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 교환학생 관련해서 전혀 정보가 없어
도움 받고자 글 씁니다.
아이가 서울 중위권 대학 3학년 휴학중입니다.
한학기 교환학생으로 유럽(원래는 영국대학에서 현재는 스페인대학) 대학을 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현재 ielts 학원을 다니는데...
우선 저는 아이가 교환학생 가는 것에 적극 찬성, 지원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냥 좀 쉬다 복학해서 졸업하고 본인이 가능한 곳에 취업하길 바랍니다.
이유로는 우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점수 나오는 대로 지원해서 가면 된다고 말해요. 아이는 경험 차원에서 가고 싶어합니다.
저는 아이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ielts 점수를 잘 받는다면 제 마음도 '그래~ 경험해보고 싶어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보내주자'하는 마음이 들것 같은데... 그냥 6개월 어영부영 있다가 올 것 같아요.
요즘 환율때문에 망설여 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정말 열심히 한다면 한학기니 보내줄까 싶은데 아이는 그냥 설렁~~
어제 이 문제로 다툼이 있었는데..
아이가 '엄마가 받아들일 수 있는 ielts 레벨이 몇이냐? 그러면 내가 그 점수 따도록 노력할테니 말해라'
말하는데, 토플 90~100정도 수준인 ielts 6.5~7 정도는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분명 기준이 너무 높다고 펄쩍 뛸 듯 합니다.
82쿡님들~ 혹시 아이 유럽으로 교환학생 보낸 경험 있으시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보낸다면 아이에게 최소한으로 요구해야할 점수가 있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아이가 중학교3년을 미국에서 다니긴 했지만, 학국 온 이후로는 영어 공부는 학국 입시 위주로 공부 한 정도입니다. 공부 안하고 토익 시험을 한 번 봤고 그 때 점수는 850점 언저리 입니다.)