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은 막상 가면 내가 아직 쌩쌩한 느낌이에요

여행가끔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25-04-02 18:18:09

저 이번 아이들 다 대학보낸 나이대인데요

여행 저도 아주 귀찮고 깔끔한

까탈맞고 예민해서 진짜 고민하다 가는편인데요

막상 가면 제가 아직 여기 길거리 모든 사람들과

생기있고 젊고 아직 젊은 느낌들어서 중간중간

신나더라구요  나 아직 젊네  이럼서요ㅎㅎ

사진찍고 확인하면 생각보다 나이도 안들은거 같고

오늘 옷이랑 선글 다 이쁘네 하고 그맛에 취해 다니나봐요

까페가서도 어린애들과 똑같이 즐겁고 같은거 마시고

팔팔한 내가 아직 좋아요

여행 진짜 싫고 안갈때면 내가 늙어 할머니 되어 있을라나요 저는 또 가고 싶고 그땐 어떤옷 입을지 

가방도 신발도 다 체크하고 상상하자니 아직은 기대됩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기대되고요

아직은 무릎도 안 아프고 감정이 매사 귀찮지도 않고

쌩쌩한데 이번은 아이들도 다 기숙사 가고 자유로운데

한달살기나 도전하고 싶어요 

더 나이들고 할머니 되기전에 갈수 있는 기회되면

계속 가고 싶어요

 

 

IP : 117.11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만
    '25.4.2 6:21 PM (114.199.xxx.7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 외할머니 맨날 집구석에선 죽는타령만 하셨는데
    여행가는 날 그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힘이 펄펄나는지
    관광버스로 뛰어가셨대요.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죠^^
    사실은 놀러다니고 싶었던 것..

  • 2. 응원해요
    '25.4.2 6:22 PM (125.142.xxx.33)

    저도 점점 나이든다고 모든게 심드렁하고 재미없고 그렇게 나이들긴 싫고 원글님처럼 살래요.
    저희 막내이모도 곧 70이신데 연1회는 먼곳으로 다니세요
    서유럽,미주는 여러번, 담달엔 하와이 가신대요
    늘 사진도 찍어 정리하시고 영하게 사는 모습이 보기좋더라구요

  • 3. Pp
    '25.4.2 6:33 PM (118.235.xxx.68)

    저는 해외여행가는 거 너무 좋아요
    패키지는 싫고 자유여행 즐깁니다
    일단 영어가 자유롭고 호기심도 많아요

  • 4. 와잇
    '25.4.2 6:42 PM (122.40.xxx.134)

    혼자 가시나요?

  • 5. 아직
    '25.4.2 7:07 PM (125.187.xxx.44)

    한참 예쁘고 젊을 때십니다
    즐기세욧

  • 6. 50중반
    '25.4.2 11:51 PM (211.211.xxx.245)

    전 50중반에 성인딸듥과 해와여행을 20일 정도 다녀왔는데 아직 생생히 잘다니네요. 여러 도시다니느라 20키로 넘는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고 중간 중간 렌트카 빌려 운전도 하고 체력도 나쁘지 않아 잘 돌아 다녔네요. 맛집도 쇼핑도 도시도 해변도 넘 좋네요. 풍경이 멋지고 사람을 작게 찍어서 그런지 다행히 아직 사진상 외모도 나쁘지 않아요. 또 우리에겐 선글라스가 있으니까요. 70까지는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직 세상에 재밌는게 넘 많아요.

  • 7. 그런
    '25.4.3 1:11 AM (70.106.xxx.95)

    그런경우 보면 젊을때 여행 못다녀본 분들이
    나이들어서 다니는경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519 트럼프, 한국에 상호관세 25% 부과…중 34%, 일 24% 11 탄핵 인용 .. 2025/04/03 3,411
1696518 더이상 댓글에 상처 받지 않게 된 계기랄까요 10 제가 2025/04/03 1,557
1696517 조국은 감싸고 심우정만 뭐라한다고요? 팩트는 불공정 검찰수사 에.. 3 000 2025/04/03 1,165
1696516 이효리"이상순과 안싸워,싸울사람과 결혼 말아야".. 15 ㅇㅇ 2025/04/03 5,580
1696515 당장 하지않아도 된다는 치아 신경치료,아파요 5 Jh 2025/04/03 777
1696514 피해자는 그 와중에 동영상까지 찍었나요?? 82 2025/04/03 13,628
1696513 돈 신경 안쓰고 장보는 친구 부럽네요 ㅠㅠㅠ 10 ........ 2025/04/03 5,670
1696512 명신이잡자)백발의 할머니 단발했더니.. 7 ㄱㄴ 2025/04/03 2,931
1696511 (탄핵기원)흑염소와 신장 7 ??? 2025/04/03 1,305
1696510 2025년 4.2 재보궐 선거 당략 정리.jpg 4 2025/04/03 1,435
1696509 심우정딸은 아직 외교부 채용상태인가요? 11 ?? 2025/04/03 2,018
1696508 명언 - 나의 행복 *** 2025/04/03 1,022
1696507 김스타 닭볶음탕 해명보니 김새론이랑 연인 사이는 아니였던 것 같.. 13 갤포레 2025/04/03 4,526
1696506 대장 내시경 몇일전에 제로콜라 1 제로콜라 2025/04/03 974
1696505 조민에게 분노했던 정의로운 여기 아주머니들 39 ..... 2025/04/03 4,904
1696504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가 사라졌어요 2 ㅈㅈ 2025/04/03 2,842
1696503 중환자실 의료진 감사답례로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25/04/03 1,378
1696502 부산 교육감 정승윤 떨어졌네요 17 원칙 2025/04/03 5,983
1696501 5시 현재 안국역 상황(사진) 17 ... 2025/04/03 4,871
1696500 지하철 어느 노선이 노인이 제일 많아요? 6 2025/04/03 2,236
1696499 담양 조국당 의미가 크네요. 28 겨울이 2025/04/03 4,222
1696498 갱년기/폐경기 직장 생활 2 별건아냐 2025/04/03 1,695
1696497 미성년자(고딩) 애플페이 쓸 수 있나요? (탄핵!!) 7 ㅇㅇ 2025/04/03 616
1696496 세입자 누수문제 1 00 2025/04/03 1,238
1696495 촛불에 도올 선생이 오셨습니다 "파면 됩니다! 승리!&.. 2 8대0 2025/04/03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