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여의도에서부터 4월 3일 안국동까지
일일이 세어보진 않았는데 어떨 땐 주말에 어떨 땐 평일에 도합 열 번쯤 나간 것 같아요
제가 2008년에 82쿡 가입해서 17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많은 집회를 82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아기 키우던 30대에서 이제 50대를 달리고 있네요
82님들 직접 뵌 적도 있지만 못 뵐 때도 나갈 때마다 늘 어딘가에 계시겠지 하며 힘을 얻습니다
오늘 안국동에서 뵌 분들, 모두 처음 보지만 낯익고
너무나 절실하게 윤석열 파면을 바라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나오신 거 보면 든든하고
씩씩한 중년들 보면 제가 절망해서 주저앉으려던 게 부끄러워지고
2030 젊은 아이들 보면 안쓰럽고 미안하네요
내일 8대 0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밤 모두 평안히 주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