체크 한답니다

  • 11. 같이
    '25.4.4 8:58 PM (210.100.xxx.74)

    썼겠죠.
    역사때문이든 뭐든 제대로 일했으면 인정.
    그 내용을 진심으로 읽어줘서 감동!

  • 12.
    '25.4.4 9:03 PM (112.153.xxx.225)

    저는 첨에 좀 어려웠어요
    뭐래는거지? 이러다가 점점 알아듣게 되더라고요

  • 13. 맞아요
    '25.4.4 9:08 PM (180.65.xxx.19)

    저도 그생각 했어요.. 쉬운 문체를 써서 온국민이 이해 할 수 있게 쓰셨어요 .. 헌재 재판관 분들께 모진 표현 써가며 압박 했던것 사죄드립니다 이미 오래전에 8대0 인용 이었고.. 극렬 세력의 진을 빼기 위해 시간을 끌었다는걸 깨달았네요 역사에 남을 명문이었고 국민 모두가 존중 받고 사랑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헌재는 국민 편이었어요

  • 14. 맞아요
    '25.4.4 9:09 PM (112.165.xxx.130)

    이해가 잘 되어서
    어? 내가 좀 똑똑해졌나? ㅋㅋㅋ
    잠깐 설렜어요 ㅋㅋㅋ

  • 15. ...
    '25.4.4 9:11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긴장해서 뭔소리인지 잘 안들어왔어요.
    길게 늘어놓는게 탄핵 안되는건가? 걱정하다 쭉 듣다보니 아하 조목조목 잘못한거 이아기해주는구나 생각 든 후부터 편안하게 다 들렸어요.
    들리는 순간부터 탄핵 확실하구나 맘 놨어요.

  • 16. 원래
    '25.4.4 9:16 PM (122.44.xxx.103)

    진실은 만인이 알아들을 수 있을만큼 단순명쾌하죠

    거짓은 뭔가를 숨겨야 하기에 알아듣지 못하게 꼬고 뭉개고
    어렵게 하죠

  • 17. ㅇㅇ
    '25.4.4 9:56 PM (112.170.xxx.197)

    판결문 듣고 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니까 좋더군요

  • 18.
    '25.4.4 10:12 PM (118.32.xxx.104)

    쉽고 평이한 문장이었다는거.



    진짜 들으면서 너무나 존중받는 느낌이었어요
    온 국민이 존중받고 있구나.. 를 느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완전 공감요
    흔히 듣던 그들만의 언어없이 꼬지않고 똑떨어지는 언어들..
    너무 좋았어요

  • 19. 저도
    '25.4.5 6:52 AM (59.7.xxx.217)

    동감. 아주 명료하고 쉽게 쓰여짐

  • 20. ...
    '25.4.5 8:25 AM (222.117.xxx.65)

    맞아요. 저도 어려울것 같아
    나중에 결과만 보고 듣지 말아야지 하다가
    내가 왜 이렇게 다 알아듣지? 하고 신기해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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