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모든 것이 비용인 건 짐작하고요. 혹시 지내고 보니 이걸 좀 더 챙겼더라면 하고 생각나는 게 있을까요?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실 것 같아요. 마음 먹고 있습니다. 상조는 안하고 장례식장에 맡길거고요.
당연히 모든 것이 비용인 건 짐작하고요. 혹시 지내고 보니 이걸 좀 더 챙겼더라면 하고 생각나는 게 있을까요?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실 것 같아요. 마음 먹고 있습니다. 상조는 안하고 장례식장에 맡길거고요.
드시는 약 종류지 하나도 챙길거 없어요.
더군다나 4월이라 안에 체육복 바지 얇은거나 레깅스 정도만
챙겨 입고 상복이니까요.
조문객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식사를 좀더 가짓수 많게, 고급으로 선택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나중에 생각했어요.
영정사진으로 쓰실거 천천히 골라두시구요..
아버님 친구분들 친지들 연락처 정리해두시고..
윗님 말씀처럼 상복치마 안에 입을 얇은 바지랑
며칠 쓰실 세면도구.. 양말 이런거요
수의 화환 식사 관 이런건 그냥 중간가격쯤이면 돼요
장례비는 보통 부의금 들어온거
발인적에 세서 바로 치루기도 하고요
부의금 단단히 챙겨두실 적당한 가방도 챙기세요
정말 식사나오는걸로 상주의 됨됨이랄까 알수있어요
부실하게 .나온집 갔다가 상주얼굴 다시한번 보고 왔어요
여름 장마 폭우에 바지 다 젖으면서 갔었는데.
요번 시작은아버지 장례때보고 작은아버지 자손이 다시보였어요
떡도 장례식장떡 아니고 맞춤떡이더라고요
내 무릎…
요즘 장례식장떡 다 맞춤떡이에요
장례식장에서 방앗간까지 운영하지 않아요
개별포장여부가 가격을 죄우하니 ᆢᆢ
요즘사람들은 다 포장떡을 좋아하니 개별포당
장한거에요
지난 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미리 팔순잔치때 환하게 웃으시는 사진을 잘 편집해
영정사진으로 제작해 놨더니 비용도 그렇고, 여유있어 좋았어요.
수의로는 예전에 입으셨던 양복을 잘 세탁해서, 새 속옷, 새 양말과 함께 챙겨 갔구요.
검정 양말, 검정 넥타이, 슬리퍼(손님 마중하러 들락달락하니), 멀티 탭, 노트북,
회계정리해 줄 사람(저흰 직장 다니는 딸, 사위가 입구에서 부조금 받으면서 잘 정리해 줘서
신경 안 쓰고 편했어요.)
가면서 대형마트보다 농수산물 시장 들러 사이즈 적당한 귤, 방울 토마토, 마른안주와 간식거리, 사발면 등 사갔어요.
요즘은 차 때문에 술을 잘 마시지 않는 분위기라 식사 후 얘기 나누면서 집어먹기 좋은 간식거리가 필요하더라구요. (땅콩은 꼭 껍질 까져있는 걸로)
집안이 기독교여서 안 쓰는 핸드폰이랑 충전기 가져가서 유튜브로 피아노 찬송가 메들리를 내내 옆에 틀어놨더니 참 좋았어요. 기독교인 아니시면 그냥 잔잔한 음악 틀어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장례 끝나고 남은 물건들 담아 올 커다란 장바구니들 필요해요.
장례식장에서 자기들 음식 아니고 사와서 써도 괜찮은가요? 과일이나 어포 좀 좋은 것으로 해가면 대접하기도 나을 듯하네요. 내가 치뤄본 일이 아니고 가 보기만 한지라 마음이 영 불안하네요.
아버지 지인 중에 부고 돌릴 분들의 연락처요. 저흰 경황이 없어서 부고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어요.
아침 일찍 발인하게 되면 꼭 따뜻한 겉옷 필요한것 같아요
검은양말.핸드폰충전기. 상복안에 입을 검은면티와 편한검정바지. 속옷.세면도구 이정도 생각나네요
장례식장 음식 안하면 안좋아할것같습니다
거기 음식에 마른안주까지 다 나옵니다
도우미한테 물어보셔야될것같습니다
기본음식에 추가하고 싶은 음식 이야기하면 다 해줍니다
저희는 아버지 기준에서 동생이나 조카들이 많아 발인전에 주무시는 분들이
있어 담요랑 베개가 많이 필요했어요(작년에)
주무시다 보니 술 한잔 하시는 분들 있어 거기 컵라면도 새벽에 드시는 분 꽤 있었구요
셋팅된 제품에서 사용한 만큼 계산합니다
발인날 아침에 아침 식사 준비해야되고
안 주무시더라구요 발인날 일찍이 장례식장으로 바로 오시는 분들 아침 식사 준비하시든지
안그럼 화장장에 식당있으면 거기서 식사 준비하시든지
발인하고 오신분들 점심식사도 생각하셔야됩니다
유골함도 중국산이나 뭐니 하면서 비싼제품 권하던데(저희는 처음에 몰라서 130했구요) 시립에도 국산인데 20만원정도 하니 참고하셔요
아빠 핸드폰 지인분들께 연락드리는거요.
저흰 깜빡잊고 부고를 알리지 못했어요.
나중에 아시고 울면서 전화주신분들께 죄송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97005 | 탄핵반대 집회 참여한 교회들 철저한 조사 필요 8 | 탄핵 | 2025/04/04 | 1,154 |
1697004 | 지금 헌재주변과 광화문일대 5 | 신난다 | 2025/04/04 | 2,520 |
1697003 | 저는 개인적으로 조국님께 감사를 33 | 혁신당 | 2025/04/04 | 2,922 |
1697002 | 전한길 근황 18 | ..... | 2025/04/04 | 5,779 |
1697001 | 서초동 尹사저 주민 "인용은 좋지만 돌아오는 건…&qu.. 8 | 123 | 2025/04/04 | 4,807 |
1697000 | 핸드폰 컴퓨터 보기도 바쁜 직장이라 지금 확인 1 | 탄핵인용기원.. | 2025/04/04 | 812 |
1696999 | 좋은 운이 들어오기전 신호 2 | .... | 2025/04/04 | 2,675 |
1696998 | 오늘과 내일 메인 메뉴 3 | ㄱㄱㄱ | 2025/04/04 | 1,179 |
1696997 | 눈물나네요. 3 | ㅠㅠ | 2025/04/04 | 788 |
1696996 | 이재용은 미리 알고 있었죠? 17 | .. | 2025/04/04 | 7,117 |
1696995 | 제가 의사선생님께 고마움 표하는게 유난인가요? 8 | 지나다 | 2025/04/04 | 1,640 |
1696994 | 김상욱 의원이 밝은 미소 10 | xkqj | 2025/04/04 | 3,300 |
1696993 | 마트에 도다리가없고 가자미는 있는데 1 | ㅇㅇ | 2025/04/04 | 793 |
1696992 | 만장일치인데 판결이 이렇게 늦어진 이유가 뭐죠? 12 | 나들목 | 2025/04/04 | 5,001 |
1696991 | 헌법재판소 판결문 전문 2 | 판결문 | 2025/04/04 | 1,624 |
1696990 | 윤석열 김건희 지금 상황과 심경 9 | ... | 2025/04/04 | 3,099 |
1696989 | 국짐은 전광훈이 장악하겠네요 10 | ㅇ | 2025/04/04 | 2,827 |
1696988 | 그날밤 국회로 달려가신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12 | .. | 2025/04/04 | 770 |
1696987 | 티르티르 전대표 이유빈이 누구에요? 2 | .. | 2025/04/04 | 2,472 |
1696986 | 손님이 왔는데 통화중 나 너무 우울해ㅠ해요 2 | ... | 2025/04/04 | 3,704 |
1696985 | 지난 3년. 6 | 크와상 | 2025/04/04 | 1,191 |
1696984 | 곽종근 사령관은 선처가 됬으면 좋겠어요 31 | 제발 | 2025/04/04 | 3,412 |
1696983 | 빨리 구속, 사면 불가 법으로 1 | ㆍㆍ | 2025/04/04 | 399 |
1696982 | 헌재 결정문 보니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말의 힘이 7 | ... | 2025/04/04 | 2,503 |
1696981 | 저의 비장한 오늘 스케줄. 4 | ... | 2025/04/04 |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