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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편안하게 대해주면 우울증이 와요

Dd 조회수 : 7,036
작성일 : 2025-04-04 00:40:53

요즘 극도로 우울하더라구요 

사실 삶이요 

경제적으로 유능한 남편, 똘똘한 자식, 

아직 부모님 건강하시고 

노후 준비 다 되어 있고 

 

주위에서 저더러 다 갖췄대요 

 

부족한게 없대요 

 

근데 제가 만성 우울증이 심하거든요 

원래 청소년 우울증이 있었고 

그게 20대 30 대 이어지면서 

애 키우며 여유 롭게 파트타임 잡 하며 

사니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거에요 

 

삶이 너무 여유가 넘치니까요 

 

근데 제 유일한 아킬레스건이 

남편이 성질이 진짜 나빠요 

사람을 못살게 군다 그래야 하나 

마누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스타일인데요 

 

진짜 사이코라 하시겠지만 

 

남편이 절 못살게 굴고 그러면 우울증이란 생각이 안들고 하루하루 전투적으로 살기 바빠요 

 

근데 남편이.잘해주면 뭔가 무료하면서 잡생각 포함 우울한 생각이 많이 들어요 

 

ㅠㅠ 

너무 어리석죠? 

 

사실 친정아빠가 성격이 더러워서 늘 살얼음판이었는데  저는 살얼음판이 제 마음의 고향인가봐요 

남편이.살얼음판을 만들어줘야 비로소 평안하네요 진짜 미친거 같아요 ㅜㅠ 

 

요즘 극도로 우울하길래 왜그론가 했더니 

남편이 잘해주는게 이유 같아요 ㅠ 7

IP : 39.7.xxx.2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4 12:45 AM (190.210.xxx.119)

    전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만성우울증이 있는데 뭔사 삶이 힘들고 큰 문제가 생기면 우울한 생각이 달아나 버리고 삶이 편하면 다시 온갖 생각이 몰려와요. 그래서 일부러 일을 찾아서 하고 돈을 벌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 2.
    '25.4.4 12:50 AM (112.169.xxx.238)

    상담치료 잘 찾으시길마래뇨 어릴적부터 트라우마라 그러신거같아요

  • 3. ㅇㅇ
    '25.4.4 12:52 AM (39.7.xxx.27)

    상담은 그때 뿐이더라구요
    우울증약도 먹어봤는데 도무지 정신과.약이.안 맞았고요
    ㅠㅠ

  • 4.
    '25.4.4 12:53 AM (220.117.xxx.26)

    머리에 전기자극 주는 우울증 치료도 있어요
    치요 받아요

  • 5. ㅇㅇ
    '25.4.4 12:54 AM (39.7.xxx.27)

    그리고 제가 사실 고학력 고스펙인데요
    다 때려치고 애만 보고 살고
    지금 하는 일도 제 능력에 비해 너무 쉬워요 ㅜㅠ
    보수도 당연히 적구요

    제 능력에.비해 좀 어려운 일을 해야 잡생각이 안들까요?
    뇌가 진짜 녹스는 느낌이에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말도 안되는 도전을 하고 .목표를 향해 채짝질 했던 때 같아요

  • 6.
    '25.4.4 12:56 AM (39.117.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이거알아요.
    그게 익숙해서 그렇대요
    저도 아무일이없으면 뭔가불안해서 자꾸 시비걸게되고
    싸워야 맘편하고 그런부분이 있어요.
    거기에 더해 자꾸 누군가를 만족시켜야 맘이 편해지는것도있어요 ㅠㅠ

  • 7.
    '25.4.4 12:59 AM (219.254.xxx.51)

    저 같은 분이 두 분 더 계셔서 속으로 좀 놀랐어요.
    나 혼자만 아는 내 그림자 들킨듯

    부모님 불화가 심해
    하루도 바람잘 날 없이 불안하게 버틴 어린시절 영향인지
    저도 청소년기 부터 만성우울증 있는데

    이상하게도
    뭔가 위기가 닥치고 문제가 터지면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시고 묘하게 평온함이 느껴지는게

  • 8. ㅇㅇ
    '25.4.4 12:59 AM (39.7.xxx.27)

    있는 그대로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뭐.그러라는데

    사랑을 받을때보다

    남을 위해서.뭐.하나라도 해줄때.만족이.와요
    .
    아니면 진짜 고군분투하며 살거나요

    평안을 전혀 못 누리며 사네요

  • 9. 82가좋아
    '25.4.4 12:59 AM (1.231.xxx.159)

    뇌가 녹스는 느낌 뭔지 알것 같아요. 20년간 일하다가 잠깐 파트타임하니깐 엄청 무기력해지더라구여. 풀타임으로 이직하고 멀쩡한 내 사무실 자리 되찾으니 잡생각 안나고 좋아요. 적당한 스트레스가 삶의 활력소라는걸 깨달았네요. 할일없으니 잡생각만 나고 불안도가 더 높아지더라구요. 좀 좋은 직장으로 이직해보세요

  • 10. ㅇㅇ
    '25.4.4 1:01 AM (39.7.xxx.27)

    애 유치원 보내고 할일 없이.소파에.앉아 있는데.정신병 올거 같더라구요

    쓸고 닦고도 취미에 안맞고 .

    친인척 없어서 애 남헌테.맡기고 일도 못가고 . ㅠㅠ

    미칠거 같네요

  • 11.
    '25.4.4 1:04 AM (39.117.xxx.233) - 삭제된댓글

    님아, 저도 공부는 할만큼했는데요, 전업하다가 머리쓰는 자원봉사하고있어요. 나름 괜찮더라고요. 우울증 줄었어요.

  • 12. Dd
    '25.4.4 1:06 AM (39.7.xxx.27)

    제 성격에 자원봉사는 안 맞을거에요

    제가 진짜 파트타임 하는데 몇십만원이라도 가끔 꽂히면
    월급 뽕 마냥 그 순간 너무 좋은 거 보면
    전 돈을 제 이름으로 벌어야 살맛이 날 스탈인가봐요

  • 13.
    '25.4.4 1:07 AM (39.117.xxx.233) - 삭제된댓글

    봉사수당은 받죠 ㅎㅎ 스펙대비 적어서 그렇죠.

  • 14. ....
    '25.4.4 1:08 AM (112.166.xxx.103)

    님은 나가서 돈 벌고 거기서 에너지를 쓰고 받아야해요.
    전 토일에 아무것도 안하면 너무 마음이 힘들고 우울해요..
    애들챙기고 살림하는 건
    그냥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들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쌩쌩 해져요 ㅋㅋㅋ
    돈 버는 게 곧 나를 찾는 일같아요

  • 15. 초미녀
    '25.4.4 1:11 AM (118.235.xxx.150)

    이 글만 봐도 자칫하면 핀잔에 악플 달릴 수도 있는데 글을 잘 쓰시는 게 확 느껴져요

    저도 긴장의 연속인 집에서 살았는데
    고등학교 때부턴 나와 살았음에도
    자꾸 힘든 상황을 자차하면서 스스로를 소모해야 덜 우울해요

    돈이 부족해서 그런가 하면 그것도 아니예요
    그냥 일 자체의 고민으로 다른 걸 다 잊고 미뤄두는 걸 즐기고 있는 거더라고요.그래서 터무니 없이 수익성이 없는 일을 자꾸 찾아서 하면서 몸을 혹사 시켜요

  • 16.
    '25.4.4 1:20 AM (39.117.xxx.233) - 삭제된댓글

    초미녀님 맞아요.
    제가 봉사하면서 머리를 혹사하고있거든요.
    무슨봉사를 그렇게 하냐고 할정도로 공모사업따와서 미친듯이 ㅠㅠ
    그러고나서 좀 편해요.
    이럴줄알았음 박사마치고 포닥하든 직업을 잡을걸
    애들이 저처럼 힘들지 않았음해서 전업했다가
    제가 우울하고 행복하지않으니
    아이들도 그런느낌 ㅠㅠ

  • 17.
    '25.4.4 1:22 AM (112.169.xxx.238)

    정신과약은 맞는 거 찾기가 어려워요 효과보기도 오래걸리고 그래도 포기하지않으겼으면 좋겠어요 다른 일로 소진시켜서 뇌를 쉬게하려는 것도 방법이안되니까요

  • 18.
    '25.4.4 1:26 AM (39.117.xxx.233) - 삭제된댓글

    약은.. 불안함을 완화시켜주는데
    제 삶의 원동력이 일종의 불안감이라서..
    제경우는 예민함과 불안함이 무뎌지니
    더 힘들더라고요.
    바보가 되는느낌이라..
    상담치료도 신뢰가 잘 안생겨서 힘들고요.

  • 19. ㅇㅇ
    '25.4.4 1:47 AM (184.151.xxx.67)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저도 몰랐던 내면의 나를 들킨 느낌이에요. 어린시절 환경으로 인해 불안감이 디폴트에요. 안 그런척 하지만 나와 관련되거나 굳이 그렇지 않은것까지 뭔가 평화롭지 않은 상황에 대해 상당히 거부감이 있어서 그걸 바로 잡으려고 엄청 노력해요. 어찌 보면 평안을 추구하고 위기 대처에 강하고 주변 사람들을 도와 주고 인정 받는데서 행복감을 느끼지만 실상은 저도 원글님처럼 내가 가진 스펙이나 능력만큼 나를 우선에 두고 챌린지 하지 않았어요. 어릴때부터 공부를 마칠때까지 그런 에너지를 다 소진해 버린 느낌이랄까요. 이만하면 됬다… 하고 살았네요.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적으로 이런 상태?나 신드롬을 정의하고 연구한 분야가 있는지요? 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네요

  • 20. 불안이 디폴트
    '25.4.4 1:49 AM (70.106.xxx.95)

    의외로 흔해요
    어린시절의 불안과 공포가 님 감정의 기본값이라서 그래요
    그 상태에서 벗어나 평온이 시작되면 불안함을 추구하는거에요
    마치 치아교정을 해도 결국은 치아가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것처럼요
    사람 심리도 마찬가지에요
    원래 형성된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이에요

  • 21. 불안이 디폴트
    '25.4.4 1:50 AM (70.106.xxx.95)

    그래서 평온이
    지속되면 일부러 남편을 자극해서 싸움을 만들고 남편이 화를 내고 싸움이 시작되어야 비로소 행복감을 느끼는거죠
    정신과 상담치료 병행하세요 .
    정신과약 이미 드시나요?

  • 22.
    '25.4.4 1:54 AM (39.117.xxx.233)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 정확해요. ㅠ

  • 23. ....
    '25.4.4 4:24 AM (222.235.xxx.56)

    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저도 몰랐던 내면의 나를 들킨 느낌이에요222222222

  • 24.
    '25.4.4 5:24 AM (1.236.xxx.93)

    정상적인 사람이 글을 읽었는데 놀랍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든 아니면 님 남편 놓아주세요 여유와 평온함이 우울하다는건 정신적 치료가 따라야합니다
    저는 가족에 죽음의 과정을 보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 무료한 오늘도 감사함으로 살아갑니다

  • 25. 신기해요
    '25.4.4 5:34 AM (172.224.xxx.29)

    저는 어린 시절은 님과 비슷한데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바쁜 것도 싫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도 싫고. 무사안일 추구해요. 조용히
    책읽는거 좋아하고요. 기질이라는게 있나보군요.

  • 26.
    '25.4.4 5:37 AM (211.57.xxx.44)

    만성 우울증으로 추정되는 1인이에요

    남편과 싸우던 어느날
    제게 그러더군요
    너는 불행으로 향해 달려가는 사람 같다구요

    그래서 깨달았어요
    평온을 위하지않고 불행하게 만들려는 나의 사고....에 대해서요
    지금은 안그려러고 노력해요

  • 27. . .
    '25.4.4 6:41 AM (218.52.xxx.71)

    똑같지는 않지만 소설 모순에서 진진의 엄마와 이모가 생각납니다 저도 모순을 읽고 저를 조금 이해했습니다

  • 28. 불우한
    '25.4.4 7:01 AM (211.234.xxx.147)

    어린시절을 지낸 사람이
    현재의 행복을 못받아들이고
    계속 시비걸고 불행한 상황을 디폴트값으로 몰고가야
    편안한 심리
    그런 사람도 있어요

  • 29. ...
    '25.4.4 7:37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우울은 없는데 반대로 조금만 질책당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내가 포기하더라도 안마주치는쪽을 택함. 그때의 꼼짝없이 당하는 느낌을 느끼기싫어서.
    그때의 나쁜기억은 떼버리고 행복한 아이시절에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듯한 느낌.
    아이들이 우울증이 없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저도 애가 유치원인데 일부러 차량없고 등하원해야하는 데를 갔어요.(알바하기 애매하게)
    소소한행복 여유로움 느긋한일상 요즘이 제일 행복함.
    어릴때부터 극NF기질

  • 30. ....
    '25.4.4 7:39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우울은 없는데 반대로 조금만 질책당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내가 포기하더라도 안마주치는쪽을 택함. 그때의 꼼짝없이 당하는 느낌을 느끼기싫어서.
    그때의 나쁜기억은 떼버리고 행복한 아이시절에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듯한 느낌.
    아이들이 우울증이 없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저도 애가 유치원인데 일부러 차량없고 등하원해야하는 데를 갔어요.(알바하기 애매하게)
    결혼은 돈 잘 못벌어도 무조건 다정하고 말투이쁘고 나처럼 싸움싫어하는 사람
    소소한행복 여유로움 느긋한일상 요즘이 제일 행복함.
    어릴때부터 극NF기질

  • 31. ....
    '25.4.4 7:43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우울은 없는데 반대로 조금만 질책당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내가 포기하더라도 안마주치는쪽을 택함. 그때의 꼼짝없이 당하는 느낌을 느끼기싫어서.
    그때의 나쁜기억은 떼버리고 행복한 아이시절에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것같아요.
    아이들이 우울증이 없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결혼은 돈 잘 못벌어도 무조건 다정하고 말투이쁘고 나처럼 싸움싫어하는 사람
    저도 애가 유치원인데 등하원시키고 소소한행복 느긋한일상 요즘이 제일 행복함.
    어릴때부터 극NF기질

  • 32. ...
    '25.4.4 7:50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우울은 없는데 반대로 조금만 질책당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내가 포기하더라도 안마주치는쪽을 택함. 그때의 꼼짝없이 당하는 느낌을 느끼기싫어서.
    약간의 스트레스, 긴장감도 되게 되게 크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멘탈이 완전 유리멘탈
    뭔가 그때의 나쁜기억이 없는 행복한 아이시절에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것같아요.
    아이들이 우울증이 없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결혼은 돈 잘 못벌어도 무조건 다정하고 술안먹고 나처럼 싸움싫어하는 사람
    저도 애가 유치원인데 등하원시키고 소소한행복 느긋한일상 요즘이 제일 행복함.
    어릴때부터 극NF기질

  • 33. ...
    '25.4.4 7:56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우울은 없는데 반대로 조금만 질책당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내가 포기하더라도 안마주치는쪽을 택함. 그때의 꼼짝없이 당하는 느낌을 느끼기싫어서.
    약간의 스트레스, 긴장감도 되게 되게 크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멘탈이 완전 유리멘탈
    뭔가 그때의 나쁜기억이 없는 행복한 아이시절에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것같아요.
    아이들이 우울증이 없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어려운일안하고.
    결혼은 돈 잘 못벌어도 무조건 다정하고 술안먹고 나처럼 싸움싫어하는 사람
    저도 애가 유치원인데 등하원시키고 소소한행복 느긋한일상 요즘이 제일 행복함.
    어릴때부터 극NF기질

  • 34. ....
    '25.4.4 8:01 AM (115.22.xxx.169)

    저는 완전 상극. 우울은 없는데 반대로 조금만 질책당하거나 긴장되는 상황이 오면 그냥 내가 포기하더라도 안마주치는쪽을 택함. 약간의 스트레스, 긴장감도 되게 되게 크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멘탈이 완전 유리멘탈
    뭔가 그때의 나쁜기억이 없는 행복한 아이시절에서 계속 남아있기를 원하는것같아요.
    아이들이 우울증이 없잖아요. 단순하게 생각하고. 어려운일안하고.
    결혼은 돈 잘 못벌어도 무조건 다정하고 술안먹고 나처럼 싸움싫어하는 사람
    저도 애가 유치원인데 등하원시키고 소소하고 느긋한일상 요즘이 제일 행복함.
    어릴때부터 극NF기질.

  • 35. 이뻐
    '25.4.4 8:13 AM (211.251.xxx.199)

    원글님 차리리.제대로 도파민 느끼게
    본인 사업을 하시지요
    그럼 그거 신경쓰느라 무료할 짬도 없고
    그러다 대박 나면 더 좋고

  • 36. 00
    '25.4.4 8:15 AM (39.7.xxx.166)

    얼마 전에도 글 썼었죠?
    남편이 딱히 문제도 아니고
    스스로 치료를 좀 적극적으로 하세요.
    의사마다 처방약마다 다른 결과 나오기도 하니까
    효과없다 싶으면 바꿔가면서요.
    솔직히 우울증 가족 있으면 다른 가족들은
    말을 하든 안하든 기본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발 본인이 문제임을 인지하고 바꾸세요.

  • 37. ...
    '25.4.4 8:51 AM (223.38.xxx.190)

    다른 몰입거리가 없어서 그래요. 딴 생각 안 들게 가열차게 뭔가를 하고 있어야해요. 저는 봉사하는 것도 좋았어요. 힘들어도 하고나니 정말 뿌듯하고 제 자신을 칭찬해줄 수 있는게 좋았어요. 원글은 성취지향적 스타일인거 같으니 알바를 계속 하세요.

  • 38. ...
    '25.4.4 8:51 AM (112.148.xxx.80)

    물론 마음의 고향이 불안일 수도 있는데요,
    모든 사람이 원래 무료한 시간을 보내면, 영혼이 즐겁디 않아요. 효능감이 중요한 사람인 경우에는 더욱더 심하겠죠.
    그리고 사람은 원래 몸을 움직여야 잡생각이 안들어요. 님만 그런게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을 도와야 보람을 느끼는것 역시 사람의 본성이에요.
    저는 명상하면서 제 본성을 찾아가는 중이고, 그러면서 이런 사실들을 깨닫게 됐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님이 느끼는 거 모두 정상이고요, 다만 다른 사람들보다 효능감이 더 필요한 분인것 같으니까, 그에 맞는 일을 찾아보세요. 별 문제 아닌데, 문제를 너무 무겁게 보시는 경햔도 있으세요.
    제일 추천 드리고 싶은건 명상이네요.

  • 39.
    '25.4.4 10:11 AM (116.39.xxx.97)

    이런 성향이 사업하면 크게 성공할 확률이 높죠
    타고난 에너지 지능 체력 상위 5퍼인데
    팔다리 다 잘리고 자기 크기보다 작은 창살안에 구겨져 갖혀 있으니 과거 불안 디폴트 아니래도 우울증 오죠
    나이가 젊으면 본인 환경에 맞게 여우 같이 도전해보세요
    평생 감금 당한채로 맞는 우울증 약 찾으며 사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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