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이러는거 너무 짜증나는데...

... 조회수 : 3,689
작성일 : 2025-04-02 14:25:28

같은 말 반복하는건데

예를들어. 옷장에 뭘 넣어놨는데 암만 찾아봐도 없다는거에요.

나중에 제가 찾았어요.

이상하다 그럴리없다 내가 찾아봤을 때 분명 없었다 어떻게 어떻게 찾았는데 없었다... 이런말을 몇일 동안 세번해요.

나중에는 제가 짜증나서 그럼 이게 없다가 뿅 생겼다는거야?

 

찾은 물건중에 뭐 화분 받침대같은게 있는데

저보고 필요하냐고 해요. 아니라고. 필요하면 몇개 가져가래요. 아니 필요없어. 필요할거같은데.? 두개 가져갈래?

 

밥먹을 때도 더먹어. 아니 배불러. 밥더있어 그거 먹고 되니? 배 부르다고, 반그릇만 더먹을래?

 

하... 수십년을 이런 식으로 말하시니 미치겠어요.

IP : 1.241.xxx.2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 2:27 PM (1.241.xxx.220)

    사소한 경우 외에도 이미 다 결정된 일에 대해서 번복하고, 본인 우유부단한걸 또 제 핑계를 대요... 하....

  • 2. 최근들어
    '25.4.2 2:27 PM (119.71.xxx.160)

    그게 더 심해지셨음 치매 초기 현상이예요

  • 3. ㅡㅡㅡ
    '25.4.2 2:28 PM (220.116.xxx.190)

    ㅠㅠ
    속상하시겠지만
    엄마가 따라다니며 잔소리하던게 그리워질거예요

    저는 엄마가 요양병윈에 계셔서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무너지네요

  • 4. ㅎㅎㅎㅎ
    '25.4.2 2:28 PM (221.168.xxx.73)

    가족들에게 뭐가 됐든 두 번도 권하지 않는 제 성격으로는
    원글님 글 읽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ㅎㅎㅎ

  • 5. ...
    '25.4.2 2:31 PM (1.241.xxx.220)

    잊어버려서 다시 말하시는건 아니고, 원래도 저런 스타일이셔서
    심지어 아빠도 버럭한적 많으세요. 그만좀 하라고...
    성격이 모나고 모진 성정은 아니시지만
    의외로 너무 피곤합니다... ㅜ

  • 6. 울 엄마
    '25.4.2 2:39 PM (210.106.xxx.91)

    그러다 치매진단 받았어요

  • 7. ..
    '25.4.2 2:50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인지 소통 부분이 좀 저한된건 맞을거에요
    원인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요..

  • 8. ..
    '25.4.2 2:53 PM (118.235.xxx.36)

    치매검사 받아보세요

  • 9. ..
    '25.4.2 2:55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권유가 아니고 사실 명령이었던거;;

  • 10. ..
    '25.4.2 2:56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그냥 싹다 갖다버려줘요

  • 11. kk 11
    '25.4.2 3:25 PM (114.204.xxx.203)

    70 넘으면 그런일 많아요
    까빡하고 잘 인보이고

  • 12. ...
    '25.4.2 3:29 PM (1.241.xxx.220)

    저 어릴 때도 그래서 사춘기 때 엄청 스트레스 였어요.
    성격이 조용하셔서 티는 안나는데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시고 자기 할말만 하는 것 같아요.

  • 13. ...
    '25.4.2 3:38 PM (223.38.xxx.29)

    남의 말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하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아무 대화도 안되니까요.
    친정 엄마, 시모 둘다 그래요. 그 나이대 특성인지.

  • 14. 원래
    '25.4.2 3:43 PM (211.114.xxx.199)

    말버릇이 그렇구나 생각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안그러면 스트레스만 받아요.
    원글님도 대답을 서너번 반복하시구요. 그냥 습관이구나...라고 생각하고 흘리세요. 법륜스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주 만나지 마세요.

  • 15. ...
    '25.4.2 3:47 PM (1.241.xxx.220)

    그래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것도 있어요.
    만나면 스트레스가 되니까.
    엄마라서 안그러고 싶어도... 대화가 즐거워야하는데... 스트레스로 다가오니...

  • 16. 인내
    '25.4.2 7:41 PM (188.194.xxx.75) - 삭제된댓글

    대단한 인내가 필요한 일이지만
    그런분들은 반복잔소리가 일상이니 상대방이 성의없이 대답. 잔소리 더 반복 ,상대방의 더 심한 짜증 이 패턴을 벗어날수가 없을거같아요. 엄마는 변하지 않는 다는 전제 아래.

    필요없는 잔소리지만 상냥하고 성의것 대답해주면 어떨까요
    "여기있네 엄마가 찾기 어려웟나봐 다음에도 나한테 미리말해 내가 찾아줄게"
    "당장은 필요앖을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 가져갈게 챙겨줘서 고마워"
    " 맛있어서 더먹고 싶은데 넘 배부르다. (더 먹을수없는 다른이유를 들기) 의사가 과식하지말래, 건강하려면 엄마가 더 잘 챙기고 많이 드셔야죠"
    아무도 평생 엄마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서 그런거같은데
    이렇게 성의잇게 응대해주셔도 계속 그럼 그담부터는 짜증나도 참으셔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177 전화위복이 될거 같아요 4 ㅇㅇ 2025/04/04 2,462
1697176 파면 순간 2번들 모습 3 국힘도아웃 2025/04/04 3,905
1697175 가죽공예 배우기 추천해요 13 ㅇㅇ 2025/04/04 3,234
1697174 학원비 할인카드 추천해주세요 6 재수생 2025/04/04 1,455
1697173 특히 감사합니다. 4 박선원 의원.. 2025/04/04 1,007
1697172 탄핵심판 후 권력 서열 1위 17 2025/04/04 6,737
1697171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춘래부산춘 특별방송 --내가 사는.. 1 같이봅시다 .. 2025/04/04 480
1697170 4. 5 내일 토요일 축하파티 초대장 드립니다 19 유지니맘 2025/04/04 3,616
1697169 너 방 언제 빼냐? 4 거니야 2025/04/04 1,168
1697168 민주당은 최상목 탄핵 당장 표결해라!! 14 ㅇㅇ 2025/04/04 1,602
1697167 혼맥에 어울리는 영화나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7 ^^ 2025/04/04 996
1697166 만두집 하는데 오늘 잔치국수 엄청시키네요 12 만두집 2025/04/04 5,713
1697165 문형배 재판관이 어른 김장하에 나오셨었네요 17 ㄷㄷ 2025/04/04 4,554
1697164 김기현 "우린 폐족", 尹 지키기 거리둔 나경.. 2 ... 2025/04/04 2,642
1697163 尹 “대선 꼭 승리하기 바란다” 43 ㅇㅇ 2025/04/04 7,964
1697162 탄핵기념 메뉴 결정 못하셨으면 참고하세요.. 5 .. 2025/04/04 2,144
1697161 내란좀비들 순교 했어요? 3 잉좋아 2025/04/04 752
1697160 두고보세요. 충고하는 척 하며 온갖 것들이 입댈겁니다. 6 ㅇㅇ 2025/04/04 1,381
1697159 2025반민특위 시국 시작하라!! 1 .,.,.... 2025/04/04 575
1697158 시골에 엄마 집을 사드려도 될까요 19 엄마 2025/04/04 4,855
1697157 치킨 시켰어요!! 7 냠냠 2025/04/04 1,328
1697156 대문에 백구 키우던 남편, 실내에 포메 키우는 아들 물로 싸워요.. 11 반려견 2025/04/04 2,925
1697155 애들이 공부 열심히 안해도 요새 잔소리를 덜하게 되요 1 ㅇㅇ 2025/04/04 1,377
1697154 이제 국힘당 해산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13 ... 2025/04/04 1,451
1697153 윤석열, 김건희가 구치소에서 (파면 축하영상) 3 파면만세 2025/04/04 2,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