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남편 옆에 묻히기 싫은데

[...]

나중에요..

 

아이들이 상처 받을까요?

죽어서는 홀가분하고 싶네요.

[ㅇㅂㅇ]

저는 죽은 후 육신이야 어디 묻히든 별로 상관없을 것 같아요 영혼만 자유로우면 되죠

[Mmm]

유언으로 남기세요
그쯤되면 아이들도 성인인데 이런저런 인생경험 다 해보고
본인들도 남녀관계 다 겪어봤을테니 상처받을거까지 없어요

[kk 11]

화장해서 날리라 하세요

[ㅋ]

정말 요즘에 묻힐 땅 있으면 부자 아닌가요~^^

[나는나]

저도 시가 납골묘에 들어가기 싫어요. ㅜㅜ

[솔직히]

매장해봤자 내 자식들대에서나 좀 돌보고
자식들 세대 지나면 누가누군지도 모르고 감흥없으니 방치되거나
일년에 한번 정도 와서 벌초하는데
그나마도 수십년후엔 다 파버릴것을 왜 매장을 하나 몰라요

[50년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옆 싫다고 너희들 안와도 된다고 하셔서 전혀 다른 묘자리 썼어요. 자손들이 들어드렸지요. 우리 아버지 큰아버지께서요.

[아니오]

화장에서 뿌려달라하심 될듯

[ㅇㅇ]

저는 자식 사는 곳에서 그냥 교통좋은 납골당에 10년 정도 뒀다가 나중에 뿌렸으면 좋겠어요.

첨부터 뿌려버리면 자식들이 기일날 허전할거 같고

[..]

자식입장에서
딱히 상처는 안받고
매번 두군데 다녀야하니
귀찮겠지요

[ᆢ]

유언은 남기세요
물론 지식들이 의논해서 자기들이 편안하게 결정 할걸예요

[알아서]

하게 냅둬요.

[별로,,]

자식들은 그런 걸로 상처 안 받아요
맞아, 두분 사이 나빴지 정도나 하고 자신들 다니기 좋은데로 하죠
별 의미 없죠

[ㅡㅡ]

사이 나쁜 거 말 안해도 알 거에요. 요즘 누가 매장하나요, 화장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